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맛있는 두부로 전도해요

등록날짜 [ 2007-04-23 15:01:01 ]

4월 29일 이웃초청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각 기관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더 초청하기 위해 총력전도하고 있다. 4월 15일 통계에서 초청승낙서를 가장 많이 받은 기관은 단연 27여전도회(회장 한정숙 집사)이다. 이들만의 특별한 전도법을 알아보았다.



▶ 한주에 초청승낙서 79장을 받은 전도비결은?
(한정숙) 저희 기관은 두부로 전도해요. 처음엔 요구르트로 전도했는데 수고에 비해 전도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그 때 전도부장 이귀례 집사가 내놓은 것이 바로 두부전도법이죠. 맛있고 부드러운 두부는 누구나 좋아해서 “예수 믿으세요”라고 하면 들은 체도 안 하는 이웃주민들이 “두부 가져가세요!” 하면서 부드럽게 말을 건네면 발걸음을 멈추고 저희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죠.

▶ 두부는 직접 구입하시나요?
(이귀례) 아니에요. 오류 2동에서 두부공장과 가게를 운영하는 심재원ㆍ곽성자 성도가 전도를 위해 내놓은 것이에요. 평소 안산에서 전도할 때도 매주 토요일마다 심재원 성도가 직접 두부를 가져다주어서 부담없이 두부로 대화를 하면서 전도하니까 성과가 좋았어요.

▶ 오류동에서의 전도성과는?
(박영숙) 지난주에 5명이 3일 동안 하루 2시간씩 전도했는데 약 100여장의 승낙서를 받았어요. 승낙서에 써준 전화로 확인해보니 거의 50%는 확실히 오신다고 하더군요. 이번 주에도 100명은 돌파할 것 같아요.

▶ 두부전도시 에피소드는?
(유인숙) 저희들이 어른들을 대상으로 두부전도를 하다보니까 초등학생이 옆에 있어도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자기 스스로 초청승낙서에 이름을 쓰면서 교회에 다니겠다고 한 적도 있어요. 어떤 분은 지난주가 초청날짜인 줄 알고 전화를 하셔서 지난주에 등록하셨어요. 그때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위 글은 교회신문 <1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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