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코이노니아] 54남전도회원들 성령 충만!

등록날짜 [ 2022-07-28 08:51:05 ]

<사진설명> 주일예배를 마친 후 54남전도회원들이 아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4남전도회는 신혼부부가 함께 앉아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큰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둘째 줄 맨 왼쪽이 우성민 회장.




지난 주일 2부예배. 예루살렘성전 다열에 앉은 30대 남전도회원들이 하계성회를 앞두고 제작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진실하게 찬양하고 있다. 바로 갓 결혼해 남전도회에 소속된 54남전도회(우성민 회장) 회원들이다. 54남전도회는 신혼인 남편들이 아내들을 각각 초청해 한자리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주를 위한 충성도 청년 시절 못지않게 활기차게 참여하고 있다. 남전도회에 와서도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고 있다는 새내기 남전도회원들을 만나 보았다.


■ 믿음의 가장들과 힘 있게 신앙생활!

-이한솔 형제


부부가 함께 예배드리면서 얻는 가장 큰 영적 유익은 내 믿음의 배우자를 가까이에서 섬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도해서 데려온 이의 옆에 앉아 그를 위해 기도해 주고 진실하게 섬기는 것처럼, 아내가 예배드릴 때 은혜받고 있으면 하나님께 감사해 나 또한 은혜받기를 더 사모하게 되고, 때때로 아내가 힘들어하는 날은 즉시 중보기도도 해 줄 수 있다. 나 또한 아내에게 똑같이 섬김받으며 부부가 항상 힘 있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처음 남전도회에 등반했을 때는 막연한 낯섦 탓에 어떻게 남전도회 생활을 해야 할지 염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남전도회원들과 친교를 나누고 믿음의 가장의 입장에서 함께 공감하며 남전도회 생활을 기쁘게 하고 있다. 매주 회원들 심방을 진행하고 교회 이모저모에서 충성하는 등 청년 시절 못지않게 주를 위해 분주한 것도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부지런히 충성하며 큰 은혜 경험

-홍이삭 형제


매 주일 아내와 함께 예배드린 후 서로 은혜받은 점을 도란도란 나누고 있다.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전해 주시는 예수 피의 말씀을 듣고,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까지 아내를 통해 듣고 깨달으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얼마 전 주일예배 때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찬양을 하는데 나도, 아내도 눈물로 찬양했다. 믿음의 배우자가 나와 같은 마음으로 회개하고 은혜받는 것을 경험하며 우리 가정에 예수님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주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새 회계연도부터 남전도회에 소속하면서 정든 청년회를 떠나 아쉽기도 했다. 그러나 아쉬운 마음이 무색할 만큼 남전도회 담당목사님과 선배 직분자분들이 친근하게 새내기 남전도회원을 섬겨 주어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충성할 환경을 마련해 주신 것도 감사했다. 방역충성, 주차충성, 대성전 지붕청소, 수양관 농작물 수확 등 크고 작은 충성의 자리에 순종해 참석했더니 그동안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으며 큰 은혜가 되었다. 이 모든 것 주님께서 하셨고 주님만 영광 받으시기를 원한다.


■ 남전도회원들과 “으쌰으쌰” 영적생활

-조바울 형제


든든한 믿음의 배우자가 옆에 있으니, 생명의 말씀도 더 집중해 듣게 되고 진실하게 예배드리려고 한다. 야근이나 피치 못할 일정 탓에 아내와 다른 자리에서 예배드릴 때면 자세나 태도가 느슨해지기도 하는데, 진실하게 예배드리도록 아내가 옆에서 이모저모 챙겨 줄 때면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른다. 같은 54남전도회원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도 좋다. “아멘” 피켓을 힘차게 들면서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신령한 분위기 덕분에 나 또한 더 진실하게 예배드리게 된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우리 54남전도회의 은혜 넘치는 분위기도 마음에 쏙 들었다. 영적생활 잘하도록 조언해 주는 남전도회장님을 비롯해, 막 결혼해 남전도회에 배속된 이들과도 공감대가 잘 맞아 “으쌰으쌰” 하며 서로 신앙생활 잘하기를 권면하는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가정마다 긴급하게 기도해야 할 문제들이 발생하면 내 일처럼 애타게 기도해 주어 매번 감동받기도 했다.


남전도회 믿음의 스케줄도 부지런해야 참석할 수 있다. 금요일마다 구역예배와 예배 후 합심기도가 있고, 주일 아침에도 아침 8시부터 남전도회 기도모임이 있다. 또 이모저모 남전도회가 담당해야 할 충성까지! 세상일에 지쳐 있다가도 남전도회원들과 영적생활을 해 나가며 신앙을 회복하고 다시금 주를 위해 살리라 마음을 다잡게 된다. 주님께서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경험하고 있다.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주님 기뻐하실 믿음의 가장 되길

-이원희 형제


부부가 함께, 그리고 같은 남전도회원들과 함께 예배드리면서 유익한 점이 무척 많다.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기관식구들 모습을 보면서 도전받고, 우리 부부도 다른 믿음의 가정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실 가정으로 가꿔 가리라는 신령한 사모함도 생기기 때문이다. 선배 남전도회원들에게 자녀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등을 상담하거나 같은 공감대로 대화할 수 있는 것도 좋다.


지난 상반기에 남전도회 유튜브 모임을 기획해 진행했다. 청년회장 시절 행사를 기획하던 것도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남전도회에 걸맞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것도 참으로 은혜로웠다. 주일 저녁마다 이어 가는 ‘54남전도회 줌 모임’을 통해서도 은혜받은 것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영적생활 할 힘을 얻고 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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