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2-19 17:01:36 ]
연세중앙교회는 ‘2020년 교회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수종들기 위해 새해 출발 한 달 앞서 지난 11월 24일(주일) 영혼 구원 사역에 힘쓸 주의 일꾼들을 임명했다. 2020년 교회 표어인 ‘가까운 마을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에 발맞춰 전도 정착과 각종 주의 사역에 마음 쏟을 신임 직분자들의 각오와 다짐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하나님의 역사 생생하게 전할 역사관 준비에 많은 기도 부탁
남창수 안수집사 교회역사관 역사 자료준비실장
우리 교회 통해 하신 역사 빠짐없이 담아낼 것
우리 교회를 30년 넘게 써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교회역사관 역사 자료준비실장이라는 귀한 직분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
교회역사관 역사 자료준비실은 우리 교회 설립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대역사의 현장을 역사관에서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부서다. 역사관에는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과 관련한 사진, 동영상, 문서, 물품, 조형물 등으로 전시할 것이다. 우리 교회에서 진행한 예배, 전도, 기도, 충성, 선교와 관련한 생생한 자료들을 한곳에 모아 후대 성도들도 구령의 열정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도록 역사의 현장을 담아 내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새 회계연도에는 교회역사관 준비에 필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 역사관 전시 활용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회역사관에 전시할 여러 테마(흰돌산수양관, 해외성회 등)를 선정해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모든 역사를 빠짐없이 잘 담아 내려고 한다. 앞으로 교회역사관 자료 준비에 전 성도가 함께해야 하는데 교회역사관 준비에 성도들의 깊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초등부 교사들과 함께 기도하며 어린이들 하나님 자녀로 섬길 것
박현미 권사 초등부 연합부장
주의 사역 핑계 없이 최선 다하리라 다짐
2019년을 마감하면서 주님 일에 더욱 간절히 기도하지 못하고, 열심 내지 못한 죄를 회개했다. 담임목사께서 연로한 몸으로 기도하면서 주님 주신 능력으로 목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부족하지만 나 또한 주의 사역에 핑계 없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교육국 교사로 지원한 지 10여 년이 지났다.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기쁠 때도 많고, 이런저런 일 때문에 가슴앓이도 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미련한 자에게 이 귀한 직분을 맡기신 것은 다음 세대를 살아 갈 아이들에게 우리 세대가 기도하시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누린 풍성한 영적 부유를 전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날이 갈수록 악해지는 세상 속에서 초등부 학생들이 알고도 죄짓고 모르고도 죄짓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시는 주님 심정 품고 그들이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며 살도록 섬기려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인 줄 알고 마음 다해 충성하려 한다. 한 해 동안 초등부 전 교사와 함께 뜨겁게 기도할 것이다. 기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여 주님이 더욱 강하게 일하시는 초등부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기도하고 천국 가기 위해 하나 되자’ 약속
이상이 회장 63여전도회
이모저모 섬겨주는 임원들에 감사
귀한 직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지난 회계연도까지 지역장으로 충성했지만, 여전도회 기관 ‘회장’이라는 직분은 또 다른 거룩한 부담이 든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회계연도를 시작하고 있다.
임원들이 먼저 똘똘 뭉쳐 어색해하는 회원에게 살갑게 다가가 편안하게 해 주고 이모저모 섬겨 주니 고맙기만 하다. 중계동 사는 총무는 교회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려 오는데도 주일에 회원들 먹을 밥을 손수 해 오겠다고 자원했다. 다른 직분자들도 이모저모 섬겨 지난 주일 풍족하게 먹고 마시며 친교했다. 회원들이 서로 “우리 집에 와서 편하게 회의하고 모임 해요” “저는 차량으로 섬길게요”라며 나선다. 돕는 귀한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
새 회계연도에 회원들에게 다양한 역할을 맡겨 신앙생활에 활기를 띠도록 도우며 섬기고 싶다. 서기는 지난해에 ‘성경 부장’을 맡아 섬긴 덕분에 자신도 성경 일독을 할 수 있었다며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성경을 읽도록 독려하겠다고 한다. 생일 축하 담당도 뽑아 회원들이 더욱 돈독히 친교하도록 하고 싶다. 한 해 동안 모든 회원이 서로를 섬기도록 안내하고 싶다.
63여전도회원들과 표어를 만들어 외쳐보았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섬기고 서로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함께 천국 가기 위해 하나 되자.” 주님 앞에 불충하기만 한 내게 귀한 직분 맡겨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함께 천국 가라는 주님 명령인 줄 믿고 순종하며 마음 쏟아 섬기겠다.
회원들 더 많이 기도하러 모이고 주 안에서 따뜻하게 섬길 것
안미영 회장 72여전도회
‘앞으로 잘할게요’ 날마다 주님 앞에 다짐
“정말 부족한 자다. 여러분보다 잘난 점이 전혀 없지만 은혜받은 자로서 맡겨 주신 직분에 순종하려고 한다.”
첫 주일 모임 때 회원들에게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힘 주실 줄 믿고 섬기겠다고 말했다. 사실 7세, 4세 아이 둘에 15개월 된 셋째까지 있어 육신의 사정을 생각하면 직분을 감당하기 어렵지만, 주님께서 일하실 터이니 순종하라고 감동하셔서 마음을 다잡았다.
한 해 동안 회원들과 기도를 많이 하려 한다. 월요일에는 남편을 위해, 화요일에는 자녀와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려고 한다. 주님께서 믿음의 동역자를 많이 붙여 주셔서 영혼 관리 사역을 함께 감당하도록 하면 ‘기도팀’과 ‘기획팀’을 조직해 회원들이 더욱 자주 기도하러 모이게 하고 주 안에서 따뜻하게 섬기려 한다.
직분을 받은 후 기도할 때마다 회개의 눈물이 흐른다. “주님, 잘못했어요” “애 때문에 신앙생활 잘 못한다는 것은 핑계였어요. 앞으로 잘할게요.” 날마다 주님 앞에 다짐한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면 선포된 말씀마다 순종하고 싶다. 남편과 아이들 챙기고 나면 남은 시간은 전부 기도하거나 회원들 심방하며 시간을 알뜰히 보낸다. 신령한 유익이 생긴 것이다. 한 해 동안 주님께서 회원 섬기는 일에 알차게 써 주시기를 소망한다.
영혼 살리는 일은 ‘사랑과 섬김’ 새해에도 죽도록 충성을 다짐
이애정 회장 82여전도회
회원들 아픔 내 것으로 알고 기도하며 섬길 것
지난 회계연도에 여전도회 부회장을 맡았고 올해는 회장 직분을 받았다. 일 년간 영혼 살리는 일은 ‘사랑’과 ‘섬김’이라는 점을 배웠다. 회원들이 마음 문을 열고 예배와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 이름으로 기도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자랐다.
올해 자모 회원 42명을 섬긴다. 어떤 회원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 사정에 맞는 힘 되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나도 10년 전 우리 교회에 와서 출산 후 우울증으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도회 직분자들이 정성껏 섬겨 주어 신앙을 회복했다. 회원의 고통을 내 것으로 느끼고, 질병을 앓는 회원들도 기도하며 섬기고 싶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내가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지난해 부회장 직분을 감당하면서 붙든 하나님 말씀이다. 죽도록 충성하기로 마음먹자 돌 지난 셋째를 데리고 충성하고 전도하면서 어려움 없이 신앙생활 할 수 있었다. 아이들도 기도한 대로 건강하게 자라 주었다. 또 가족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는데 친동생이 어느새 기도의 사람이 돼 청년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도 하나님께 순종하면 어떤 신령한 복을 주실지 내심 기대된다. 기도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것이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순종할 마음 주신 주님께 감사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싶어
조은혜 회장 86여전도회
맡은 직분 두렵기에 더욱 더 기도할 것
주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게 회장 직분 주셔서 회원을 섬기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막상 회원을 섬기려니 두렵기도 하다.
‘내게 회원들을 섬길 예수 생명이 없으면 어떡하지?’ ‘주님 생각이 아닌 인간적인 지식으로 섬기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두렵기에 더욱더 기도하려 한다. 나부터 예수의 피 공로 붙들고 회개해서 성령 충만해져야 회원들에게 주님의 생명을 공급해 줄 수 있다. 주께서 일해 주시라고 매일 기도한다. 주님께서 훌륭한 직분자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큰 위로를 받았다.
14개월 된 아기와 큰아이까지 둘을 데리고 인천에서 교회까지 대중교통 편으로 오가는 형편이라 회장 직분의 부담도 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받은 자로서 순종해야 한다고 감동을 주셨다. 순종할 마음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지기까지 우리를 섬기셨던 것처럼 나도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싶다.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주님과 마음을 같이하여 주님 말씀에 순종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