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성가콩쿨, 국내 최대의 시상금 등 화제가 된 ‘제1회 유클래식 전국 성가콩쿨대회' 심사위원인 성악가 전기홍 교수를 만나봤다.
▶ 국내 최초로 전문인 성가콩쿨 대회를 열게 된 목적은?
요즘 교회음악이 대부분 가스펠과 복음성가 쪽으로 많이 치우쳐가고 있다. 전통적인 클래식 성가곡이 많이 배척당하고 있어 그 균형을 잡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우리의 전통적인 성가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전하고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복음성가대회는 많이 있지만 성가클래식 공연대회는 유클래식 성가콩쿨이 최초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음악의 전통을 지키고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콩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유클래식 성가 콩쿨의 권위는?
지금은 막 시작한 단계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상금과 ‘유클래식'이라는 음악 단체가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들이 모여있는 단체로서는 권위가 있다. 콩쿨로는 처음이라서 얼마나 홍보가 될지 잘 모르겠다.
▶ 수상자는 어떤 활동하는지?
유클래식이 주최하는 여러 연주회에 초청해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 유클래식의 앞으로 계획은?
첫 회인데도 불구하고 유클래식에서 기대한 것보다 해외에서 콩쿨 입상경력이 있는 기존의 성악가와 실력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성가가 보다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줬기에 이번 콩쿨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유클래식은 대중에게 친근감이 넘치는 클래식의 보급과 신앙인격을 갖춘 클래식 성가 리더들을 배출하는 일과 클래식 성가 보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9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