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받았다] “예수 믿고 나서, 설마 내게 이런 행복이 찾아올 줄이야…”

등록날짜 [ 2019-06-01 12:42:08 ]


안영훈 집사(25남전도회)

청년 시절 교통사고로 중상 입고 두문불출
교회 다니던 여동생 핍박하다 마음 문 열려
주님 만나 믿음의 가정 꾸리고 자녀도 얻어
부모님도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작정기도


21세 때 교통사고를 당한 뒤 큰 수술을 하게 됐다. 그 후유증으로 마음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사람들과 관계를 끊고 집에서만 지냈다.


여동생은 당시 노량진에 있던 연세중앙교회에 다녔다. 나는 여동생을 무척이나 핍박한 사람이었다.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네가 미쳤구나!” 하며 막말도 심하게 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전도받아 나도 교회란 곳을 처음 다니게 됐고, 여동생의 권면에 마음 문이 열리자 2007년부터는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고 여동생과 함께 신앙생활을 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자세히 듣고 보니, 세상과 담쌓았던 내 삶과 여동생의 신앙생활을 심하게 핍박한 행동이 모두 악한 영의 역사임을 깨달아 뜨겁게 회개했다. 그 후 추수감사절 성회에 참석해 말씀에 은혜받았고, 마태복음 9장에 나오는 악한 영이 내게서 떠나가는 영적 체험을 했다. 하나님 말씀은 성경 속 역사가 아니라 현재에도 실제 일어나는 역사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또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와 그 결과가 무섭다는 걸 깨달았다.


연세중앙교회에 오기 전부터 교통사고로 수술한 오른쪽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심해 의사가 추가 수술을 권해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었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기도하자 수술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심하던 부위가 많이 좋아졌다. 또 은혜받은 후에 우상숭배를 모두 끊었다. 명절에도 우상숭배 하는 자리에는 가지 않았다. 지금은 건강한 몸으로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다. 주 안에서 믿음의 가정을 꾸려 자녀도 얻었다. 내가 이런 복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주님을 믿고 나서 인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다.


영적인 체험을 뜨겁게 했기에 연세중앙교회 첫 5년간은 말씀에 젖어 신앙생활 하고 성령 충만했지만 가끔 시험에 들 때도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러다 회복해서 전도도 하고 충성도 열심히 해 지난해에는 남전도회장 직분도 맡았다. 청년 시절부터 시작한 신앙생활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이유는 영혼의 때에 지옥 가면 안 된다, 꼭 천국 가야 한다는 담임목사님의 간절한 설교 말씀 덕분이다.


10년 넘게 신앙생활 하면서 느끼는 것은 기도 잘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는 점이다.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 기도를 회복하고 믿지 않는 부모님이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7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