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다독자 시상식과 은혜나눔] 생명의 말씀 읽게 하신 주께 영광

등록날짜 [ 2023-12-23 20:12:48 ]

<사진설명> 지난 12월 10일(주일) 성경 다독자 시상식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한 해 동안 성경 말씀을 35회 읽은 강칠석 안수집사(10남전도회)에게 대표로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부상으로 무궁화 도자기를 수여했다.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가 한 해 동안 성경 말씀을 16독한 이삭학년 김지후(12)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큰 일꾼이 될 것”을 축복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연세중앙교회는 성도들에게 성경읽기 생활화를 독려하고자 1년간 성경을 완독한 이에게 매년 상장과 부상을 준다. 지난 12월 10일(주일) 4부예배에서 한 해 동안 성경을 10회 이상 읽은 26명을 호명하며 시상했다.


이날 30독 이상 읽은 다독자 대표로 42독한 노유진 성도(9여전도회)가 다독상 상장과 부상인 무궁화 도자기를 받았고, 35독한 강칠석 안수집사(10남전도회)와 34독한 유갑열 집사에게도 상장과 도자기를 수여했다.


이어 20독한 조안순 집사(23여전도회)가 10독 이상 시상자 대표로 상장과 붓글씨 성경책을 받았고, 9독한 임금옥1 집사(해외선교국)가 5독 이상 시상자 대표로 상장과 성경책을 받았다. 10독 이상 성도들에게는 붓글씨 성경책을 부상으로 전달했고, 9독~5독 성도 60명에게는 성경책을 부상으로 전했다.


또 이날 성경필사를 마친 이에게도 상장과 붓글씨 성경책 그리고 담임목사 친필 서명이 있는 성경책을 전달했다. 수상자인 이분여 성도(해외선교국)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56일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필사를 완료했다.


한편, 2023년 한 해 동안 성경을 한 번 이상 완독한 성도는 모두 729명이다. 다독 수상자에게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차곡차곡 쌓인 은혜를 들어 보았다.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 말씀의 능력


- 강칠석(10남전도회, 35독)


한 해 동안 성경 말씀을 읽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읽고, 식사 시간 외에는 성경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했다. 평일에는 보통 10시간 가까이 읽었고 주일에도 저녁예배를 드린 후 집에 와서 2시간씩 읽다 보니 거의 한 주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1독을 하는 일정이었다. 얼마나 마음을 쏟아 성경을 읽었던지 코피도 수차례 흘려 가며 읽었다. 이 또한 주님의 은혜였고,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사모되고 성경 말씀을 반복해 읽으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면서 나 자신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모습으로 변화된 것이다. 특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말씀을 묵상하면서 부족하나마 내 성품과 언행이 주님 닮은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일례로 나는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 편이어서 운전을 할 때도 다른 차에게 양보해 주거나 앞에서 느리게 달리는 차를 견디지 못했는데, 이제는 양보도 잘해 주고 느긋해진 내 모습을 발견해 나 스스로도 놀랍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격한 감정을 내비치며 말과 행동으로 죄짓던 지난날도 회개했다.


또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다 보니 어지간하면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이나 말씀과 반대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즉 하나님 말씀을 아니까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죄를 이길 능력도 생긴 것이다. 다 말할 수는 없으나, 내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죄도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이기고, 내 안에 있던 죄악의 쓴 뿌리나 반복적으로 짓는 죄들도 해결되어 감격스럽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능력이다. 나를 변화시키고 영적생활도 승리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이모저모 영적생활 하는 데 유익이 많다.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니 예배 시간에 설교 말씀을 들을 때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깨달아져서 감사하다. 할렐루야!


한 해 동안 성경을 35독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신앙생활의 든든한 ‘뿌리’임을 깨닫는다. 하나님 말씀을 읽다 보니 내 신앙도 견고해지는 것을 경험하며 새해에도 성경 말씀을 계속 읽으려고 한다. 주님 나라 가기까지 500독을 하려는 계획도 세운다. 하나님 말씀을 읽을 수 있을 때 많이 읽어야겠다는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세가족들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성경을 읽을 건강이 있을 때 신앙생활에 마음 쏟기를 바란다. 한 해 동안 성경을 읽게 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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