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7-04 15:12:18 ]
각종 질병 치유, 전도열매… 날마다 응답 경험하니 기도 멈출 수 없어
한옥녀 집사 (19교구, 33여전도회)
척추협착증과 무릎관절 연골 마모로 인해 발바닥을 땅에 댈 수도 없을 만큼 통증이 심했다. 병원 치료도 속수무책이었다.
2년 전, 동생을 따라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듣자 귀가 번쩍 뜨였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노라 하였으나 귀신에게 절하여 우상숭배 한 죄가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쳤다. 하나님과 원수 되는 우상숭배 죄를 지었으면서도 죄인 줄 몰라 회개치 않았고, 죗값으로 지옥 갈 뻔했다는 아찔함에 충격을 받았다.
그날부터 지난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하나하나 회개했고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쳤다. 윤석전 목사님이 애타게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들은 질병을 핑계로 나태해졌던 신앙 태도를 하나씩 바꾸어 놓았다.
교회 등록한 그 해 여름, 옴짝달싹 못 하던 몸을 추스려 수원 흰돌산수양관에 갔다. 목회자세미나에서 충성하기 위해서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그 말씀을 붙들고 목회자 수천 명을 대접하는 ‘식당 충성’을 하며 일손을 거들었다. 숙소 이불 수백 채를 세탁하는 ‘빨래 충성’에도 함께했다. 연약한 몸엔 벅찬 일이었지만 주님께서 나 때문에 받으신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일했다. 빨래 충성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자갈 깔린 산길을 맨발로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발을 땅에 디딜 수 없었고, 작은 돌멩이를 밟아도 통증에 몸서리치던 내게 일어난 이적이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었다.
그 후로도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아멘’ 하며 받아들이자 고통을 가하던 온갖 질병들이 하나하나 깨끗이 치유됐다.
10년간 고칠 수 없었던 눈물 쏟는 병 때문에 손에서 손수건과 티슈가 떠날 날 없었다. 이제는 말끔히 나았다. 또 자궁근종 탓에 요실금이 와서 예배 도중에도 수시로 기저귀를 갈러 화장실에 들락거렸으나 하나님 말씀이 나를 장악하자 자궁근종이 완치됐다. 병원에서는 ‘자궁근종 치유’ 확정 진단을 내렸다. 성경에서 읽은 예수님이 행한 이적이 내게도 일어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고 보니 하나님 말씀에 능력 있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이번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전도’를 놓고 기도했다. 내가 만난 참 좋으신 예수님을 알리고 싶었다. 아직 예수 몰라 죄 때문에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이 예수 믿고 온갖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라서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었다. 동대문구 회기동에 사는데 구로구 궁동 연세중앙교회로 사람들을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 말씀에 호감을 보이다가도 거리를 핑계로 더는 교회에 오지 않겠다는 이가 많았다.
“거리와 상관없이 진정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이를 만나게 해 주세요.”
이번 작정기도회 때 간절히 기도했다. 작정기도회 중반쯤, 한 분을 전도했고 하반기에 또 한 분을 전도했다. 지금 새신자 교육을 받고 있다. 이렇듯 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면 주님은 항상 응답 주심을 경험하니 기도를 멈출 수 없다.
기도의 맛과 중요성을 담임목사님을 통해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고 눈물을 기쁨으로 바꿔주신 주님, 천국을 소망하며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동해경 기자
20남전도회 작정기도 응답 한가득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마친 지 한 달이 지났다. 50일간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한 결과, 여기저기서 응답받았다는 간증이 넘치고 있다. 그중 제20남전도회(박종인 회장)에서는 응답받은 회원이 많아 은혜를 나눠보고자 한다.
■ 아내가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 김동순 회원
보름 전 아내가 서울시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실 아내는 5년간 수험생활을 한 터라 ‘올해가 마지막’이라 여기며 공부했다. 아내는 서울시 시간제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어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다. 올해도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아내의 합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시험에 꼭 합격하게 해달라고. 이번 아내의 합격은 정말 우리 가정을 붙들어 주신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더욱이 이번에 구로구로 발령받았다. 어디에서 근무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딜 가든 교회와 가까워 신앙생활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넘치도록 응답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 공장 건축·이전 무사히 마쳐
- 한중희 부회장
유아매트 회사를 운영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공장을 세내서 사용했는데 지난해 9월, 경기도 화성시에 공장 부지를 매입해 공장 건축을 시작했다.
공사 기간을 4개월 잡았다. 그런데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공사가 차일피일 연기됐다. 하지만 작정기도회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자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5월 말에 사무동과 공장 3동을 무사히 완공하고 회사 이전까지 마쳤다. 6월 말에 준공을 마치고 이전감사예배를 앞두고 있다.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 직종 변경 후 예배환경·일감수주 모두 OK
- 이태엽 섬김부장
태양광 관련 잡철공사 일을 하다가 9개월 전부터 내부 인테리어로 직종을 바꿨다. 인테리어 분야는 일감 수주가 관건인데 작정기도회 기간 일거리가 계속 들어왔다. 적잖은 나이에 직종을 바꿔서 걱정했는데 하나님께서 아무걱정 없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예전에는 잦은 지방 출장 탓에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를 못 드리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이번에 교회 가까운 남구로역 부근에 사업장을 마련하면서부터는 예배드릴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기도하니 사업에 어려움 없게 하시고, 예배환경을 열어주셨다.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 앞으로 받을 기도 응답이 훨씬 많아
- 박종인 회장
2년 전, 사업을 확장하려다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작정기도회에서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일거리가 부쩍 늘어 부채를 다 갚았고, 회사도 안정을 되찾았다.
또 올해 작정기도회에서는 20남전도회원들이 기도응답을 많이 받아 무엇보다 기쁘다. 회원들이 기도 제목을 서로 자신 일로 여기고 눈물로 중보하고 합심기도하자 주님이 크게 일하셨다. 기도응답 받을 일이 하나 남았다. 사고로 오른쪽 눈이 실명할 위기에 처한 회원이 있다. 모든 회원이 애절히 중보기도하며 깨끗이 치유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주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 믿는다. 우리 기관에 뜨겁게 역사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3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