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일꾼·26] 발달장애인 내 아이처럼 사랑하고 보살피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7-10-07 21:12:35 ]

발달지체장애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성경 말씀 중심 복음화 사역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쉼’을 제공
소외 가정 돌아보는 사업도 매해 열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생각하지 못한 교회복지부장 직에 임명받고 ‘이런 귀한 직분을 맡아도 되는지’ 제 신앙생활을 돌아보았고, 그때 하나님께서 감동하신 말씀입니다. 발달지체장애인을 주님의 눈으로 보고 섬기며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복지부장 오태영 안수집사는 공무원으로 23년째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발달지체장애 학생과 부모를 주님 심정 품고 섬기고, 사회에서는 시민의 불편사항에 성실히 귀 기울여 편의·복지를 개선해 주는 일을 한다.

“평소 묵상하는 말씀은 스바냐 3장 17절입니다. 주님 심정 가지고 학생들을 사랑하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데 힘쓰는 교사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한없이 기뻐하십니다.”

■조직
연합임원실, 에바다실(농인), 믿음실(15세 이하), 사랑실(25세 이하), 소망실(35세 이하), 온유실(36세 이상)로 구성된다.

■하는 일
<에바다실>에서는 주일예배,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 시간에 농인들이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도록 수화로 섬긴다. <믿음실>에서는 ‘육아 프리데이’를 진행한다. 발달지체장애 학생을 부모 대신 하루 맡아주는 프로그램인데, 분기별로 한 번씩 토요일에 어린이 박물관, 수목원 등으로 간다. 평소에 외출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즐겁게 나들이하고, 자녀를 돌보느라 지친 학부모에게는 쉴 여유를 준다.

청년 대상인 그 외 부서에서는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적극 권면한다. <사랑실>에서는 성경암송대회를 자주 열고, <소망실>은 성경 필사를 꾸준히 하여 지체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한다. <온유실>에서는 생일잔치, 찬양과 성경읽기 모임을 자주 연다.

그 외 ‘겨자씨 사랑나눔’ 사업을 펼쳐 교회 곳곳 성도 가정을 돌보고, 물놀이잔치와 체육대회를 연다. 1년에 두 차례씩 여는 한마음잔치에는 무료 이·미용 행사와 특수 물리치료 행사를 제공하고, 발달지체장애인들이 한 해 동안 만든 각종 작품을 전시해 ‘사랑나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분기별로 ‘직분자 워크숍’을 진행해 단합한다.

■학부모가 협력할 사항
발달지체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교사들도 부모의 심정, 주님 심정 품고 기도하며 회원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를 초대해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오실 때 자녀의 상태를 교사에게 상세히 말씀해 주시면 세심하게 섬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기도할 때도 깊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학생을 섬기는 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이선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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