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간증, 영상으로 전해 주께 영광

등록날짜 [ 2021-10-27 01:47:46 ]

연세중앙교회 방송국은 연세가족들이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간증이나 응답받은 기도 제목 등을 영상으로 편집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성도들이 보내 준 간증 문자로 ‘연세가족 가정예배 은혜나눔’이 벌써 41회째 제작됐다. 연세가족들이 은혜받은 간증을 소개한다.





■ 영적 실상 발견한 복된 성회

- 서지혜(82여전도회)


지난 8월 하계성회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하던 열기가 조금 식어 갈 즈음, 이어서 진행된 추수감사절 축복대성회는 내 영혼에 은혜의 단비를 풍성하게 적셔 주는 복된 기회였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성회에 참가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새벽 5시부터 아침 7시까지 여전도회원들과 새벽예배 드리고 중보기도 하면서 때때로 졸음과 싸우기도 했으나,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내 외식되고 허울뿐인 영적 실상을 발견하고 애통함으로 회개할 수 있는 귀한 성회였다.


추수감사절 성회 기간, 먼저는 내 영혼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몸부림치지 않던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했다. 예수님은 내게 영생을 주시려고 생축과 같이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피 흘려 죽어 주셨는데, 그 진한 피의 사랑을 안다고 하면서도 나는 너무나 쉽게 스마트폰이나 유튜브를 통해 세상 풍속이 내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도록 내어 주었다. 어린아이같이 보채는 육신의 요구에는 즉각 반응하면서도, 정작 내 영혼의 애타는 요청에는 잔인하리만큼 무심하던 내 영적 실상을 발견한 것이다.


“당신에게 내 영혼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내 영혼을 진실하게 사랑해 본 일이 있습니까”라며 담임목사님께서 화면을 통해 질문을 던지실 때마다 그에 해당사항이 없는 내 모습을 바로 알아 탄식이 터져 나왔다. 나태와 게으름에 젖어 육신의 생각과 싸우려 들지 않았고, 지금도 나를 진실하게 사랑하셔서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주님 앞에 송구하고 부끄러워 눈물로 회개했다.


이어진 성회 기간에도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딸로서 그리고 주님 주신 직분을 받아 놓고도 주님 마음과 합해 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지 못한 죄를 깨달아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 목사님께서는 “성도의 삶에 생명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저주요 비극”이라고 경고하셨는데 순간의 혈기와 짜증을 이기지 못해 번번이 죄짓는 영적 생명 없는 내 모습에 애통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성령과 마음을 합해 가족과 이웃 영혼을 긍휼하게 여기며 섬겨 봤습니까”, “기도를 통해 그들의 영적 필요를 발견하고 이를 위해 나를 아낌없이 내주었습니까”라는 질문에도 온전히 “네”라고 말씀드릴 수 없었다.


더욱 애통한 점은 담임목사님을 통해 내 영혼을 안타깝게 바라보시는 주님의 애끓는 심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연약한 육신에도 한 말씀 한 말씀 전심으로 전하시고 1시간 가까이 멈출 줄 모르는 눈물로 당부하시는 담임목사님 모습에 마음이 아팠고, ‘영적 불감증으로 인해 나부터 내 영혼을 위해 울지 못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내 영혼을 위해 저렇게 애타게 울고 계셨구나’, ‘주님은 또 나를 바라보시며 얼마나 애타고 아파하실까’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는 것을 느끼며 회개기도 할 수밖에 없었다.


성회에서 회개케 하시고 큰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다시는 육신의 생각에 나를 내어 주고 싶지 않다. 내 안에 계신 성령과 마음을 합해 나태와 게으름, 허세와 허영, 방탕한 생각을 이기리라. 매일 전심으로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가정에서건 어디서건 추수감사절 성회 말씀도 반복해서 듣고 성령의 사람으로 더욱 만들어져 가고 싶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애타는 하나님 아버지 심정 깨달아

- 김양순(78여전도회)


올해 들어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했다.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볼 때와 달리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보는 것, 듣는 것이 참으로 조심스럽다. 나도 모르는 사이 세속적인 것에 휩쓸리거나 생각과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믿음을 지켜 가고 있다.


특히 지난 장년부 하계성회 중 “너를 바라보는 내가 더 힘들다”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어떻게든 영적생활 잘해 보려고 하지만, 죄 아래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다 보고,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을 설교 말씀을 통해 전달받으면서 주님 앞에 무척 송구했던 것이다. 


이어진 하계성회 기간에도 내 영혼이 죄 아래 살다 영혼의 때에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양보할 수 없는 애끓는 사랑을 느끼면서 눈물로 회개하고 큰 은혜를 받았다. 한량없는 아버지 사랑 앞에 ‘나도 주님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후퇴가 없는 것이다’, ‘양순아! 주님만 사랑해 세상으로 후퇴하지 말자!’고 단단히 마음먹었다.


일상에서도 직장에서도 예수 믿는 자답게 살고 싶어 매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기도하고 있다. “내 언행심사가 혹여나 예수님께 누가 되거나 복음 전도에 방해되지 않게 해 달라”며, “영혼 살리는 말, 복된 말만 하게 해 주소서”라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리고 세상 문화가 범람하는 말세지말인 이때에 자녀들도 주님께서 지켜 주시도록 기도한다. 내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지킬 수 없는 자녀들 그리고 내 생각과 마음을 주님이 예수 피로, 성령으로, 하나님 말씀으로 지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직장생활 하고 아이들 돌보면서, 그리고 코로나19 탓에 영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고될 때도 있지만 나를 향한 주님 사랑을 알고 있으므로 영적생활에 더 마음 쏟으려고 기도하고 있다. 주님 도와주세요.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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