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기도회 은혜 나눔] 믿음의 기도와 응답의 소망

등록날짜 [ 2023-04-19 17:51:30 ]

연세중앙교회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시작하면서 교회 홈페이지에 ‘기도 제목과 은혜 나눔’을 공유할 코너(http://pray.yonsei.or.kr/)를 마련했다. 작정기도회에 돌입한 연세가족들이 믿음으로 더 부르짖어 기도하도록 응원하고자,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들의 작정기도회 은혜 나눔을 전한다.



작정 기도해 복된 인생 응답 받길

- 전지훈 부장(기대우리)


예배드리러 교회에 오고, 청년회에서 직분도 맡고 있으므로 나는 영적생활에 있어 ‘위험한 상태’가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나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착각이었을 줄이야.


지난주 진행한 고난주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고 회개하면서, 부활절부터 성령강림절까지 내게 주어진 작정기도회가 무척 소중한 기회임을 깨달았다. “소경 바디매오처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절히 부르짖으라” 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당부를 듣고 새가족청년회원들과 교제도 나누면서, 이번 작정기도회에 참석해 나를 복된 모습으로 바꿔야 함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하나님 앞에 진실하기를 원한다”라고 말은 하면서도 실상은 나 자신이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였음도 깨달아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 진실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나 자신이 바뀌기를 간구하고 있다.


올해도 작정기도회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응답 받을 복을 마귀 사단 귀신에게 절대 빼앗기지 않기를 바라며, 반드시 응답 받아야 할 기도 제목도 구하고 있다. 단, 구하는 기도 제목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작정기도회 전부터 기도하며 주님이 구할 것을 알려 주신 대로 기도하고 있다. 거룩하신 예수라는 이름으로 구하고, 예수 이름에 걸맞은 신령한 것을 구하여 기도한 대로 응답 받고 주님이 일하심을 분명하게 간증하고 싶다.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정한 예물을 드리며 기도해 복된 인생이 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작정기도 통한 가족 구원의 응답

- 우산성 차장(사랑우리)


코로나19 규제가 풀려 가던 지난해, 교회에 와서 참석하는 첫 작정기도회를 맞았다. 당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위해 세심하게 기도하게 하셨고, 나와 내 동생은 부모님과 할머니의 신앙 회복과 영적생활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했다. 가족들이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정착하리라는 큰 소망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셨기에 50일 동안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었다.


다른 연세가족들의 간증을 보더라도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가장 좋은 때에 오는 것이므로, 가족들의 신앙 회복을 기도하면서도 ‘기도 응답이 더디더라도 응답 받기까지 계속 기도하리라’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해에 즉각 응답해 주실 줄이야! 우리 교회에 나이 지긋한 권사님들이 “오전과 저녁 그리고 밤늦게까지 기도하는 기쁨으로 산다”라는 간증을 듣고 너무나 부러워서 “우리 할머니도 기도하는 즐거움으로 살게 해 달라”라고 작정기도를 했더니, 지난해 작정기도를 마친 직후 진행된 성령강림절 성회에 할머니가 참가하셨고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도 듬뿍 받으셨다. 그리고 다음 주에 할머니 댁에서 심방예배를 드렸는데, 예배드리던 도중 할머니께서 방언은사를 받으셨다는 소식까지 들었다. 지난해 작정기도회를 올려 드리고 얼마 안 되어 할머니가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는 방언은사까지 받으시다니!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이고 작정기도 응답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이어 어머니도 지난해 여름 우리 교회에 등록하셨고 지금은 새가족여전도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계신다. 교회에 같이 출석하던 동생도 하계성회에 참가해 큰 은혜를 받은 후 올해 주님이 주신 귀한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강력하게 역사하고 응답하시는지 경험했기에, 올해도 무슨 응답을 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이번에도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 이뤄지길

- 조현정 조장(믿음우리)


2년 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처음 참석했다. 당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작정기도회에 참석했으나 싫증과 귀찮음에 무너지고 말았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중간쯤부터는 기도하다가 말고를 반복했다.


그러나 2년 후인 지금 내 신앙생활과 일상을 돌아보면, 그 당시 기도한 제목들을 주님께서 분명히 들으셨고 지금도 이루어 가고 계심을 경험한다.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속마음으로만 바라던 기도 제목까지 주님이 다 들으시고 이뤄 가고 계심을 보며, 우리 주님의 너무나도 섬세하신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난해 작정기도회 때는 ‘첫 작정기도회 때 좀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완주할걸’이라는 아쉬움 속에 50일간 꾸준하게 작정기도를 이어 갔다.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종이 몇 장에 걸쳐 기도 제목도 적어 기도하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작정기도회에 돌입하자 하나님께서는 내 뜻대로 구하는 기도 제목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도록 하셨다. 몇 장에 걸쳐 쓴 기도 제목이 아닌 한 달 동안 회개기도만 하게 하신 것이다. 그 덕분에 지난해 하나님과 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담을 회개로 헐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고, 새 회계연도에 부족하나마 직분도 받아 새가족 회원들을 섬기고 있다.


내가 원하는 뜻이 아니라 내 영혼이 더 잘되는 방향을 아시는 주님, 내가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 받아야 할 것들을 알려 주시는 주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나를 책임지시는 내 아버지이심을 고백한다. 이번 작정기도회 때는 어떤 기도를 하게 하실지, 또 어떤 방법으로 이뤄 가시고 이로써 나에게 어떤 은혜를 깨닫게 하실지 기대된다. 작정기도회를 허락해 주시고 응답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