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받았다] “언니 사는 곳 근처에 있는 연세중앙교회 한 번 가봐요”

등록날짜 [ 2019-09-10 12:58:06 ]



목회자 사모인 여동생 소개로 오게 된 후
처음엔 통성기도와 귀신 쫓을 때 낯설기도
간호 일 마치면 풍성한 생명 받으러 교회로
늘 든든한 믿음의 가정 되길 기도하며 감사


“언니 사는 곳 근처에 연세중앙교회가 있으니까 한번 가 봐요.”


목회자 사모인 여동생이 소개해서 가끔 연세중앙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들었다.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라 틈날 때마다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면서 천국 갈 믿음을 조금씩 쌓았다.


처음엔 교회에 왔다 갔다 하기만 했다. 주일예배가 끝나면 쇼핑 다니고 외식을 즐겼다. 그런데 담임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보니 ‘천국 가는 참된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깨달아져 주일에는 온종일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거룩히 지키려고 했다.


주중에 드리는 예배도 빠짐없이 드리려 하고, 매일 저녁기도와 작정기도도 참석하려 애쓰면서 차츰 교회 중심의 생활 패턴으로 바꿔 나갔다. 이렇게 해서 주일성수하는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된 지 어느덧 5년째다.


요즘은 병원 간호 근무를 마치면 바로 교회로 달려온다. 서둘러 교회로 향하는 이유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어서 영적으로 풍성한 생명을 공급받으면 육신의 피로쯤은 싹 가시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항상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 테이프를 틀어놓고 즐겨 듣는다. “하나님과 열리는 자가 되라. 하나님과 관계가 열려야 기도하면 응답받을 수 있다”는 설교 말씀이 감명 깊어 하나님과 형통하려고 항상 회개하고 기도한다. 담임목사님께서 영적 체험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설교 말씀에 매번 은혜를 듬뿍 받는다. 신앙생활에서 몰랐던 점도 하나하나 깨달아 간다.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하나님과 사이가 막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적인 지식을 하나하나 깨닫고 경험한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을 때, 성도들이 통성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악한 귀신을 쫓아낼 때 무척 낯설었다. 지금은 예수 이름으로 악한 마귀 사단 귀신을 쫓아낼 때면, 나도 “아멘” “아멘” 크게 소리 내서 화답한다. 진정으로 나도 모르게 내게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이 다 떠나가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성회에 참가해 방언은사도 받아 진실하게 기도한다.


시골 교회에서 목회하는 여동생이 연세중앙교회가 진행하는 ‘전 세계 1000교회 건축’에 동참한다며 작은 교회로서는 제법 큰 금액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만 원짜리 스카프 한 장 사면서도 심사숙고하는 동생인데, 세계 열방의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성전 건축에 동참하는 그 마음에 감동해 나도 이달 말에 같은 금액으로 건축 예물을 드리려고 마음먹었다. 젊은 시절, 아프리카로 의료선교 나가겠다고 기도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나마 주님의 거룩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청년회에 속해 있는 아들의 믿음이 더욱 자라 주님 기쁘시게 충성하기를 바란다. 시어머니도 전도해 같이 교회에 다녔는데 요즘은 치매로 입원하셔서 안타깝다. 하지만 교구에서 자주 심방해 주시고 병원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가족을 전도해 영적으로 든든히 세워지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기자 기자


박선희(49여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6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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