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구역예배 은혜 나눔] 할렐루야! 내 구주 예수만 찬양합니다 外

등록날짜 [ 2025-01-14 13:44:51 ]


지난 12월 13일(금)에도 목양국 2대교구 중 13~18교구가 목양센터 야고보성전에서 2025 회계연도 첫 연합구역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 예배 찬양을 인도한 14교구 구역장들이 찬양하면서 은혜받은 점을 나눠 주어 소개한다.



<사진설명> 13~18교구 연합구역예배에서 14교구 구역장들이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할렐루야! 내 구주 예수만 찬양합니다

| 김자경 구역장(궁동3구역)


2025 회계연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담당 교구장님에게 연합구역예배 찬양을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찬양을 잘하지도 못하는 내가 무슨 인도를 할 수 있을까. 연거푸 교구장께 거절 의사를 건넸으나 꼭 찬양 인도를 맡아 달라고 거듭 당부하셔서 순종하기로 마음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는 주님께서 내 마음의 무거운 짐을 걷어 가시며 감동하셨다. ‘자경아, 찬양 인도도 내가 하는 거란다. 내가 찬양 가운데 역사하며 내가 찬양으로 영광 받을 때 성도들 각각의 심령에 은혜도 준단다.’ 그렇다. 내가 은혜스럽게 찬양하려고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선한 것 하나 없는 죄인인 내가 무슨 은혜를 끼칠 수 있단 말인가! 오직 하나님만 겨냥하여 전심으로 찬양할 때 영광 받으신 주님께서 성도들을 만나 주시고 은혜도 주시는 것이리라.


기도함으로 주님의 뜻을 알고나자 마음이 무척 가벼워졌다. 찬양 인도자는 성령님이시고 나는 찬양 예배자로서 나를 구원하신 주님만 겨냥하여 찬양하기만 하면 되었다.


물론 악한 영의 방해도 있었다. 구역예배 찬양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눈앞이 깜깜해졌고 ‘이러다가 쓰러지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러나 예수 보혈을 찬양하면서 내 안에서 방해하는 마귀역사와 계속 싸워 갔고, 이어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찬양할 때 구원해 주신 은혜에 대한 감격을 주체할 수 없어 부르짖어 찬양했다. 그러자 진실한 찬양 가운데 악한 영도 순식간에 떠나갔다. 할렐루야!


이번 연합구역예배에서 찬양하며 많은 영적 깨달음을 얻었다. 그중 하나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찬양을 잘한다는 것은, 목소리가 좋고 가창력이 좋은 게 아니라 오직 날 구원하신 주님만 겨냥해 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는 것! 이 깨달음을 얻은 후 ‘주님, 그럼 제가 주님 보실 때 가장 찬양 잘하는 사람 될래요. 내게 주신 이 은혜가 너무 크니, 저는 이 은혜 하나만 붙잡고 주님만 겨냥하여 찬양할게요’라고 고백했다.


또 오늘날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복음 안으로 온전히 이끄신 주님에 대한 감사가 가슴 벅찼다. 예수님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생 시절이지만, 구원받은 기쁨과 감사로 살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부터다. 그전까지 겉으로는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충성도 하지만 교회 밖 일상에서는 세상이 열광하는 것을 나도 사랑하며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 주님 오실까 봐 두려웠던 초라한 삶이었다.


그런데도 주님은 모든 장기가 기형으로 태어난 아기와 함께한 1년 6개월 동안 나를 뜨겁게 만나 주셨고 굳건한 믿음과 구원의 확신을 선물해 주셨다. 아기가 천국에 간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매일 한순간도 끊이지 않도록 나를 붙들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요즘도 매일 새벽 골방에서 주님과 기도로 대화하고 교제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새벽기도 시간에 주시는 힘과 은혜로 하루를 살고 있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할 때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며 말할 수 없는 평안으로 나를 안아 주신다. 오늘도 주님께 고백해 본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 영원토록 주님만 찬양할게요. 주님, 사랑합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 유순자 구역장(궁동23구역)


연합구역예배 예배 찬양에 자원하며 많은 영적 축복을 경험했다. 찬양 가사를 외우느라 일하면서도 틈틈이 찬양하며 연습하곤 했는데, 하나님이 직장에서도 함께하심을 경험했고 예수 보혈의 죄 사함의 능력과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을 심령 깊은 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연합구역예배 당일에도 강단 앞에서 찬양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크게 감동했다. 복된 우리 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죄 많고 무익하고 연약한 내가 인생의 확실한 목적지인 천국과 영혼의 때를 위해 살게 된 것. 그리고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신 대속의 은혜를 알고 체험하며 기쁘게 신앙생활 하게 하심에 너무도 감사했다.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신부의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연합구역예배에서 찬양으로 주님을 높이는 데 사용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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