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7-07 14:50:01 ]
청주에서 왕복 4시간 기도회에 참석
전립선 통증, 위장 장애 모두 사라져
백승삼(충성된청년회 2부)
충청북도 청주에서 산다. 작정 기도회 기간에는 서울 연세중앙교회까지 자가용으로 2시간을 달려왔다. 50일 중 피치 못한 사정으로 사흘 빠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도 응답을 믿는 중심을 보시고 많은 응답을 허락하셨다.
연세중앙교회에는 지난해 8월에 처음 왔다. CTS 방송에서 연세중앙교회 금요예배 찬양과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었는데, 2시간 내내 은혜가 넘쳤다. 그 후 반년간 스마트폰으로 설교 말씀을 들었다. 영적인 말씀이 심령에 차곡차곡 쌓이니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는데도 은혜를 듬뿍 받았다.
신앙생활에 몰두하고 술, 담배도 끊자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멀어지고 그들에게 핍박도 받았다. 신앙생활의 재미를 알아 가니 점점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에 사모함이 더해진다.
작정 기도회에 참석하는 데에 왕복 4시간이 걸렸지만, 운전하면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 받고 기도도 하니 피곤하기는커녕 작정 기도회 때 충만하게 기도에 몰입할 수 있었다.
기도회 열흘 만에 10여 년간 두피에 달고 살던 염증이 깨끗이 사라졌고, 작정 기도회 중반에 접어들자 평소 극심하게 괴롭던 전립선 통증도 사라졌다. 4시간을 운전하다 보면 통증이 꽤 심했는데, 어느 순간 ‘어? 아프던 것이 어디로 다 사라졌지?’ 할 정도로 완치되었다.
또 위장 장애로 1년에 한 번씩은 내시경으로 검사하고 위장약을 달고 살았는데, 이제 약을 안 먹어도 되고 식사도 잘하고 있다. 특별히 질병을 치유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받으시고 신앙생활 할 건강을 회복해 주셨다.
하루 중에서 6시간을 작정 기도회에 쏟아야 하니, 저녁 시간 영업은 완전히 포기해야 했다. 그래도 주님께 맡기고 기도에 마음을 쏟았더니, 오히려 매출이 두 배로 올라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많은 응답을 허락하셨다.
더군다나 요즘은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 가정예배를 드림으로써 그저 교회만 다니던 형제들이 점점 영적생활을 알아가고 있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 테이프를 들어보라고 어머니께 드렸는데, 어머니 역시 말씀을 듣고는 신앙생활 할 힘을 얻으시고 잔병도 싹 사라지셨다.
지금은 예수 믿지 않는 아버지를 전도하려고 기도하는 중이다. 우리 가정이 주 안에서 점점 하나 되고 있어 기쁘다.
언니와 동생 구원을 위한 오랜 기도
지금은 모두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 해
정명선 집사(유아유치부 교사)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 지 올해로 9년째다.
비신자이던 나는 연세중앙교회 근처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다 학부형에게 전도받아 예수를 믿게 됐고, 임신이 힘들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딸 쌍둥이를 출산하는 귀한 체험을 한 후 지금껏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신앙생활 하고 있다.
큰언니 가정을 위해서는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속히 구원해 달라고 기도했다. 2년 전 큰언니가 유방암 진단을 받자 기도는 더욱 절실해졌고, 올해 2월 척추와 간에까지 암세포가 전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정신이 바짝 차려지며 더욱 애절히 기도하게 됐다.
사실 큰언니를 위해 기도는 많이 했지만 시간이 길어지니 믿음 없이 중언부언하며 기도했다. 그런 상황에서 언니에게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큰언니에게 예수를 전해야 할 것 같아 교구 목사님과 교구장님을 모시고 큰언니를 찾아갔다. 교회 분들이 계속 찾아가서 따뜻한 말을 건네며 믿음을 심어주고 정성스럽게 섬겨주니 큰언니의 강퍅한 마음이 어느새 녹아 3월 춘계대심방 때는 언니네 가족이 모두 참석했다. 담임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큰언니가 은혜를 듬뿍 받더니, 그다음 이웃초청예수사랑큰잔치 주일에는 교회에 와서 등록했다. 9년간 해온 기도가 응답받는 순간이었다.
항암치료가 원체 힘들어 교회에 올 수 없게 되자 큰언니네 집에서 인터넷으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게 해 주었다. 몸져 누운 언니는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님 말씀을 계속 접했다.
어느 날 설교를 듣던 언니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담임목사님이 하나님 말씀을 무척 재밌게 전한다는 것이었다. 언니가 웃는 모습에 형부와 나도 배꼽을 잡고 따라 웃었다. 그간 암 투병으로 어둠이 드리우던 집안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4월 중순경에 시작한 ‘50일 작정 기도회’에는 이미 받은 기도응답이 참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롯이 나와 내 가족과 이웃의 영혼을 위한 기도를 했다. 작정 기도회가 끝난 후에도 영혼을 위한 기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병석에 있는 큰언니를 위해 기도하면 눈물이 쏟아진다. 언니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언니의 믿음을 견고히 세워주시리라 믿는다. 육적인 문제를 다 응답해 주셔서 다급한 영혼의 사정을 놓고 간절히 구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