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6-08 09:40:23 ]
한글-영어성경 동시에 보기도 가능
묵상하기, 문자 전송 등 편리성 많아
우리 교회 이재수 집사(사진, 해외선교국 사역지원부장)가 스마트폰 성경 애플리케이션 ‘엠코이성경(mKoiBible)’을 개발해 화제다.
엠코이성경은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성경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성경 듣기도 가능해 눈이 피로할 때는 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편리함을 더했다. 또 찬송가 전곡이 수록되어 있는가 하면 반복 듣기, 성경구절 문자 전송, 성경 읽기표를 이용한 1년 1독하기 기능이 있으며, 자신이 읽은 성경구절 아래 간단한 메모도 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 어디서든 큐티(QT)를 할 수 있게 했다.
이 집사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 엠코이 개발에 성공해 가까운 몇몇 친구에게 설치해 준 것이 입소문을 타고 삼성전자 담당자 귀에까지 들어갔다.
엠코이는 묵상한 것을 저장하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트위터에 올릴 수도 있다. 영어성경을 듣다가 모르는 단어를 ‘클릭’하면 발음을 듣고 뜻을 볼 수 있다. 또 환경설정으로 ‘세례’라는 단어를 ‘침례’로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성경구절 찾기와 교독문, 주기도문, 사도신경까지 모두 담겨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모든 기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엠코이성경’ 출시 한 달이 채 안 된 현재 이미 수천 명이 접속하고 다운로드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집사는 우리 교회 청년회 활동 시절에도 청년들의 사역을 돕고자 심방용 성경말씀 문자전송 시스템(SMSBIBLE)을 만들어 교회에 많은 유익을 준 바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SK 네트워크에서 ‘유핏바이블(ufitbible)’로 운영되고 있다.
이 집사는 “지금은 한국어, 영어 성경 프로그램만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 각 나라의 성경을 읽고 들을 수 있는 앱을 계속 만들어 해외 선교사와 현지인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집사는 대전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