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집사/ 남전도회 연합총무

등록날짜 [ 2005-03-05 17:37:47 ]


부활절연합예배(3월 27일)를 시작으로 성전건축완공, 이웃초청예수사랑 큰잔치(5월 8일) 등 교회의 큰 행사와 예배들이 줄지어 봄을 맞는다. 이번 행사의 실무 추진을 맡은 남전도회 연합총무 이상철 집사를 만나보았다.


“교회가 궁동으로 이사하기 전인 노량진 성전 시절부터 학교에서 퇴근하고 매일 교회에 와서 1시간씩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쁘게 보신 것 같습니다." 남전도회 연합총무 직분과 올봄 교회의 중요한 행사의 실무를 맡게 된 이상철 집사의 말이다. 이 집사는 우선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기도와 인원 동원, 차량준비라며, 이를 위해 3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교인 특별기도회’(밤 9시~10시 30분)을 펼치며, 3월 한 달 동안 기관장 릴레이 금식기도와 새벽예배 후의 기관장과 임원들 중심의 합심기도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이신 담임 목사님을 위해서, 또 많은 인원이 예배 장소인 잠실운동장을 채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며 이번 여러 행사와 예배에 전교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교회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간곡히 부탁하는 그의 모습에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진하게 전해온다.
1993년 처제 김선자 집사를 통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이 집사는 단번에 은혜 받고 변화된 것은 아니었지만, 설교 말씀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무쇠 솥처럼 뜨겁게 달구어져 갔고, 2003년 주님은 이 집사에게 처음으로 기관장 직분을 맡기셨다. “기관장 시절 뭐든지 철저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이면 찬양하고, 최선을 다해 회원들을 섬기니까 자연스럽게 기관이 부흥되더라구요!”
이 집사가 회장으로 섬긴 8남전도회는 ‘연세 섬김의 집'을 통해 나이 많으신 1, 2남전도회 어른들의 이발과 주일 점심식사를 도맡아 대접했고, 어른 잘 섬기는 기관으로 호평을 받을 만큼 섬김의 지경을 넓혀갔다. 그는 기관장으로 충성하면서 촛불처럼 자기 생명을 소멸시키며 성도를 섬기는 목사님의 심정을 알게 되었다며, 기관 부흥의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낮아지고 섬기는 것”이라고 겸손히 말했다.
이상철 집사는 올해 교직 생활 28년을 맞는다. 현재 광명시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인 그는 ‘예수 믿는 선생님’이란 호칭이 맘에 든다. 일반 평교사가 교감으로 진급을 하려면 벽지 근무점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 집사에게는 이것이 없다.
“제가 지혜가 많이 부족했어요.” 말끝을 흐리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는 그. “김포 벽지에서 근무하던 중에 수업을 지루해하는 학생들에게 성경동화를 재밌게 구연해 준 일이 있었어요. 그 일로 학부모의 항의를 받았지요.” 이 일로 5년의 벽지 점수가 지워진 것이다. “지금이라도 벽지에 가서 근무를 할 수는 있지만 생각을 바꿨습니다. 교직생활 정년이 12년 남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황금 같은 기회지요. 교감, 교장이 되면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 없잖아요?”
그는 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평교사의 위치가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교무 일을 맡으라는 교감 선생님의 권유도 교회 일이 바빠서 사양했다는 이 집사의 얼굴에서 ‘천국 땅을 거머쥔 부자의 환한 웃음’을 본 것 같다.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날까지 학생들의 가슴속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싶다”는 이상철 집사는 떨리는 손으로 임명장을 받아들며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에 “아멘”으로 대답했던 그날처럼 “주님이 맡기신 모든 직분과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고 싶다”고 뜨겁게 고백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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