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언니가 끈질기게 예수 믿으라고 권유해도 싫다고 거부하다 이제야 믿게 됐어요. 뒤늦게나마 예수 믿게 된 것은 다 언니의 기도 응답이에요.”
10여 년간 직장생활하며 열심히 살았지만, 세상일은 자신의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결국 남은 것은 사람과 물질에 대한 후회뿐이었다는 박 성도. 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직장동료가“교회에 가자”고 할 때‘신앙생활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었고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교회에 처음 온 해엔 등록하지 않고 일 년 동안 주일 낮예배만 드렸다. 꾸준히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듣다 보니‘삼일 예배와 금요철야예배도 참석해야겠구나’, ‘십일조도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부활절에 침례 받을 땐,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모습이 떠올랐어요. 예수 몰랐으면 지옥 갈 사람이니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설교 말씀을 듣다 보면 지금까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지 깨닫게 돼서 회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심정이 든다. 요즘은 성경 말씀이 얼마나 은혜로운지 밤을 새워 읽기도 하고, 남보다 늦게 예수를 만났으니 헛되이 보낸 세월을 만회하고 싶어 기도와 전도에 힘써 8명을 등록시켰다.
연세중앙교회 지교회가 세계에 세워져 수많은 사람이 예수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박 성도. 땅 끝까지 복음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날마다 실천하며 살 것을 다짐하는 박 성도의 미소가 아름답다.
박오목 성도(5교구 1지역 )
위 글은 교회신문 <15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