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7-11 02:42:36 ]
<사진설명> (앞줄 오른쪽부터)남승환 부장과 권정수 어르신 그리고 아내인 국석순 집사. (뒷줄 오른쪽부터)새가족남전도회 6부 유광윤 차장, 김만세 차장, 김용화 조장.
할렐루야! 최근 방언은사를 받으시고 성령 하나님을 경험하면서부터 좋아하던 세상 취미도 끊고 천국 소망을 고백하시는 사랑하는 권정수(88) 어르신 댁을 지난 6월 18일(화) 주님의 이름으로 심방했다. 오랜 세월 사랑과 오래 참음으로 인도한 믿음의 배우자인 국석순 집사님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어르신 댁에 도착한 직후,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심방예배를 올려 드렸다. 예수 보혈 찬송을 힘 있게 찬양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 우리로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음을 기뻐하며 죄짓게 하는 더러운 원수들을 예수 이름의 권세로 몰아냈다.
심방예배에서 권 어르신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로마서 5장 21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를 같이 읽었다. 이어 깨끗한 종이에 ‘예수님’이라고 적고 다른 종이에는 ‘지옥 갈 죄’라고 적은 후 “우리의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깨끗하게 해결받았다”라며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우리의 죗값을 갚아 주신 죄 사함의 복음을 믿으실 것”을 진실하게 당부드리자 어르신 내외 모두 크게 “아멘”이라고 화답하였다.
또 어르신 댁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인 자녀의 영혼 구원을 위해 “낙심치도 말고 이간 분리시키는 원수 마귀역사를 예수 이름의 권세로 몰아내면 자녀와 사이가 회복되고 주님과 사이도 회복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 영혼이 바로 서기까지 깨어 기도
두 분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에는 정문 앞과 옆으로 무당집이 한 집 건너 하나씩 있었다. 심방하러 어르신 댁을 찾아가면서도 영적으로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감동을 받아 예배 도중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이 떠나가도록 더 진실하게 기도했다.
그런데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아내 집사님에게서 방에 있던 악한 귀신이 나가더라는 영적인 간증을 듣게 되었고, 어르신 내외가 지낼 복된 환경을 위해 조심스레 권면을 드렸다. “어르신, 교회 근처로 이사 오셔서 마음껏 신앙생활 하시면 어떠셔요?” 이어 “사업가들이 확실한 이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으로 사업처를 이전하듯이, 학부모가 자녀 교육을 위해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듯이, 교회 가까이 살면서 주중에도 교회에 와서 마음껏 예배드리고 기도하면 영적 유익을 소유하실 것”을 말씀드렸더니 권 어르신이 “맞다! 일리 있는 말”이라며 연신 동의하셨다.
어르신의 마음 문이 많이 열리신 듯해 오는 7월 31일(수)부터 사흘간 진행할 ‘연세가족 하계성회’에도 온전히 참가할 것을 당부드렸다. 사흘 동안 교회에 있으면서 집중해 은혜받기를 진실하게 전했고, 악한 마귀역사가 연약한 생각과 마음을 틈타지 않도록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과 찬양이 담긴 MP3를 가정에서도 늘 듣고 가까이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심방을 마친 후 집 밖까지 배웅해 주시기에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그만 권 어르신께서 무당집 앞에서 철퍼덕 넘어지셨다. 슬리퍼가 미끄러져서 넘어졌다며 별일 아닌 듯 말씀하셨으나, 바지가 찢어진 데다 무릎과 손바닥에 피가 흐르는 것을 보며 직분자 모두가 아찔해했고 어르신 가정을 위해 더 기도해야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88세 연세에 심하게 넘어졌는데도 뼈가 상하지 않은 것은 주님의 보호하심이었다.
어르신 내외께 인사드린 후 직분자들과 돌아오는 길에 아무래도 마음이 무거워 다시 집 앞으로 찾아가서 예수의 이름과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의지해 기도하고 돌아왔다. 심방의 도구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하며 한 영혼이 영적으로 바로 서기까지 새가족 직분자 모두가 방심해서도, 나태해서도 안 된다는 메시지를 주님께 받은 듯했다.
이 모든 선한 일은 다 우리 주님께서 하셨다. 죄인이 멸망에서 구원받은 찬송과 기쁨에 감사를 받으시옵소서.
| 남승환 부장(새가족남전도회 6부)
위 글은 교회신문 <8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