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뚝딱뚝딱" 하나님 말씀은 나를 뜯어고치는 망치 外

등록날짜 [ 2016-11-16 15:24:41 ]

"뚝딱뚝딱" 하나님 말씀은 나를 뜯어고치는 망치

박건훈(25남전도회)


'책가방' 신앙생활 철저히 회개하니 기쁨 샘솟아
구령 열정 생겨 총동원주일 가족·친지 7명 초청


6년 전,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때, 노방전도자에게 인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내 의지가 아니라 순전히 부모님 손에 끌려다녔기에 믿음이 없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바로 서지 못한 나의 신앙을 뜨겁게 뉘우치고 통회자복하게 했다. 그 후 천국과 지옥, 예수 피에 관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을 정립했다. 차츰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됐고, 예수의 피 공로 앞에 회개하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 방언을 말했다.

결혼해서 남전도회에 와 보니 모든 일이 체계적이었다. 회원 명단을 작성해 성회 참석을 독려하고, 성회에 갈 수 없는 회원들을 위해 중보기도 했다. 성회를 앞두고 회원 십여 명이 함께 흰돌산수양관에 가서 기도했다. 청년성회와 중·고등부 성회가 열릴 때는 흰돌산수양관에 가서 쓰레기 분류 충성도 했다. 직분자세미나 직전에는 회원들과 조를 짜서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한 주간 릴레이 금식을 했다. 성회 때 입을 단체 티셔츠도 준비했다.

처음엔 '성회 날짜가 아직 멀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성회 준비를 철저히 하니 회원 참석률이 달라졌다. '모두 함께 참석하자'는 분위기에 이끌려 나도 결단했다. 성회에 참석하려고 확실히 결정하자 휴가 기간에 대체 근무자도 순조롭게 채워져 마음 편히 성회에 갈 수 있었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사정없이 나를 깨부수었다. 내 마음과 생각은 교만하고 악하고, 불순종하고, 대접받으려 했다. 또 믿노라 했지만 행함이 없었다.

"너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인데, 감히 성전을 쓰레기장 취급하며 살지 않았느냐!"

성령님을 무시하며 내 마음대로 산 죄를 책망하실 때 뒤통수를 크게 얻어맞은 듯했다. 죗값으로 죽어야 할 나를 대신해 독생자 아들 예수를 보내어, 피 흘려 내 죄를 사하시고 생명을 주셨는데 예수 한 분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세상 즐거움을 따라가며 죄를 받아들이고, 힘들고 지칠 때는 죄와 싸우기는커녕 피했다. 그랬기에 기복적일 수밖에 없었고 의욕 없이 현실에 안주하여 교회만 왔다 갔다 했다. 어느새 은혜를 잊고 사는 초라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 주님 앞에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나를 내려놓으니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은 소망이 생겼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샘솟았다.

얼마 전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부모님·큰아버지·고모들까지 모두 7명을 초청했다. 설교
말씀을 듣자 예수 몰라 지옥 가게 될 사랑하는 가족의 영혼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가족과 친지들은 그날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부족하고 무지하기에 기도해서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싶다. 가족 구원도 이루고 싶다. 은혜를 부어 주시고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기도

송광훈(새가족남전도회)


기도하고 설교 들으면 말씀 깨달아지고 하나님 믿어져
간절히 기도하자 악한 역사인 음주·흡연 생각도 안 나


지난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지만,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다가 올여름부터 예배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말씀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었다. 더는 교회에 못 다니겠다 싶었다. 그런데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어차피 예수 믿으려고 교회에 왔다면 확실히 믿어야 하지 않겠나 싶었다. 주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요. 살아 계시다면 제가 주님을 확실히 믿게 해 주세요.'

은혜를 부어 달라고 기도하고 설교를 들으면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고 깨달아졌다.

장년부 하계성회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했다. 설교 말씀을 들어보니 남을 미워하고, 자존심 내세우고, 싫은 사람 회피한 모든 것이 죄인 줄 깨달아져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술·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씀해 주셨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인생에 해를 끼치는 술과 폐암을 일으키는 담배는 악한 영의 역사였다. '술과 담배를 끊어야 신앙생활 잘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금주·금연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주변에 술과 담배로 맺은 친구가 많았다. 세상 친구들이 유혹할 때마다 기도했다. 간절히 기도하고 나면 이길 힘을 주셨다. 하지만 이내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들었다. 얼른 정신 차리고 기도했다.

'주님, 내 힘으로는 담배를 끊을 수 없어요. 끊게 도와주세요.'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주님을 붙들었다. 일과를 끝내기 불과 몇 시간 전, 또 담배 생각이 나서 기도했다. '몇 시간 안 남았으니 도와주세요. 오늘 꼭 승리하게 해 주세요.'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며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 때 비로소 주님께 감사 기도를 올렸다.

'주님, 오늘 하루 승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사투하듯 간절히 기도하자 담배 생각이 점점 사라졌다. 이제는 좋아하던 술도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다.

말씀에 은혜 받을수록 목사님 가까이서 말씀을 듣고 싶어졌다. 담임목사님 저서도 찾아 읽었다. 『절대적 기도생활』에서는 목사님이 군 생활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군대에서는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기에 하나님 은혜 아니면 신앙생활 할 수 없는데,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니 큰 감동이 밀려왔다. 내게도 그런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 후, 성령께서는 사모하는 내게 방언은사를 주셨다. 이제는 목사님께서 기도하라면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면 순종하게 된다.

주님을 의지해야 살 수 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늘 회개하고 믿음을 굳게 하리라 다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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