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2-02 09:15:51 ]
-최영락 국장(사무처리회 전도국)
전도국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전도하기를 원하는 연세가족 누구나 마음껏 전도할 수 있도록 전도용품 지원을 비롯해 전도 장소와 전도 현장까지 오갈 차량을 지원하며 전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모저모 섬기는 부서이다. 2024년 회계연도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만큼 전도 참여 인원이 회복될 것을 예상하므로 전도국도 그에 발맞춰 부지런히 섬기려 한다.
새 회계연도에 전도국장 임명을 받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매일 전도하러 나가고, 전도를 위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는 이들을 만나며 큰 감동받는다. 전도국에 와서 전도를 위해 모든 것을 쏟는 연세가족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발견했고, 이분들이 우리 교회 복음 전도 사역의 중추요,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할 사명자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한 권사님께서는 주일을 제외하고 1년 365일 매일 전도를 나가고 계시다. 보통 월요일은 전도 인원이 다른 날보다 적은 편인데,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월요일에도 복음 전하러 나가시는 것이다. 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도하러 나서는 연세가족들도 많다. 한겨울 추위에도, 폭설이 내려도 ‘그럴수록 전도할 예비된 영혼이 있다’며 더 기대에 차서 한 영혼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볼 때 주님 심정을 전달받는다.
또 전도국 내에도 밤에 일하고 낮에는 차량 운행 등으로 충성하거나 매일 전도국에 와서 전도 용품 포장 등 주님 일에 자원하는 일꾼들이 있어 주님을 기쁘시게 한다. 커피 전도 때 사용할 물도 전날 밤이나 새벽에 끓여 놓는 충성자가 있기에 연세가족들이 마음껏 전도할 수 있다.
복음 전도에 열정적인 연세가족들을 섬기고자 전도국은 새해에도 남·여전도회와 교구를 대상으로 ‘전도 예약제’를 실시한다. 부서, 연령, 인원에 제한받지 않고 언제라도 전도하고 싶을 때 전도국에 신청만 하면 팀을 이뤄 전도할 수 있도록 ‘전도 물품’과 ‘차량’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남·여전도회와 교구 직분자들이 모여 있는 SNS 단체방에 전도 날짜(시간), 전도 장소 등을 올려 예약하면 된다.
한 예로 역곡역 인근의 우체국 앞에서 여전도회원 3명이 매주 전도를 한다. 역곡역 근처에 사는 이분들이 전도 물품을 가지러 교회까지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전도국은 매주 예약된 시간에 전도 물품을 우체국 앞으로 배송한다. 여전도회원들은 전도를 마친 후 곧바로 심방을 하거나 일터로 향하고, 전도국에서 마치는 시간에 맞춰 물품을 가져오는 것이다. 또 교구식구들이 지성전 부근에서 전도하고자 해서 대량의 전도 물품을 택배로 배송하기도 하고, 해외선교국 중국실이 외국인이 많은 가리봉동으로 단체 전도하러 갈 때 25인승 버스로 차량 지원을 한다.
차량 충성자 자원과 중보기도 절실
새 회계연도에 연세가족들이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어 감사하다. 전도국은 매일 전도 참여 인원을 추산하는데 지난해 12월 전도 참여 인원이 1600명(연인원), 이번 1월에는 한 달 동안 2000명을 넘길 것을 예상한다. 금년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전도 인원이 더 늘어날 듯하다.
반면 여전히 전도에 마음 쏟지 않는 연세가족들도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 전도국은 전도할 마음만 있다면 연세가족들에게 최적의 섬김을 제공하려고 하니 더 많은 이가 전도에 참여하길 바라고, 원활한 전도 사역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주중 낮에도 전도하러 나서는 연세가족들을 ‘차량’으로 자원해 섬겨줄 충성자가 필요하다. 또 주말에는 전도하러 나갈 이들은 많으나 차량이 부족해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고 기다리기도 하는데, 더 많은 차량이 투입된다면 전도 사역을 더 원활하게 진행하겠다.
▶또 예년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전도 인원이 증가하고 물가도 오르다 보니 재정적 어려움 탓에 성도들이 원하는 만큼 마음껏 전도용품을 지원해 주지 못해 안타깝다. 전도할 재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
▶중보기도도 많이 필요하다. 노방전도를 하다가 민원이 들어오거나 예전에 비해 제도적으로 전도가 가로막히는 일이 빈번하다. 복음 전도, 영혼 구원을 위해 연세가족들이 많이 기도해 주시라.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전도국 전도 지원 장소. 토요일마다 대성전 뒤편 ‘컨테이너’에서 전도 물품을 전달하고, 평일에는 목양센터 1층 전도국 사무실에서 연세가족들의 전도를 지원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