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연세가족 침례간증]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 外

등록날짜 [ 2023-03-16 11:32:16 ]

지난 2월 14일(화) 연세중앙교회 청장년 34명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못다 한 간증을 소개한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

-신종혁(동탄연세중앙교회, 14세)


지난달 중·고등부 동계성회에 참가해 내가 지금까지 종교인으로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태신앙이었기에 어려서부터 목사님과 부모님에게 복음을 들어왔지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체험 없는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이다. 성회 기간에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났고,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하지 못한 것과 부모님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하지 못한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며칠 후 어머니께서 침례를 받겠느냐고 물어보셔서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침례를 통해 하나님 앞에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해 침례를 받게 되었다. 침례받으려고 물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동안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롬6:3~5)을 생각하며 기도로 준비했고, 침례를 받은 후 나의 옛사람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장사 되고 예수님의 부활에 연합했음이 느껴져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나의 믿음을 침례식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제 나의 주인은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시다. 전에는 내 생각과 감정을 따라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다면 이제는 예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그 뜻을 따르는 삶을 살고 싶다. 주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고 말씀도 묵상하고 있다. 앞으로 더 하나님 뜻을 따라 살며, 목사님과 부모님과 선생님께 순종하며 살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신앙 고백

- 최서희(대학청년회 9부)


어릴 적 아버지와 어머니가 신앙의 문제를 놓고 언성이 높아질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방 안에서 이불을 덮어쓴 채 소리 죽여 울며 아버지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났다.


지난해 9월 연세중앙교회에 왔고, 올해 초 동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자 세상에서 방황하던 나를 불러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해 무엇이든 하고 싶었다. 나의 옛 모습을 내려놓고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신앙생활 하겠다는 결단으로 침례도 받기로 했다. 과거 담임목사님께서 설교하신 침례세미나에서 “침례와 주의 만찬은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신앙 고백”이라는 말씀을 듣고 침례를 향한 사모함이 더 커져 기도로 준비했다.


하지만 침례식 당일 기다리고 또 기대한 것에 비해 침례받는 순간이 짧게 느껴졌다. ‘내가 기도로 더 준비했어야 했구나’라는 후회가 일었지만, 이후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내가 침례받는 순간을 기다리고 계셨다는 감동을 받았다. 내가 주님과 연합하기를 주님께서 기다리고 계셨고 침례를 통한 신앙 고백을 기뻐 받으셨다는 마음이 들며 침례받길 잘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매일 기도하며 주님과 더 가까워져 나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충성하는 신앙생활 하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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