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자녀 바로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

등록날짜 [ 2010-10-26 08:40:42 ]

지난 6월 6일은 연세중앙교회 전 교인이 50일 작정 기도회를 시작한 날인데, 나는 그날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와서 눈물 쏟으면서 은혜를 받아 등록했다. 사춘기를 심하게 치르는 딸아이를 바로 잡아주고 싶은데 도무지 바로잡아지지 않았다. 외롭게 자라서 그런지 또래친구가 좋아서 밤낮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 찾아서 집에 데려다 놓으면 또 친구 집으로 가버리고, 데려다 놓으면 또 가버리고….

우리 가정을 바로잡아줄 생명력 있는 교회를 찾아 숱한 교회를 돌아다녔다.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애절하게 찾아 헤매던 중, 기독교TV에서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보고 은혜 받은 친구의 소개로 연세중앙교회를 알았고, 인터넷으로 세 차례 예배드리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증거하시는, 내 영혼을 살리는 말씀에 은혜 받아 혼자 찾아왔다.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면 꼭 우리 아이가 변할 거라’는 확신을 안고 왔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셨다.

샛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 그대로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에 참석해 앞자리에 앉은 딸아이를 윤석전 목사님께서 유난히 관심 깊게 보시며 “너, 꼭 변할 거야. 내가 너를 지켜볼게”라고 용기를 주시고 기도해주셨는데, 성회 후 딸아이는 완전히 달라진 새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또 딸아이가 소속한 교회학교 담임여교사가 얼마나 사랑을 쏟아주는지 금식기도해주고, 딸아이와 항상 전화통화하면서 다독여주고, 집에도 자주 와서 가족처럼 대해주니 딸아이가 친언니처럼 따르면서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하나둘 끊고 교회생활에 관심을 가졌다. 또 교구장님, 지역장님, 구역장님, 여전도회장님 등 교회분들이 한결같이 관심을 갖고 중보기도해주시고 어찌나 사랑을 해주시는지 정말 살아오면서 받지 못했던 사랑을 한꺼번에 다 받는 느낌이다. 하루는 교구장님이 우리 집에 오셔서 심방예배 드리다가 딸아이를 불러 함께 기도하던 중에 딸아이가 방언은사를 받았는데 그 후로는 매일 교회에 가서 2시간씩 기도하더니 이젠 정신 차려 공부하겠다고 한다. 얼마나 살맛이 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딸아이와 우리 가정을 고치시고 새롭게 하신 것을 본 집안 친지어른들도 이렇게 사랑 많고 새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교회에 본인들도 다니고 싶다고 하신다.

나도 날마다 우리 가정을 고쳐주신 하나님을 간증하면서 하루하루 새로 태어난 기쁨으로 살고 있다. 진정 우리 가정을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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