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8-16 13:11:24 ]
예수께 받은 놀라운 사랑을 전하기 위해 결성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값지게 쓰임받길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다. 시간이 갈수록 세대는 점점 악해지는데, 현시대 젊은 크리스천들의 사역과 영적 밑천은 무엇인가? 엘리야의 영감을 사모한 엘리사처럼 청년들이 믿음의 선배들보다 갑절의 사역을 하려면, 오직 ‘예수’를 말하는 것과 전적인 ‘성령’의 이끄심이 필요하다.
<사진설명> J피 찬양팀 전원. 앞줄 가운데가 리더 김무열 집사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찬양하는 것’이 목적이자 나아갈 길이라며 모든 찬양과 간증에 오직 예수만 드러내고 예수만 빛나게 하는 찬양 팀이 있다. 국내외 여러 집회에서 뜨겁게 사역하고, 현재는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서 콘서트로 찬양 중인 ‘J피(Jesus Blood)’가 그들이다.
오로지 예수만 찬양하다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 30여 명에 이르는 J피 찬양팀의 힘찬 찬양과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손동작 하나에도 승리하신 하나님의 권능이 마음에 ‘쾅쾅’ 전달된다.
“세계 열방 가운데 사용되고 싶으세요? 그러면 순종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한 명,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한 명을 찾으십니다”
김무열 집사(J피 리더)의 간증과 스피치에서도 현 시대 청년들을 깨우는 영적 힘이 넘친다.
J피 팀은 올해 초 호주 성회에 다녀온 후, 팀원 전체가 영적 성장을 경험했다. 그곳에서 느낀 풍성한 영적 체험이 열방을 향한 사명과 비전을 품는 도약의 기회가 되었다.
“MKPK(선교사, 목회자 자녀)를 위한 찬양집회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위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 자유하게 하나님만 겨냥해 찬양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예수님과 J피가 진하게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혜란, 싱어)
외지에서 만난 성령 충만한 지체들 그리고 찬양 중 만나주시는 주님과 뜨거운 접촉은 이번 하계성회에서도 귀중한 재산이 되었다. 무엇보다 좋아진 것은 J피의 표현력이다.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표현하지 않고는 못 견딜 정도로 병 고침, 악한 영에게서 놓이는 역사 등 수많은 체험을 찬양집회 가운데 보여주셨어요. 하나님께 표현하는 자유를 깨달은 다음부터 찬양하는 표정, 마음 등 모든 것이 더 진실해졌어요.” (이봉학, 싱어)
J피 이름에 맞게 빚어지고
J피는 올해 초 동계성회를 마치자마자 하계성회 곡 선정, 안무 등 콘티를 짜기 시작했다. 이번 하계성회 콘서트 주제는 ‘Kingdom Comes(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담임목사의 설교 내용을 잘 수종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드러나는 자리에 찾아오는 교만과 싸움, 새로 들어온 팀원들과 호흡 맞추는 문제 등, 이번 성회를 준비하면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믿음으로 맡기면서 현재 순항 중이다.
8년 차 원년 멤버인 이정희(댄서) J피 특별활동실 실장은 작은 체구임에도 압도적인 춤 찬양을 보여준다.
“지난 8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J피 식구를 당신께서 사용하시기 좋게 빚어가셨어요. 처음에는 저 자신이 은혜 받으려고 J피에 있었다면, 이제는 삶에 지친 영혼들이 먼저 보여요. ‘어떻게 하면 저들이 하나님 안에서 새로워질까’ 생각하며 춤으로 주님 심정을 표현합니다.”
J피 팀원들이 공통적으로 간증하는 것이 있다. 처음에는 노래, 댄스 등 각자 전문 분야에서 ‘내가 무언가 보여주리라’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루만지심으로 차츰차츰 그러한 것도 내려놓게 하셔서, 이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길 바라시는 주님 마음을 깨달아 가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춤이 되었어요. 무대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장 드러나 보일 수 있는 게 춤이잖아요. 그런데 겸손해야 하니 어릴 때부터 춤을 춰온 제겐 그것이 무척 어려워요. 제가 드러나는 것은 주님이 가려주셔야 해요.”(유솔이, 댄서)
이처럼, 멋진 사역보다 하나님 뜻과 일치하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J피 팀원들은 마지막 때 예수 피를 붙들고 사역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오직 예수, 열방으로
자신은 너무나 부족한 존재지만,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고통과 심정을 표현하려 애쓴다는 래퍼 조성국 형제. 그의 눈에 비친 리더 김무열 집사는 항상 변치 않고 주의 일에 모든 것을 다 쏟는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랩(Rap)이라는 음악은 신앙 양심을 찌를 정도로 날카롭지만 또 그만큼 우직함도 있어요. 운동하신 분들이 좋은 의미로 단순하듯이, 김무열 집사님도 그러세요. 콘서트 때마다 하나님께서 방향을 정해주시면, 무조건 순종함으로 진행하지요.”
찬양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리더 김무열 집사는 땀으로 범벅이 된다. 자신을 쏟는다는 증거다.
“영적으로 어리기만 했던 제가 J피 사역을 하면서 영적 아비이신 담임목사님의 아픔, 눈물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아비가 간 길을 따라가니 그분이 더 위대해 보이고 존경하게 되고…. 담임목사님은 참으로 예수를 만난 분입니다. 예수님만 사랑하는 그 마음을 저도 갖고 싶어서 무작정 뛰어들다 보니 저도 그분처럼 모든 것을 쏟는 흉내라도 내게 됩니다.”
김무열 집사는 앞으로 진행할 사역도 더 겸손히, 주님이 들어 쓰실 때 그저 따라갈 뿐이라며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도망친 제자들이 성령이 임하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리기까지 순종했던 것처럼, ‘땅 끝까지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J피라는 도구로 계속 이루어가시기를 소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