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세인 이용자 성도는 2년 전 우리 교회에 왔으나 신앙생활에 큰 기쁨을 누리지 못한 채 그저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요즘은 교회 나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주일예배는 물론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까지 다 드리고 있다. 왜일까? 이용자 성도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성령강림절 부흥성회에서 그동안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관절염을 치유받았다고 한다. 다리 관절염으로 병원에서는 수술도 안 된다고 해 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아픈 다리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한참을 쉬기도 하고 엉덩이까지 통증이 와서 고통스러웠다. 또 밤에는 다리가 저려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이용자 성도는 성령강림절 부흥성회 때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령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려 주시자 성령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하나님! 부족하지만 이번에 저 한 번만 만나주세요” 하며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다. 그런데 목요일 밤 성회를 마치고 집에 가는데 아픈 무릎에 통증을 느낄 수가 없고 굉장히 거뜬하고 가벼웠다. 또 그날 이후 잠을 매우 잘 잤다. 순간 이용자 성도는 “무릎을 고쳐달라고 기도 드린 것도 아니고 하나님 한번 만나달라고 했는데 질병을 치유해 주시다니! 이런 것이 하나님 살아 계시다는 증거구나!” 하며, 부족한 자신을 만나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울고 또 울었다고 한다.
이용자 성도는 병 고침을 받은 후부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 계시다고 증거하며 전도하고 있다. 유창한 기도가 아닌 마음의 소원을 아뢰기만 했는데도 만나주시는 하나님. 질병치유 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신문에 날 일일세!” 했었는데 정말로 이것도 이뤄지게 됐다며 기뻐하는 이용자 성도의 모습이 어린아이같이 순수하기만 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