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 다섯 번째 골든벨 왕중왕이 탄생했다.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60명의 출연자들 가운데 영예 골든벨 주인공은 28남전도회장 강대진 집사. 성령강림절 축하행사인 만큼 ‘오직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자’라는 각오로 참석했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
“주님의 은혜로 골든벨을 울리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비참하게도 시작하자마자 3번 문제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만큼은 등수에 상관없이 오직 성령님만 기쁘시게 해드리자라는 각오로 참석했습니다.”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 2004년도 1회를 시작으로 2008년도 5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연한 강대진 집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제범위인 사도행전을 60번 정도 읽었다고 한다.
“문제를 풀면서 하나님 말씀은 심비에 새겨야한다는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문제를 푸는 도중에 답을 고치게 되면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내 안에 성령님께서 분별할 수 있도록 알게 하신 것 같습니다.”
강 집사는 공부하는 모습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려고 노력했다. 특별히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교회의 기도모임이나 충성모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성경 읽은 것이 재산
기아자동차(주)에서 14년째 근무하고 있는 강 집사는, 평소 직장에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는다. 지금까지 성경을 읽은 횟수만 해도 구약 37번, 신약 41번이 된다고 한다.
“제가 특별히 성경을 읽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1994년도 기아자동차에 입사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생활 잘하는 선배와 같이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성경을 1년에 4번 읽는 모습을 보고 도전받았습니다.”
신앙생활한 지 7년만인 1995년도에 힘들게 성경을 1독했다는 그는, 지금은 성경을 1년에 2~3번 정도 읽는다. 특별히 그는 이번 행사로 인해 사도행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보니 바울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바울의 서신서를 보면 ‘형제들아!’라고 하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예수의 피가 없으면 형제가 될 수 없잖아요. 성경을 읽어놓으면 내 재산이 됩니다. 기관모임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면 회원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만약에 말씀을 듣지도 않고 읽지도 않으면 어떻게 기억나겠습니까. 그리고 성경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방법이 기도응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었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전도할 때도 성경말씀으로 권면한다고 한다. 이번 4월 이웃초청주일에도 직장동료와 가족 8명을 초청했다고 한다.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각 기관마다 응원 열기가 뜨거운 만큼 성도들의 관심도 높은 것 같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의도하는 방향도 축제 분위기 속에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성경속에서 성령님의 사역을 내 것으로 갖자는 것이니만큼 체면이나 승부욕은 금물이며 진정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골든벨 행사가 계속 되길 바랍니다.”
28남전도회장인 그는 올해 6년째 기관장 직분을 맡고 있다. 강 집사는 28남전도회가 삶속에서 언제나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고 담임 목사의 목회를 도울 수 있는 일꾼을 만들어내는 기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놓는다. “남전도회는 친교모임도 중요하지만 강단을 잘 보필하고 수종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희 남전회원들은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기도하고 전도하고 충성하는 성령 충만한 회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강단을 수종들 수 있는 일꾼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강 집사는 하루에 3시간 기도하는 것이 목표다. 직장근무가 2교대라서 야간 근무 때에는 3시간을 빠듯하게 채워 기도할 수 있지만 주간 근무 때에는 조금 어렵다고 한다. 늘 성령충만한 모습으로 살려고 고백하는 그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향한 진한 열정이 느껴진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