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받았다] “학부모 전도로 교회 와서 성령의 임재 느끼고 눈물 왈칵”

등록날짜 [ 2019-06-11 17:50:10 ]


최원준 성도(25남전도회)

부족한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아내에 감사
17년간 담임목사님 삶에서 참목자 모습 봐
사도 바울 고백 묵상하면서 신앙생활 다짐


청년 시절 경기도 김포에서 학습지 교사로 근무할 때 학부모(정은혜 집사)에게 전도를 받았다. 당시 전도자는 내가 수업차 방문할 때마다 전도지나 부흥성회 전단을 주시면서 전도했다. 가정을 방문했을 때 간간이 기도 소리가 들렸다. 때론 혼자서, 때론 교우와 함께하는 기도 소리가 무척 감동적이었다. 전도도 열성적으로 하는 것 같았다. 내게도 여러 차례 “꼭 한번 교회에 와 보세요”라며 강권하니 더는 거절할 수 없어 노량진성전 시절 끝자락인 2002년 6월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교회등록 한 달 후, 주일저녁예배를 드릴 때였다. 예배 직전, 찬양을 부르는데 성령의 임재하심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중학생 때까지는 교회에 다녔으나 고등학생 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멀어졌다. 대학 시절에는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하며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려 했으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긴 세월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연세중앙교회에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니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 것이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이렇게 내 멋대로 살다가는 죗값으로 딱 지옥 가겠다’ 싶어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던 나의 기준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리라’ 다짐하며 교회에 정착하게 됐다.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 공로로 죄 사함받는 체험을 했다.


그 후 청년회 신입반에 소속해 신앙생활을 했다. 은혜받고 나니 교회에서 무슨 일이든 하고 싶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성회가 열리면 청년들과 함께 쓰레기 분리, 도로 고랑 정리, 식당의 식판 씻기, 안전관리, 화장실 청소 등 맡겨 주는 대로 기쁘게 일했다.


등록한 다음 해인 2003년 궁동성전으로 이전했는데, 그해 결혼을 했다. 아내는 결혼한 후 지금까지 거의 빠짐없이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부족한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 그 기도 덕에 내가 굴곡 없이 신앙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 고맙기만 하다.


어느덧, 연세중앙교회 교인이 된 지 17년째다. 그동안 내게 큰 은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담임목사님의 삶이다. 점점 연세가 많아지시고, 몸도 예전 같지 않으신데도 육신의 편안함을 뒤로하고 성도의 영혼을 위해 모든 예배의 설교를 직접 하려 하신다. 여윈 몸으로 강단에 서실 때마다 가슴 뭉클하다. 또 교회에서 진행하는 예배와 행사 어느 것 하나 빈틈 없도록 진두지휘하시는 모습도 감동적이다. 하나님 일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최상의 작품으로 올려 드리려 애쓰시고, 성도들도 영적으로 인도하시려는 삶에서 참목자의 모습을 본다.


요즘은 사도 바울의 고백을 묵상한다. “남은 구원하고 내가 버림받을까 두렵다.” 마지막 때에 절대로 믿음이 버림받지 않도록, 꼭 천국 가도록 신앙생활 잘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한다. 세상에서 방황할 때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예수 믿고 구원받을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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