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6-08 18:43:33 ]
반듯한 신앙 양심 지니고 인격적인 신앙생활 할 터
박국영 형제 (대학청년회 3부)
“예수 믿는 신앙인이 되려면 사람부터 제대로 돼라.”
고난주간성회 생명의 말씀을 듣고 내 속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내 신앙생활의 주소를 발견케 하는, 정곡을 찌르는 지적이기 때문이었다.
그간 나는 신앙인으로서 사람 노릇 못 하고 살았다. 남에게 짜장면 한 그릇 얻어먹으면 더 비싼 짬뽕을 대접해 신세를 갚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도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시고 나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인격의 반응이 내 속 어디에서도 솟아나지 않았다. 게으른 탓에 청년회 직분자로서 맡겨 주신 회원들을 진실하게 섬기지도 못했다. 육신의 요구를 앞세워 내 멋대로 산 지난날이 부끄러워 두 손 들고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영의 눈이 열리자 스마트폰이 내 영혼을 갉아먹는 불의의 도구인 줄 알게 됐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못 내려놓는가. 그렇다면 너희가 알코올이나 도박에 중독된 자와 다를 바 무엇인가?”
충격을 받았다. 인터넷 검색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세상에 점점 더 빠지게 하는 것이 마귀가 유혹하는 주된 방법인 줄도 알게 됐다.
앞으로 주님 앞에 사람답게 인격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영적 감각을 살려 영력 있게 신앙생활 하고 싶다. 기도 시간을 철저히 지켜 내 영혼 살고, 맡겨 주신 회원의 영혼을 살리려고 기도할 것이다. 죄를 생산하던 과거의 삶을 멈추고 주님께 은혜받은 신앙 양심대로 주를 위해 살고 싶다.
더는 속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조순여 성도 (5교구)
10년 전, 갑자기 몸이 아팠다.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 지인이 권면해 주어 교회를 찾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 늘면서 차츰 증상이 완화됐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의 능력과 은혜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하지만 손주들을 돌보느라 아들네와 딸네에 번갈아 머물다 보니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지 못했다. 모이는 자리를 폐할 때가 잦았고, 때로 몸만 교회에 왔다 가곤 했다. 어느 날은 예배드리다 주님께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3년 전, 미국에서 살던 여동생이 한국에 들어왔다. 늙어서도 자손들 뒤치다꺼리하느라 신앙생활 할 틈을 못 내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은혜받아야 산다”며 나를 강권해 데려간 곳이 연세중앙교회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말씀에 은혜받았고, 내 영혼이 살고 싶어서 계속 예배에 나오다가 아예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했다.
그 후로도 여전히 주일성수는 뒷전이었다. 주일 오전 예배 딱 한 번 드리면 왜 그리 챙겨야 할 세상일이 많은지. 여의치 않을 때는 주일예배마저 빼먹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 하와이에 사는 아들네에 가서 5개월간 손자를 돌보다가 올 2월 귀국했다.
갈급한 심령을 가지고 연세중앙교회 춘계대심방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했다. 하나님께서는 윤석전 담임목사님을 통해 내게 애절하게 말씀하셨다.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못 듣게 가로막고,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마귀역사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이 하나님 말씀을 몰라서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인데,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에 무어라 했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상황과 현실에 맞춰 산다. 하나님 말씀 들을 때 지금 내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라!”
딱 내게 하시는 말씀이었다. 시간 없다고 핑계 대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펑펑 울면서 회개했다. 하나님과 막혀있던 관계가 확 열린 듯했다. 무척 기뻤다. 하와이에서 돌아온 후, 환경이 급격히 변해서인지 온몸이 아팠는데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신 성령 충만한 말씀을 듣고 회개하자 통증이 씻은 듯 사라졌다.
춘계대심방 후 주일성수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가 시간 없고 일이 바빠서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악한 마귀에게 속아 예배드릴 시간을 내지 못했다. 마귀역사를 알고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니 주일을 온전히 지키게 된다.
이제 제대로 신앙생활 해서 남편을 주님께 인도하고 싶다. 또 만나는 모든 이에게 예수 사랑을 베풀고 싶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육신의 때를 영적 실리 위해 알뜰하게 쓰는 것이 지혜
조김령 자매 (풍성한청년회 9부)
“육신은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한다. 육신은 내 영적 실리를 위한 소모품으로 알뜰히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라. ‘나’는 예수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소유인데도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지 모른 채 육신의 생각대로 살아온 방종을 멈춰라.”
윤석전 담임목사님은 고난주간성회 첫 시간부터 마귀역사를 여실히 파헤쳤다. 마귀가 사람을 어떻게 속이고, 영적 전쟁에서 어떻게 패배시키는지 성경을 조명해 적나라하게 말씀하셨다. 마귀에게 속아 육신의 생각대로 살면서도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고 있겠지’라며 나 자신을 합리화한다고 책망하셨다. 그동안 세상이 좋아 세상에 지배당하고도 신앙생활 잘하는 줄 오해한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했다.
또 고난주간성회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를 제대로 확실히 알았다. 그동안 예수의 ‘고난’만 생각하면서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처절하게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만 가졌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예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내 영혼을 구원해 완전히 해방하고, 마귀의 불의를 드러내 멸망받을 자를 완전히 심판했다는 사실을 바로 알자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이제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가슴 벅찼다.
올해 처음 청년회 직분자로 임명받았다. 주님께서 내게 베푸신 사랑과 은혜대로 내게 맡겨 주신 회원들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육신의 때를 알뜰하게 보내려 한다. 충성과 전도할 때,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살려 주신 주님 은혜 감사하며 진실하게 하려 한다. 주님 음성에만 귀 기울여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어 기도한다. 이제 영혼의 때를 위해 육신의 때를 사용할 것이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