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원 간증

등록날짜 [ 2007-06-12 16:42:15 ]

아들의 다리병 치유받아
 
진정한 찬양 속에 있는 위대한 능력

저는 죽음과도 같은 절망 속에서 우연히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듣고 바위같이 무거웠던 화병이 순간에 싹 사라지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기도의 응답을 많이 받았지만 열 살이 된 큰아들의 다리 병은 좀처럼 낫지 않아 하나님이 제게 기도 제목으로 남겨주셨나보다 하고 포기하였습니다. 거의 5년을 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밤낮으로 주물러 주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해 오죽하면 “엄마! 다리 안 아플 때 느낌은 어떤 거예요?” 하고 물어볼 정도로 심했으며 그럴때마다 저의 가슴은 찢어질듯 아팠습니다. 작년 방화동 모 소아과에서 아들의 왼쪽다리 뒤꿈치 각도가 잘못 되어서 오는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고 200만원 가까이 되는 교정기를 사용했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27일 수요 예배를 마치고 성가대에서 ‘모든 것 주시었네’라는 곡을 연습하면서 가사가 마음을 울려 뜨거운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이 흘렸습니다. 연습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10분 동안도 사람의 눈물샘에서 어찌 그리 많은 양의 눈물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쏟아지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은 뜨겁고 정말 황홀하고 기뻤습니다. 그날 밤도 아들의 다리에 손을 얹고 목사님이 늘 기도하시는 것처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시행하리라”는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했고, 예수 이름으로 아들 다리에 역사하는 악한 영을 쫓았습니다. 그때 “뚝”하며 큰 소리로 뼈 소리가 나고 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며 무슨 말인가를 하려 했으나 “기도 중에는 말하면 안돼지” 하며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들로부터 너무도 신기하고 놀라운 말을 들었습니다. “어젯밤에 엄마가 기도할 때 뼈에서 ‘뚝’ 소리가 났는데 그 순간부터 다리 쑤시던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입니다.
성가대 경력은 무척 오래지만 그동안 부르던 찬양은 아무 감동 없이 그냥 부르는 노래였습니다.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 한 곡이 이런 위대한 능력과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영감 있는 은혜의 성가대에 속해서 찬양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했는데 정말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였습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리며 이런 진실된 은혜의 강단과 그리고 성가대를 만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송복희 대원(소프라노)

 
부부 사이를 갈라 놓는 악한 역사, 찬양으로 몰아내
 
부부사랑, 찬양으로 회복했어요

남편과 제가 부부의 인연으로 살아온 지 벌써 올해로 22년째가 되었습니다. 제 나이 41세. 가정의 중요함도, 부부의 사랑도 전혀 모르고 철없이 살았던 지난날이었습니다. 저는 20년 동안 남편을 미워하고 저주하며 남편의 손이 제 몸에 닿기만 해도 뿌리치며 외면했던 정말 못된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이 하는 일마다 잘 안 되고, 아기를 임신만 하면 자꾸 유산이 되어 몇 번이나 수술대에 올라야했고, 그럴 때마다 남편이 원망스럽고 밉기만 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에게 예쁜 아들 원영이를 주셨지만 하루 하루 사는 것이 힘들다 보니 늘 남편에게 투정만 부렸습니다. 그런 하루 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원영이를 데리고 멀리 도망이라도 갈까 하다가도 심성이 너무나 착한 남편이었기에 차마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만 갔고 마음 붙일 곳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을 남편 탓으로 돌리기 일쑤였고, 늘 나만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저 책임감 때문에 20년을 살아오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주님을 만나 마음의 평안을 얻었지만, 그것도 교회에 있을 때 뿐, 집에만 가면 모든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마음의 곤고함만 더해 갈 무렵, 2005년도 성탄절 감사예배 준비를 위해 ‘놀라운 사랑’이라는 곡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반주자가 그 곡을 치는 그 순간부터 저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 버리신 크신 사랑’ 그 놀라운 사랑 앞에 저는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 귀한 아들을 죽이셔서 그 피 값으로 남편을 살리셨는데 제가 감히 그 남편을 무시하고 저주하고 외면하고 그토록 사랑받기 원하는 남편을 매몰차게 외면했던 나의 모습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남편 탓이 아닌 제 탓이었고, 이 모든 일은 우리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악한 마귀의 짓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 악한 마귀는 찬양을 통하여 드러났고, 주님의 놀라운 사랑 앞에 마귀는 떠나갔습니다. 저는 이 큰 하나님의 일을 남편에게 말해주었고 남편 앞에 무릎 꿇어 그 동안의 나의 잘못을 빌었습니다.
“원영이 아빠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그러자 남편은 더욱 놀라운 말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그렇게 나를 미워하고 뿌리치고 외면했어도 한 번도 당신을 미워해 본 적이 없어. 그리고 이 세상에서 내 아내와 자식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 라고 말입니다.
그토록 자상하고 소중한 남편을 20년 동안이나 외롭게 했던 나 자신을 돌이켜 보니 이제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요즈음, 저희 부부는 새로운 사랑에 빠져 삽니다. 서로 아껴주고 서로 마주칠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웃기도 한답니다. 아직은 어려운 가정 형편이지만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너무나 소중한 남편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이 사랑을 예쁘게 지켜가며 남편에게 꼭 필요한 예쁜 아내가 되겠습니다. 저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을 잃을 뻔 했는데 깨닫게 하시고 찾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최동자 대원(소프라노)

 
성가대는 나의 특별한 기쁨
 
우울증을 몰아낸 나의 기도는 찬양

제가 성가대에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염려, 걱정, 근심으로 인해 한동안은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찬양을 부르는데 ‘이왕 찬양을 부를 거 가사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해 힘껏 불러보자’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그렇게 했더니 찬양이 내 앞길을 이끌어 가듯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때로는 서서 연습할 때 다리가 아파서 힘들고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르는 찬양은 피곤도 싫증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 이렇게 좋은 찬양을 교회 등록하고 13년이 지나도록 성가대에 들어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령100주년대회 전야제 때 불렀던 ‘여리고성과 여호수아’는 저에게 큰 영적 체험을 하게 했습니다. 다른 대원들은 여러 번 해 봤던 찬양이라 악보도 안 보고 긴 가사를 외우면서 잘 하는데 처음 하는 저에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곡도 길고 가사도 못 외우니까 성가대에 서지 말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성가대에 들어왔으니 끝까지 찬양하자’ 하는 마음으로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사가 저의 현재 영적 상태의 기도 제목으로 뜨겁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우울증에 걸려 앞날에 대한 걱정, 염려, 두려움으로 악한 마귀가 저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또 못난 자아가 하나님 앞에 깨지고 부서지고 죽지 못해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찬양이 진짜 내 기도구나’ 하면서 가사를 붙들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는 자세로 찬양을 불렀습니다. 여리고성은 내 자아의 모습이요, 여호수아는 내 영혼이요, 내 자아의 모습은 여리고성처럼 굳게 닫혔고 성벽처럼 쌓여져 전혀 승리의 틈새가 없었습니다. 가사를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나의 힘이 되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말 들으라. 내 말 따르라. 너에게 명령하노니 나를 따르라. 주께서 이끄시네. 주의 군대가 이끄시네” 이 모든 가사가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려왔습니다. “내 자아의 모습은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부서지고 또 부서져라” 하는 마음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부서질 것을 믿고 믿음으로 찬양했습니다. 찬양이 끝나는 동시에 구역질이 나오면서 악한 마귀가 떠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찬양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사도바울이 찬양하니 옥문이 열렸듯이 나의 찬양도 마귀를 몰아낼 능력이 있구나!” 하면서 성가대에 들어온 것이 너무 감사했고 기뻤습니다. 주님의 흘리신 보혈의 능력으로 저를 죄악 가운데서 건져 주시고 말씀과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저를 만나주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영원토록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원유미 대원(소프라노)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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