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권사 한 분이 친정어머니를 전도하려다가 좀처럼 교회에 가시지 않자 나를 전도했다. 내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굿모닝부동산)에 오셔서 여러 차례 교회 가자고 권유하셔서 마지못해 지난해 11월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교회에 처음 간 날,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천국 이야기를 하시는데 확 마음에 와 닿았다. 천국이 확실히 믿어졌으며 내 것으로 소유해야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는데 그거 내가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 아냐?’ 하는 생각에 계속 교회에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교회에 다닐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던 내가 연세중앙교회에 간 첫날부터 그렇게 큰 은혜를 받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교회 다닌 지는 얼마 안 되지만 나는 지금 누가 뭐라 해도 천국이 확실히 있다는 것을 믿으며, 내 죄를 대속하신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천국에 갈 확실한 믿음이 생겼다. 또 예배를 드릴수록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안에 있다는 것에 깊은 감사가 느껴지고, 내가 주님 안에 점점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예배시간마다 눈물 콧물 뒤범벅이 되는 은혜를 주신다. 은혜 받을 때면 하도 울어서 지칠 것 같지만, 그렇게 마음껏 울면서 은혜 받고 나면 마음도 몸도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다.
등록한 지 2달 정도 지난 올 1월에는 예배 시간에 주님의 사랑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뱃속에서 뭔가 빠져나가더니 방언이 터져 나왔다. 내가 교회에 다닐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주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믿음이 생겨 신앙생활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모든 인도하심과, 은혜 주심이 주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요즘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성경 읽기와 기도를 한다. 어떤 때는 5분, 어떤 때는 1시간씩 기도할 때도 있다. 지금은 기도와 성경 읽기가 내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시간이다. 성가대 찬양에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나도 찬양하는 자리에 서고 싶다. 새벽예배도 드려 새벽부터 주님을 예배하고 싶고, 기도도 많이 하고 싶다.
성경 말씀대로 확실히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은혜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