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등록날짜 [ 2023-05-04 21:38:23 ]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지난 4월 9일(주일) 저녁부터 50일간 믿음의 대장정에 올랐다. 작정기도회 초반,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눈물로 회개기도를 올려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하고 기도하는 내용마다 응답 받기를 소망하고 있다. 회개와 응답이 가득한 작정기도회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주님의 큰 뜻 이룰 사명감으로 기도

-심주영(대학청년회 전도1부)


질병, 우울증, 성적 타락 그리고 예배 실패 등 성령의 역사가 아닌 육신의 역사가 가득한 모습들. 작정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육신의 생각이 가득한 부장인 나와 우리 부의 모습을 발견했고, 하나님 앞에 ‘나와 우리 부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살려 달라’고 그리고 ‘이제는 예수로 일하는 부가 되게 해 달라’고 눈물로 간구하며 영혼이 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사실 최근에 기도할 힘을 잃어버렸는데, 작정기도회를 시작하면서 담임목사님께서 “내 영혼의 파수꾼이 되고, 경영자가 되고,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큰일을 하겠다는 사명이 있어야 기도가 알차게 진행된다”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기도할 힘을 얻었다. 당시 그 말씀이 어찌나 내 심령을 울리던지, 들은 말씀을 붙들고 회개했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교회의 다음 세대 일꾼이 세워지는 것’, ‘성령의 역사가 부 안에 일어나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것’ 등 영적인 큰 비전을 받았는데도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불가능으로 가득해 안 되는 나와 우리 부의 모습에 좌절하고 사명을 잃어버린 내 모습을 발견해 회개한 것이다.


이후에도 작정기도회에 참석해 나와 우리 부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 울면서 살려 달라고, 주님 주신 사명을 가지고 다시 큰일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주님 이번 작정기도에 제가 사명자가 되겠습니다! 직분자들이 사명자가 되겠습니다! 우리 부에 반드시 성령 충만!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실 것을 기대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때 불가능을 가능케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병 고침, 은사, 치유, 영적 세계가 열리며 구원받는 수가 날마다 더하는 초대 교회 성령의 역사를 재현하는 부가 되겠습니다! 연세중앙교회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성령의 일꾼, 교회의 일꾼으로 만들어 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혼 사랑으로 눈물의 기도 올려 드려

-장예은(대학청년회 찬양전도부)


지난해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처음 참가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내 인생도 180도 완전히 뒤바뀌었다! 올해 두 번째로 참석하는 작정기도 역시 내 신앙생활과 영혼의 때를 위해 무척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지난해 작정기도회 당시 내 영혼을 향한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알게 되었고, 세상에 속하지 않고 주님께 속하려면 기도밖에 답이 없다는 것도 깨달아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기도하고 있다.


우리 부에는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이들이 있다. 부족하나마 그들을 섬기면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내 지난날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 얼마 전 4부예배 때도 일어서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기도하는 게 어려워 우두커니 앉아 있는 부원들을 보면서 그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바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경험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님으로만 살게 해 주세요!”라고 부원들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우리 부원들이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고 매일 기도하는 사람들로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눈물의 기도를 올려 드린 것이다.


지난해 작정기도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는 응답이 바로 오지 않아 의심과 염려가 찾아왔다. 그런데 주님은 작정기도회 마지막 날 가장 필요한 것을 내게 응답해 주셨고, 기도 응답이 확실하게 있다는 것을 믿고 시작하는 올해 작정기도는 더욱 믿음으로, 더 마음 쏟아 기도하고 있다.


기도하던 중 지난날 모르고 저지른 죄악도 발견하면서 주님 앞에 절실하게 회개하고 있고, 죄인인 나를 발견할수록 이런 나를 사랑해 주셔서 만나주신 주님께 감사하기도 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많은 죄를 회개했지만 여전히 끊어내지 못한 죄도 있다. 이번 작정기도를 하면서 죄와 세상을 완전히 끊어내고 싶다. 또 영혼 사랑하는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기도해 내 영혼과 우리 부원들 영혼을 지켜 내고 싶다.


주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알기에 육신이 피곤해도 끝까지 작정기도를 완주하고자 한다. 영적생활 승리할 힘이 되는 작정기도를 끝까지 완주해 주님이 주실 복을 받아 누리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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