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7-19 23:02:45 ]
신앙생활 1년 동안 깨달은 놀라운 은혜
저는 방동설이라고 합니다. 올해 26세인 중국인이며, 우리 교회 해외선교국 한족부 소속입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와서 주님을 영접한 지 어느덧 1년여가 됩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서 세 번째 예배를 드리던 날, 하나님께서 저에게 방언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 하나님과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게 됐고 제 맘속에는 이전에 맛보지 못한 평안과 안정이 넘쳐났습니다. 저는 아직 연약하기만 한 믿음이지만 이런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시고 끊임없이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저희 집안은 중국에서 집안 대대로 불교를 믿어서 어린 시절부터 저는 사원에 다니기도 하고, 사원에서 향을 피우기도 했지만, 부처는 제 마음에 평안을 주거나 저를 보호해 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항상 설이 다가올 때마다 몸이 심하게 아팠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아플 때마다 자주 점을 쳤는데 점쟁이 말로는 죽은 외할머니 혼이 제게 와서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또 저는 어깨관절염을 앓아서 조금만 심하게 빨래를 하면 바로 통증이 와서 팔을 들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후 지금까지 1년이 넘었지만 한 번도 몸이 아픈 적이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을 때 저는 임신 3개월이었는데 늘 태중의 아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성령이 아이에게 충만하사 선한 마음과 영리하고 사리에 밝은 아이가 되게 해달라고요.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에서 저는 항상 아이의 행동으로 놀라며,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 것임을 체험하였습니다.
올해 4월 30일에 저는 중국인 친정에 갔습니다. 하루는 친정아버지께서 뜨거운 물로 차 한 잔을 우려내어 주셨습니다. 그때 생후 7개월째인 딸아이가 기어가서 찻잔을 엎질러 딸아이의 손에 뜨거운 물이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딸아이는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서로 원망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셨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즉시 아이를 안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어 우리 부모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케 하시어 부모님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기도가 끝나고 아이의 손을 살펴봤더니 놀랍게도 물집이 단 하나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 현장을 지켜본 부모님은 확실히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계신 곳에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없고 그들을 양육할 좋은 목자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직 하나님께서 믿음의 일꾼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자녀를 거두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시고 계획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앓던 모든 질병을 치유해주셨고, 귀한 딸도 주셨으며, 제 삶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또 성령께서 제 앞길을 인도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것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20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