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2-12 13:58:55 ]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가 성령 충만해 평신도 사역을 한 것처럼 연세중앙교회는 평신도 사역이 활발하다. 연세중앙교회 평신도 사역을 이끌어 가는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의 심방과 섬김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사진설명>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이 “영혼 구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가족남전도회 3부 직분자들. (왼쪽부터)강은수 차장, 서흥원 부장, 이상만 조장, 김성도 차장.
▲새가족남전도회 7부 직분자들. (왼쪽부터)김예찬 조장, 이영은 차장, 최낙필 부장, 김기청 조장.
새가족 영육 간 회복 경험해 감격
- 서흥원 부장(새가족남전도회 3부)
몸이 편찮아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는 새가족 어르신들을 생각할 때마다 안쓰럽고 안타깝다. 그러나 새가족 어르신들을 잘 섬겨 하나님 앞에 모시고 나와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다 보면, 은혜받은 어르신들이 능력의 이름 예수로 건강을 회복해 신앙생활도 승리하고 계셔서 참으로 감격스럽다.
▶지난 1월 6일(토) 궁동에 거주하는 이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지난해까지 대전에서 거주하다가 건강상 이유로 연세가족인 조카 부부가 70대 작은아버지를 서울로 모셔 와 우리 교회로 인도한 것이다. 처음에는 어르신에게 치매 증세가 있어 소통하기 어려웠으나, 주일예배와 새가족 4주 교육 그리고 새가족남전도회 사랑방모임 등도 적극 참석하고 계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심방하면서 어르신에게서 놀랄 만한 간증을 듣게 됐다.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기도하다가 치매 증세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처음 서울에 오셨을 때만 해도 조카며느리도 알아보지 못했는데, 몇 달 사이 정신이 맑아져 어르신 스스로도 무척 감격스러워 하셨다.또 당뇨 약 부작용으로 피부병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피부 질환도 말끔히 고쳐 주셨고, 불편하던 다리도 건강해졌다고 간증하셔서 직분자들도 무척 놀랐다. 평소 이 어르신은 한 발 자국 떼는 것도 힘겨워하셨으나, 요즘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집과 교회 사이도 걸어서 오갈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가파른 경사도 예전과 달리 쉽게 오르락내리락하시고, 요즘은 건물 주변을 예닐곱 바퀴씩 돌 만큼 운동도 하신단다.
한 가지 더 간증할 것은 평소 어르신 신장에 문제가 있었는데, 최근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도 “신장이 안 좋던 분이, 또 고령의 어르신에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참으로 주님의 은혜이다.
하루는 이 어르신이 꿈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간증을 전해 주셨다. 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아직 때가 아니니 돌아가라”고 하셨다고! 주님의 은혜로 건강을 되찾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다 보니 체중도 늘어 조카 부부도 작은아버지의 영육 간 회복에 기뻐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심방 때도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니 어르신이 너무나 좋다고 하셨다. 직분자로서 섬기러 갔으나, 어르신에게 맛나는 식사까지 융숭히 대접받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이 어르신은 “나도 모르게 주일만 되면 자동으로 내 발이 교회로 향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어르신 여생에 예수 잘 믿고 천국 가도록 더 진실하게 기도하고 섬기겠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받은 육신에도 다시는 고통이 찾아오지 않도록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같은 날, 관절염 탓에 무릎이 편치 않은 류 어르신 댁도 찾아뵈었다. 무릎이 아파 집 밖을 나서기가 어려워하시기에 신앙생활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당부하러 심방한 것이다.
어르신 댁을 찾아가 보니 관절염뿐만 아니라 갑상샘에도 염증이 생겨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고혈압 증세도 있다고 들었다. 설상가상 몸이 편치 않은데도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잦은 음주 탓에 건강은 날로 악화해 가는 듯했다.
어르신을 위해 애타게 기도한 후 “이번 주에는 꼭 교회에 가겠다”라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주일 아침에 생각과 마음이 바뀔 수 있으므로 계속 기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 예배드리러 올 수 있도록 중보기도 하고 있다.
어르신이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하고 구원받아 천국 갈 믿음의 사람이 되기까지 섬기리라. 그것이 주께서 직분자들에게 맡기신 사명일 것이다. 기도를 들으시고 영혼 구원을 이루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혼의 때를 위한 신앙생활 당부
- 최낙필 부장(새가족남전도회 7부)
세상에서 할 수 없는 일도 능력 많은 우리 주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2022년 12월에 우리 교회에 오신 이 어르신은 술을 끊지 못해 처음에는 신앙생활 하는 것도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1년 넘게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직분자들과 함께 기도도 하면서 예수님을 구주로 만났다. 이후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끊지 못하던 술도 멀리하고 요즘은 신앙생활 하는 즐거움에 푹 빠지셨다. 예배 시간에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집중해 듣고, 한 주 내내 목사님 말씀을 반복해 들으며 영적생활의 기쁨을 경험하고 계신다.
지난 1월 13일(토) 오후 이 어르신 댁을 심방차 찾아뵈었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잠시 살다 없어질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사세요! 말세가 될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히10:25) 말씀 안에 모이기에 힘쓰는 신앙생활 하세요”라고 진실하게 당부드렸다. 심방예배를 마친 후 얼굴이 환해진 어르신을 보면서 주님이 일하셨음을 체험했다. 할렐루야!
어르신이 힘들고 고단할지라도 영혼의 때를 위하여 마음과 시간을 주를 위해 기쁘게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서 새가족남전도회 7부를 사용해 주심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