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 삶의 목적을 알았어요”

등록날짜 [ 2010-06-21 23:12:00 ]

가족, 친척, 친구 등 모두의 구원을 위해

4년 전 스물세 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죄를 대속하신 주님 은혜에 눈물로 감사해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3년 전, 대학교 3학년 기말고사를 마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려고 광주에서 노량진으로 올라왔고, 다닐 교회를 알아보려고 고시원 앞을 서성거리다가 추운 겨울밤에 전도하러 나온 전도자를 만나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설교 말씀과 뜨거운 찬양을 통해 죄가 무엇인지, 그 죄를 사해주시려고 예수님이 흘린 보혈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보니 추한 내 모습에 애통하며 회개하였고, 내 죄를 대속하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해 처음으로 사무치게 울었다.

몇 개월 후 흰돌산수양관에서 하는 청년하계성회에 참석했다. 하나님은 방언 은사는 물론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셔서 3박 4일 동안 내 생각을 180도로 바꿔놓으셨다. 내 필요에 의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내 입장에서만 하나님을 이해하고 판단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내게 하나님 편에서 나를 보는 눈을 열어주셨다. 또 내가 이 땅에 사는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알게 해주셨다.

그때 깨닫게 된 내 삶의 이유 중 하나가 전도다. 성회 후 관계전도와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애쓰던 중, 우연히 노량진에서 4년 전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만났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만난 친구라, 과거에 저지른 죄악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행여나 휩쓸리지 않을까 싶어 만나는 것이 꺼려졌다.

‘왜 하필 이곳까지 와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친구를 만나게 하셨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전도나 하자’는 생각에 1시간 넘게 예수님 얘기만 전하다가 헤어졌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우리 교회에 와보겠다는 것이었다. 4년 동안 너무나 변한 내 모습을 보고 교회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 후 그 친구는 우리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방언은사도 받았다.

또 노량진에서 같이 공부하던 형도 교회로 전도했다. 주일예배는 계속 드렸으나 공부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그다지 믿음이 성장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하계성회에 참석하게 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설득했다. 그러던 중, 하계성회 직전에 있을 공무원시험을 보면 바로 지방에 있는 집으로 내려오라는 부모님의 명령이 떨어졌다. 그 문제를 놓고 기도에 들어갔다. 하나님의 은혜로 형은 성회에 참석해서 많은 은혜와 방언은사를 받았고 교회에 돌아와 청년회 부모임 때 울먹이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간증했다.

달성하고 싶은 신앙 목표 중에 가장 큰 것은 가족, 친지, 친구를 100% 구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만나면 담임목사님의 저서와 설교 테이프를 선물하고, 내가 받은 은혜를 간증하며 예수를 전한다. 앞으로도 나를 사용하시고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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