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10-30 16:37:03 ]
정욕적으로 살던 구습 모두 회개해
내 영혼이 살고 가족들 건강도 회복
>>홍학기 성도(29남전도회)
정착할 교회를 찾던 중에 예전에 흰돌산수양관에 가서 은혜 받은 기억이 떠올라 지난해 7월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에는 설교 말씀이 이해되지 않아 예배 시간에 꾸벅꾸벅 졸기 일쑤였다. 그리고 주일 오전 예배만 딱 한 번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새가족 교육을 마치고 새신자실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참 많은 은혜를 받았다. 새신자들이 고백하는 병 치유, 가정불화 극복, 개인적인 문제 해결 등 여러 가지 간증을 듣고 큰 감동을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장년부 성회에 휴가를 맞추지 못해 중.고등부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지도 모르고 지은 죄의 유형에 관해서 설교하시고 철저히 회개해야 지옥 가지 않고 천국에 간다며 눈물로 말씀을 전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죄인 줄 모르고 죄 지으며 살아온 세월이 너무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야말로 엉망진창으로 살아온 모습이 말씀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크게 소리 내어 눈물로 회개했다. 회개하면 회개할수록 죄로 가득한 지나간 세월이 필름 지나가듯 착착 지나갔다. 어릴 적 로봇 장난감이 가지고 싶어 돈을 훔친 것까지도 모조리 회개했다. 그렇게 철저히 회개하니 방언 은사가 임했다.
그 뒤로 나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예배가 회복되었고, 이전에는 기도를 해도 물질을 구하거나 외식하는 기도를 했지만, 진실한 감사의 기도가 나왔다. 성경책만 들고 건성으로 교회를 왔다 갔다 하던 모습도 변하여 믿음으로 교회에 다니게 됐다. 무엇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진정 나의 죄 때문이며 그 공로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참으로 고백하게 되었다.
이렇게 심령이 변하니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이 변하여 직장에서 “부드러운 상사로 변했다”고 직원들이 말한다. 예절에는 가족에게 빈번히 짜증을 냈지만, 지금은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버지로 변했다. 교회에 올 때만 보던 성경책을 집에서도 보고 출퇴근길에 늘 기도하며 토요일에는 전교인기도에 참석해 기도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 둘 다 아토피가 심해서 교구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많이 나았고, 지금은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 아내도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고 우울증에서 치료받았다. 천국 갈 기회를 주시려고 새사람 되게 하신 주님 은혜에 참으로 감사한다.
연골이 닳아 절뚝이던 무릎 고침 받아
설교 말씀에 은혜 받으니 평안도 넘쳐
>>지민자 성도(7여전도회, 13교구 3지역)
올초였다. 추위가 가시지 않은 쌀쌀한 날씨였는데, 천왕동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따끈하게 끓인 어묵탕과 팝콘을 건네며 전도를 하고 있었다. 그중 김진희 권사라는 분이 참으로 성의 있게 전도했는데, 교회에 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다음 주일날에는 집에까지 데리러 와서 2월 교회에 왔다.
아들이 태국에 사는데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충성한다. 아들이 내게 전화할 때마다 “어머니가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늘 말해서, 때로는 교회에 나갔다고 거짓말로 아들을 안심시키기도 하고 몇 번 교회에 나가보기도 했지만 정착하지 못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설교 말씀을 듣고는 우리 교회에 정착하기로 작정했다. 목사님이 전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들으니 마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듯해서 말씀에 은혜를 받느라 졸 겨를도 없고 말씀이 마음속에 큰 은혜가 되니 한 번도 교회 안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
최근에는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는 은혜도 체험했다. 두 달 전부터 갑자기 왼쪽 무릎이 쑤시고 아팠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는데 담당 의사가 “연골이 닳았다”며 “빨리 낫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릎에 염증이 생기지 않게 주사를 놔 주었는데 워낙 주사 맞는 것을 싫어해서 한 번 가고는 안 갔다. 좀 더 아프면 그때 가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
절뚝거리며 걸어 다니니 아는 사람들이 만날 때마다 “왜 그러냐?”며 물어봐 창피했고, 다른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생각할까 봐 걱정됐다. ‘이러다 지팡이 짚고 다녀야 하나 보다’ 하는 두려운 생각마저 들었다. 잘 때도 무릎이 조이는 듯 아파서 고통스러웠다.
그렇게 두 달을 앓다가 담당 교구장이 무릎에 손을 얹고 한참 동안 기도해 주었다. 그렇게 두 번 기도해 주셨는데 어느 날 문득 무릎을 만져 보고 아픈 것이 싹 사라진 것을 알았다. 잠잘 때도 무척 아팠는데, 하나님께서 고쳐 주셔서 통증 없이 아주 편하게 숙면을 취한다. 통증 없이 잠을 자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우리 교회에 와서 영육 간에 받은 축복이 참 많다. 복 주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