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명 전도하여 정착시키기] 하나님 나라의 일을 우선하니 문제도 풀려

등록날짜 [ 2012-02-08 13:25:13 ]

말썽피우던 딸아이 완전히 바뀌어 새 사람 되니 감사해
영혼 구원 명령 감당하려 간증하며 전도하니 열매 맺혀
유형경 집사(제50여전도회)
올해 고교 1년생인 딸아이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에 잘 가지 않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애간장을 태웠다.
그래서 우리 가정을 바로잡아줄 생명력 있는 교회를 찾아 숱하게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기독교TV 설교방송에서 ‘저 교회에 가면 딸아이가 회복될 거다’는 확신이 생기는 교회를 접하게 되었다.

2010년 6월부터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강력하게 증거하고 내 영혼을 살리는 말씀에 은혜 받았다. 아이를 담당한 교사는 물론 교회직분자들이 하나같이 우리 가정을 위해 중보기도해주었다. 아이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가서 완전히 변화되어 돌아와서 정신 차려 공부하겠다고 하더니 정말 학교, 교회, 집만 오가며 기도하고 공부하는 아이로 변했다.

자식 때문에 죽고 싶던 비참한 마음이 행복한 삶으로 바뀌는 큰 은혜를 받으니까 전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내가 감당하리라는 생각에 직장이 쉬는 토요일이면 전도국에서 팀을 맞춰 전도하러 나간다. 지난해는 신정네거리에서 전도했고 요즘은 천왕역에서 전도한다.

전도하며 겪는 기쁨과 감사
지난해 가을 무렵 신정네거리에서 만난 오현호 아저씨는 한 쪽 눈이 실명 상태며 다른 한쪽도 거의 보이지 않아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데다 다른 곳도 여기저기 아픈 것 같아 몹시 안타까웠다.

그래서 교회에 온 첫날 교구목사님께 데리고 갔더니,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좀 더 듣고 믿음이 생긴 후에 기도받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하시더니, 워낙 몸이 불편해보였는지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주셨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날 기도받고 나서 심근경색이 치료되었다고 간증하는 것이었다. 평소에 심근경색 때문에 항상 청심환을 가지고 다니며 복용했는데 요즘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요즘 오연호 아저씨는 주일예배 후에 새신자 교육도 받고 있다.

또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서선옥 씨도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전도했다. 편도수술을 했으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재수술을 할 지경인 것을 알고
 
‘우리 목사님께 기도받으면 나을 텐데...’라는 생각에 교회로 초대해 기도받게 했더니 놀랍게도 고침받아서 수술하지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체험을 하니까 멀리 광진구 구의동 강변에서 우리 교회까지 예배드리러 온다. 아직 온전한 주일성수는 못 하지만 주일에 근무가 없는 날은 빠지지 않고 예배드리러 오니 감사하기만 하다.

영등포구청에서 만난 이용린 할아버지에게도 우리 가정을 회복해 주신 하나님을 소개했더니 얼마나 열심히 신앙생활 잘하시는지 모른다. 예배가 있는 날은 몇 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렸다가 예배드리신다. 매일밤 기도회에도 참석하신다.

또 오류동역에서 만난 고두민 할아버지도 전도를 받은 이후로 열심히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하신다. 이용린 할아버지와 단짝이 돼서 재미있게 신앙생활 하신다.

온수역에서 만난 김경배 할아버지는 전에 교회에 다니시다가 안 다니고 계셨는데 직장에 나가지 않는 주일에는 예배에 꼭 오신다.

연로한 분들은 은혜를 받아도 삶에 큰 변화는 없지만 꾸준히 교회에 오셔서 말씀에 은혜 받으며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또 윤성원 할아버지는 폐암과 뇌암을 동시에 선고받고 입원했는데 2달여간 병원에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고 계속 심방하고 기도하던 중에 돌아가셨는데 천국에 가신 것을 확신한다. 나 혼자서는 병원에 찾아가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손임순 권사 부부의 도움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진정한 영혼의 때를 위하여
노방전도하면 때로는 “욕하기 전에 저리 가!” 하며 쏘아붙이는 사람도 있다. 또 때로는 정말 때리려고 손을 번쩍 들어 올려드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면 온몸이 움츠려들기도 하지만, 저 영혼이 몰라서 저러는 것이라는 생각에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전도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오히려 토요일에 출근할 일이 생기면 전도를 못 하는 것이 아쉬워 기도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다른 요일로 근무 조건을 바꿔 토요일 전도를 빠짐없이 나가게 해주시니 감사하다.

우리 교회에 와서 딸아이도 많이 좋아졌지만 그 이면에는 주님께서 나를 영육 간에 얼마나 많이 치유하셨는지 모른다. 관절이 아파서 걸음을 못 걷던 나를 고쳐주셨고, 몇 년간 습진으로 고생했는데 그것도 주님이 고쳐주셨고, 빈혈도 아주 심했는데 치유하셨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으니 그저 감사뿐이다.

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딸이 변하길 기도했었으나, 이제는 내 안에서 문제를 찾으며 회개하고 있다. 내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발견했고, 계속 주님께서 회개를 통하여 나를 고치고 계신다.

3월 15일 이전에 1명 전도 정착을 위해 꾸준히 전도해서 지난 1월 29일에는 세 명이 등록했다. 주중에는 직장에서 근무하랴, 토요일은 정해놓고 전도하랴 바쁘지만 이것이 진정한 영혼의 때의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랴?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또 나를 보내신 이가 하나님,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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