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빛 없이(1)] 교회 신문 인터넷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어

등록날짜 [ 2018-01-09 07:21:46 ]


10년 웹개발 IT 달란트 살려
인터넷에 꾸준히 교회 신문 업로드 충성해
은혜 넘치는 우리 교회 소식 널리 알려지길


매주 토요일 발간하는 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그다음 주 화요일이면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 교회 신문 홈페이지(http://news.yonsei.or.kr)에 접속하면 된다. 신문 기사를 이처럼 빨리 홈페이지에 올리는 작업은 누가 할까? 바로 신문발행국 웹진관리부장 이선경 집사다. 이선경 집사는 PDF로 변환한 교회 신문 기사를 홈페이지에 올려 수많은 이가 신문 기사를 언제 어디서든 접하도록 하고 있다.

이 집사는 웹 개발자로 10년 이상 일한 경력자다. 주님 주신 IT 관련 달란트로 지금 8세인 첫아이를 낳기 전까지 교회 전산실에서 근무하면서 인터넷 환경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수종든 것이다. 결혼 전에는 청년회 임원단에서 청년회 홈페이지를 담당했다. 현재는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면서 매주 교회 신문 PDF 업로드 충성 외에도 기타 IT 관련 주의 사역에 묵묵히 달란트를 발휘하고 있다.

“작업 방식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제게 주의 사역에 충성할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IT 지식 덕분에 신문 업로드 충성을 남들보다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처음 충성을 제안받았을 당시에는 아이들이 6세·3세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위 믿음의 동역자들이 ‘할 수 없을 때 하는 것이 순종’이라는 권면을 듣고 충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은 부족한 자를 믿어 주셔서 구역장, 소속 여전도회 서기, 신문 웹진관리부장이라는 여러 직분을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도 감사한데 주의 일에 맘껏 충성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부모님 전도 등 다급한 일이 있지만 주의 일을 우선하면 주님께서 더욱 큰 힘 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를 위해 오직 기쁨과 감사함으로 충성하겠습니다.”


◆ 충성하는 일
매주 발행된 교회 신문 기사를 최대한 빨리 교회 신문 홈페이지에 올린다. PDF 파일로 만들어진 신문에서 텍스트를 저장하고 사진 파일은 웹사이트용 사진으로 변환해 홈페이지에 항목별로 보기 쉽게 올린다. 기사 내용은 음성 파일로 만들어 노인과 시각 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든 교회의 다양한 모습을 알 수 있게 한다.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해 주 8~9시간 충성한다. 장소는 목양센터 2층 신문발행국 사무실이다. 변환 작업에 필요한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충성하면서 받은 은혜
“우리 교회 신문은 기사마다 은혜가 넘칩니다.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의 사역, 성경 지식, 국내외 기독교 현 상황까지 알 수 있습니다. 매주 주의 일을 소개하고 전하는 일에 쓰임받는 것이 큰 은혜입니다. 언젠가 지역 기도 모임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교회 신문을 보고 싶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 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셔서 ‘음성지원 서비스’를 알려 드렸더니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주를 위한 일을 하면서 동시에 성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김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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