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빛 없이(39)] “성극 연출·행사 MC…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

등록날짜 [ 2018-12-20 19:42:51 ]




풍부한 표현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이 장기

중1 때 흰돌산성회 참가해 예수 만난 후

달란트대회 워십 출연 시작으로 15년째

군 선교와 우리 교회 행사 무대에 나서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공병대대 내 다사랑교회. 국내선교국과 대학청년회가 지난 11월 이곳을 찾아 나라를 지키느라 수고하는 장병 92명을 위로하고 바이올린 연주, 워십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어 설교 시간, 대학청년회 담당목사가 장병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로 죄 사해 주신 구속의 은혜를 전하자 장병 61명이 예수 믿겠다고 손을 번쩍 들었다. 이날 위문공연 사회를 맡은 강태일 형제는 풍부한 표현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장병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강태일 형제는 군부대집회뿐 아니라 우리 교회에서 여는 한마음잔치·각종 MT·레크리에이션 사회를 맡고 있다. 또 성극 연출·배우·작가 등 다방면에서 쓰임받고 있다. 그가 예수를 만난 건 중학교 1학년 시절,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중·고등부성회에 참가하면서다. 그 후 중등부 소규모 모임 ‘마하나임’에 소속해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하던 달란트대회 워십 출연을 시작으로 15년째 교회 대·내외 행사 무대에 서고 있다. 

“처음에는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거나, 영혼 살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알기엔 너무 어렸어요. 하지만 중등부 선생님들이 사랑을 듬뿍 쏟아 지도해 주셨기에 자연스럽게 충성하게 됐고, 충성의 참의미를 알게 됐어요.” 올해는 대학청년회 임원단 기획실장에 임명돼 대학청년회 행사 기획을 맡는다. 

“양은 목자의 인품을 닮아 간다고 하잖아요. 윤석전 담임목사님같이 주님께 ‘비품(備品)’처럼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실 때 맘껏 쓰실 수 있는 충성자가 되길 원합니다. 몸이 지치고 곤할 때도 순종하면서 시간과 물질과 목숨까지 부인하며 나아가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먼 훗날 저를 순교의 믿음으로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 충성하는 일

▲대학청년회 기획실장으로서 대학청년회를 부흥시키고 캠퍼스를 살리는 사역들을 기획한다. ▲문화사역자로서 성극 출연(연출·배우·작가 등)과 각종 사회(군부대집회, 한마음잔치, MT, 레크리에이션)를 맡는다. 


◇ 충성하면서 받은 은혜

“올해 가정주일과 청년회 전도총력주일에 성극 ‘하늘식당’을 공연할 때입니다. 연출과 배우(예수님 역)로 충성했는데 어느 때보다 주님께서 세밀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팀에게 베드로가 순종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수많은 고기를 낚고 이후 예수님을 좇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말씀(눅5:4~11)을 주셨습니다.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주님께서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더라도 베드로처럼 그냥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대로 순종했더니 성극을 통해 수많은 영혼을 살려 주셨고 이제는 더 큰 무대인 예루살렘성전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와 같이 수많은 영혼을 살릴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또 헬퍼·조장·순장·부장 등 직분자로 세워진 회원들이 제가 충성한 성극을 보며 예수님을 처음 인격적으로 만나고 은혜받고 지금의 직분자가 될 수 있었다고 고백할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또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오고 시험 들었던 회원들이 믿음을 회복했다는 간증을 들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영혼이 살기를 바라시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지요.” 


/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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