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헨리 앨런 아이언사이드 (H. A. Ironside)

등록날짜 [ 2011-09-27 14:05:35 ]

 
헨리 앨런 아이언사이드가 두 살 때 그의 아버지는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고 남은 가족은 곤궁에 빠지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 없는 어린 아들 둘을 키우려고 삯바느질을 해야 했다.

그의 전기를 쓴 사람들은 그 가족에게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던 때를 이야기한다. 돈이 늘 모자라 음식을 살 여유가 없었지만, 헨리의 어머니는 식탁을 차리고 물을 따랐다. 어머니와 함께 앉은 어린 두 소년은 식탁 위에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물이라도 있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기도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언사이드 부인에게 빚을 약간 진 사람이 감자를 한 자루 가지고 와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돈 대신 감자를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절박한 필요를 채워주시려고 그렇게 하셨던 것이다.

돈에는 쪼들렸지만 아이언사이드 부인은 두 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과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영적 유산을 물려주었다. 부인은 헨리가 아홉 살 혹은 열 살이 되었을 때 성경 말씀을 해마다 한 번씩 읽는 습관을 지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래서 헨리도 그렇게 해 보기로 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에 점점 더 흥미를 느낀 헨리는 열네 살이 되었을 때 그가 표현한 대로 성경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성경을 한 번만 읽은 것이 아니라 14번을 읽었고 그것은 어른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싶어 목말라한 그 소년이 어떻게 됐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1세기 전에 살았더라면 그 대답을 알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 H. A. 아이언사이드는 가장 뛰어난 설교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책 수백 권에 새겨졌고, 그 대부분은 그가 그렇게도 사랑한 성경을 주석한 책이었다. 수천 명이 그가 이해한 성경 말씀에 매력을 느꼈고, 쉽고 평범한 언어로 성경을 설명하는 것을 홀린 듯이 들었다.

당신은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았는가? 어쩌면 ‘그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야’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당신이 그저 평범한 독자이고 하루에 15분 정도만 성경을 읽으려고 시간을 낸다면 8개월 만에 창세기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까지 다 읽을 수 있다.

엄청나게 바빴지만 성경을 백 번 이상 읽었던 조지 뮐러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분하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던 때를 나는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말했다.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성경을 배포하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여기는 성서공회가 밝힌 바를 따르면, 지금처럼 쉽게 사람들이 성경을 구할 수 있었던 때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위대한 책에 대한 무지는 번역본의 수가 많아지는 만큼 증가할 뿐이다. 최근에 기독교 서점에 가 본 적이 있는가? 출판사들이 이 위대한 책을 팔면서 부부, 미혼남녀, 청소년 등 특정한 계층에 맞춰 성경을 번역한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왜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다음 사실을 잘 생각해 보라.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책도 하나님을 소개해 주지 않는다. 하나님을 알고 싶으면 성경을 읽어라. 그저 하루에 15분만 내면 일 년 안에 성경책을 완독할 수 있다. 그것은 H. A. 아이언사이드의 삶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듯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