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첫 예배 찬양
오전 7시부터 연습하며 피곤할 때도 있지만
찬양 올려 드리기 전 십자가의 피 기억하며
진실하게 회개할 수 있어 날마다 은혜 넘쳐

“엔게디찬양대 실장으로 임명받았을 때 무척 놀랐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일 아침마다 대원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 앞에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려면 한 주간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예수 십자가의 보혈 앞에 모두 회개해야 하니까요. 하나님께 받은 은혜 감사해 거룩하고 진실하게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리길 원합니다.”

엔게디찬양대 실장 황인원 집사의 고백이다. 그는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레크리에이션협회장, 대학교 강사, 웃음·유머 코칭 강사, 체육대회·워크숍 이벤트 진행자, 유소년 스포츠클럽장. 분주한 하루하루 속에서 주님이 주신 세월을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물서넛 되던 청년 시절, 담임목사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난 네가 교수가 됐으면 좋겠구나.’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담임목사의 한마디 권유가 큰 울림이 되었고 현재의 저로 이끌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23:10). 그가 늘 묵상하는 말씀이다. “단련되지 않고서는 정금이 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고난과 역경을 견뎌야 신부의 믿음을 가진 진정한 성도(聖徒)가 됩니다. 온갖 역경을 이기고 정금처럼 견고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 세상에서 주님을 나타내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조직
임원단과 6개 부(홍보영상·섬김·비품·악보관리·신입대원섬김·찬양지원)로 구성돼 있다. 또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파트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누고, 파트마다 장이 있다.

■하는 일
주일 오전 8시에 시작하는 1부예배의 찬양을 담당한다. 또 교회 내부와 외부의 큰 행사에 헬몬·글로리아·시온찬양대와 연합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린다.

■성도들에게 당부 말씀
엔게디찬양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면 대원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주일 오전 7시부터 하는 찬양연습은 필수입니다. 주일 첫 예배에 올려드리는 첫 찬양이기에 온 맘 다해 기도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예수 피를 겨냥한 찬양대, 예수 피를 운반하는 찬양대, 보혈에 감사해 은혜받은 찬양대, 눈물의 찬양대, 회개의 찬양대, 담임목사님의 목회방침을 잘 수종드는 찬양대’.

엔게디찬양대의 모토이자 빼놓지 않고 하는 기도 제목입니다. 성도님들도 땀과 눈물과 진실과 영광의 찬양을 하나님께 함께 올려 드리길 바랍니다. 


/이선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