[주님의 일꾼·20] “학생들이 믿음과 실력을 갖춰 장차 교회와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등록날짜 [ 2017-08-18 14:04:31 ]

2년 전 신설한 교육장학국
학업 성적·가정 형편 고려해 연 2회 80여 명에게 장학금 지급


“2년 전, 교육장학국이 처음 조직됐을 때 주님께서 하시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교회의 단위 조직을 맡고 있는 국장은 제일 낮은 위치에서 그 조직이 주님의 뜻을 따라 기능할 수 있게 고민하고 섬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조직은 세상과 반대 개념입니다. 모든 권한은 주님에게 있고 국장에게는 의무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좋은 열매를 내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순종하여 그분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믿음과 사랑으로 늘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 조직은 세상 조직과 반대라서 국장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주님 뜻을 섬겨야 한다고 말하는 교육장학국장 정택동 안수집사.

“어린 시절의 경험들은 마치 자동차의 운전수처럼 한 사람의 삶을 끌고 다닌다. 관심과 격려 안에서 성장한 아이는 높은 자존감을 갖고 평생 자신 있고 담대하게 살아가므로 마치 물가에 심긴 나무처럼 언제나 남에게 베풀 것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간다”고 말하는 그는 “좋은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하루하루 살아가게 하시는 은혜도 감사한데, 주님께서 장학위원으로 부르신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동역하는 일은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그분들과 함께 교회와 나라의 희망인 우리 교회학교 어린 학생들을 물심양면 잘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하는 일
교육장학국은 신앙생활을 잘하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대학생 80여 명에게 연 2회 장학금을 지원해 교회와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을 주님 심정 갖고 섬긴다.


■조직
국장, 임원 4명, 장학위원 12명이 함께한다.


■성도가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
부모가 우리 교회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학생이 교회학교에 소속되어 있으면 장학생 추천 대상이 된다.


■성도들에게 한 말씀
교회학교 교사들의 장학생 추천서를 읽노라면 어린 학생들이 처한 안타까운 환경에 눈시울을 붉힐 때도 있고, 전교 1등인 성적표를 대할 때면 감격과 희열을 맛보기도 합니다.

주님은 이 땅의 소망으로 보내 주신 어린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에 나가서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알아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한 힘과 용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가 당연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책무입니다.

주님은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더 많은 성도가 주저하지 말고 주의 일꾼을 기르는 장학 사업에 동참하시길 소망합니다.


/이선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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