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수양관국장

등록날짜 [ 2005-07-05 11:23:15 ]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2개월 동안 하계성회가 열린다. 초등부 대상의 주일학교 성회에서부터 목회자 대상의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연인원 수십만에 이르는 참석자들이 성령충만한 말씀에 은혜 받기만을 수양관식구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며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김종수 국장을 만나 보았다.


윤석전 목사님과의 인연
“1986년 윤석전 목사님이 연세중앙교회를 개척한 지 얼마 안 되어 제 고향 교회인 영주침례교회 부흥성회 강사로 오셨습니다. 저는 윤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얼마나 신앙생활을 잘못하며 살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신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전 목사를 만나면서 새로운 영적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김 국장의 간증이다.
그 당시 김 국장은 국회의원 지역보좌관으로 지방 정치에 뜻을 두고 있었지만 윤석전 목사를 만난 이후 시의원을 할 수 있는 정치적 기회를 다 버리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둔 영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회건축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
윤석전 목사가 부흥성회 때에 김 국장의 고향 교회 건물을 보고 주님의 심정으로 교회건축을 하라는 말씀에 김 국장은 믿음으로 교회 건축헌금을 작정하였다. 그 후 교회건축위원회를 만들어 교회건축을 하려고 했으나 건축위원들이 하나 둘 빠져 나가 어려운 가운데 간신히 지하 공사만 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김 국장은 새벽마다 교회바닥에 꿇어 앉아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올라 왔다가 연세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윤석전 목사의 성막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
고향으로 돌아온 김 국장은 그가 소유하고 있던 고향 집과 토지를 처분하여 모두 건축헌금으로 드렸다. 단칸방에 세 들어 살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물질적인 어려움 없이 가정을 꾸려 나가면서 교회 건축을 해나갈 수 있었다고 김 국장은 고백한다. 교회건축이 완공되어 입당 예배를 드린 후에 김 국장은 고향 교회를 떠나 진해로 이사하였다. 그것은 혹시 교회건축 한 것이 자랑이 되어 교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진해로 이사한 김 국장은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되었다. 진해침례교회에 출석하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직분을 주시고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다.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 준비
2003년 12월에 흰돌산수양관 국장으로 임명받은 김 국장은 그해 동계성회부터 수양관 성회 준비를 해오고 있다. 김 국장은 몇 번의 성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양관을 찾는 연인원 수십만 명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관련 사전예방 조치와 환경 및 물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등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저와 수양관 직원들이 하계성회 준비에 아무리 만전을 기해 준비한다고 해도 하계성회가 시작되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성도님들의 충성입니다.”

성회 때마다 성도들의 충성이 없다면 이 모든 일들이 불가능하다고 김 국장은 말한다. 그러기에 김 국장은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일에 충성자가 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세계 최고의 수양관을 만들고 싶은소망
김 국장이 바라는 큰 소망은 흰돌산 수양관이 세계 최고의 시설로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많이 받으며 가장 많은 응답을 받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오늘도 김 국장은 새벽예배에 수양관 직원들과 함께 부르짖는다.

“주님, 흰돌산 수양관을 세계에서 최고의 수양관이 되게 하여 주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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