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스포츠 마사지사 김무열 집사가 인생의 어려운 고비를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고백하는 간증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이수경 성도는, 새로 이사한 집을 리모델링했던 인테리어 업자 한은진 집사를 통해 전도를 받아 올해 2월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불교 집안에서 성장한 이수경 성도는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면서 남들이 ‘은혜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도대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만 했다. 자기 귀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가 잘 들리지도 않고 졸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두 달 계속 듣다 보니 목사님의 애가 타는 심정과 ‘나의 죄를 사해 주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심정이 깨달아졌다’고 고백한다. 또한, 기도처소에서 교구 식구들과 함께 기도하다가 방언 은사까지 받고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이 정말로 믿어지고, 예전엔 힘들게만 느껴지던 기도모임이 이젠 남편의 성령 충만과 자녀의 건강,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를 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성령강림절 부흥성회 때 큰 은혜를 받아 한 주간의 성회 기간이 짧게 느껴졌다”는 이수경 성도는 “그동안 성령의 생각이 아니라 육신의 생각대로 살아왔던 것을 회개했어요. 그리고 자녀도 내 생각과 방법이 아닌 이젠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기도로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히 했어요”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렇게 은혜로운 성령의 말씀을 예수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전도자가 되고 싶다는 이수경 성도의 믿음의 각오가 6월의 태양보다 더 뜨겁다.
강병길 이수경 성도(5교구 1지역)
위 글은 교회신문 <1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