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일꾼·33] 연약한 자를 붙들어 사용하신 주님 무한 감사합니다

등록날짜 [ 2017-12-13 14:39:30 ]

성회접수실원 10명이서 흰돌산수양관 각종 성회 원활한 등록 위해 불철주야 충성해
한 달 전부터는 매일 전화 대기하며 접수 단 한 건도 놓치지 않도록 힘써
 
최미화 집사는 성회접수실이 정식 조직되기 전인 노량진성전 시절(1992~2002)부터 성회 접수 파트에서 충성했고, 2011년에 이어 2017년에 다시 성회접수실장에 임명됐다.

“실장에 임명되면 실원일 때보다는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 말씀이 저를 세우고 일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29). 지혜도, 지식도 없는 저를 사용해 주시라고 기도했더니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 붙들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주님 일에 충성하는 동안 쏜살같이 여러 해가 지나갔습니다. 써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조직
우리 교회와 흰돌산수양관에서 초교파 성회를 진행하기에 성회 등록을 전문성 있게 맡아 수종들 부서가 필요해 2002년 성회접수실이 조직됐다. 2004년에는 여전도회 목적실 중 한 기관이 됐다. 현재 성회접수실원은 10명이다. 

■하는 일
여름과 겨울에 각각 두 달여 진행하는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2개월 전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를 한다. 성회 시작 한 달 전부터는 성회접수실원들이 매일 전화 접수를 받는다. 성회를 시작하면 3박 4일간 수양관에 상주하며 접수 관련 업무를 맡는다.

교회에서 여는 성회 때는 숙소 배정 업무를 담당한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여는 실천목회연구원과 사모대학 원서 접수 업무도 수종든다. 

■성도들이 협력할 사항
성회접수실원 모두 담임목사님이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專務)하시도록 수종 잘 들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성회 한 달 전부터, 목회자나 성도의 전화를 한 통도 놓치지 않으려고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성회접수실에서 충성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해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시는 담임목사님 심정과 동일하게 주님 일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성회를 수종들면서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초교파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고자 등록 서류를 품 안에서 소중히 꺼내는 목회자들의 모습을 뵐 때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동합니다. 또 중·고등부 성회에서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은 학생들이 한 번 끼우면 빼기 힘든 피어싱을 빼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때는 눈물이 핑 돕니다.

곧 동계성회가 다가옵니다. 성도님들은 동계성회 등록 기간을 기억하시고 되도록 선등록을 해 주세요. 인터넷 등록도 하고 있으니 기관이 함께등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선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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