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6-13 19:15:22 ]
어린아이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가한 성도들이 응답받은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청천벽력 같던 친정아버지 증세 절박하게 기도하자 병세 호전
이지혜 집사(40여전도회, 위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작정기도회 28일째인 지난 5월 18일 토요일, 기도를 마치고 나니 전화가 왔다. 부산 사는 남동생이었는데 전화기 너머로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 친정아버지에게 치매가 왔다는 것이다. 88세 고령이지만 얼마 전까지도 정신이 맑으셨는데... 주말이라 동생이 부모님을 뵈러 갔더니 아버지가 아들을 못 알아보고 멍하니 웃고만 계시다고 했다. 어머니는 자식들이 걱정할까 봐 혼자서 속을 끓이고 계셨단다.
어머니는 밤중에 갑자기 뛰쳐나가는 아버지를 붙잡느라고 며칠간 뜬눈으로 지샜다는 것이다.
억장이 무너졌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구역장을 맡다 보니, 부모님과 동년배인 치매 할머니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아버지도 그와 같은 능력을 힘입게 해 달라고 절박하게 기도했다. 주일을 앞두고 있어 당장 부산에 가 볼 수 없어 이틀 동안 정말 간절히 기도했다.
월요일 오전, 남동생에게 소식이 왔다.
“누나, 아버지가 정신을 되찾으셨어. 대소변도 가리시고 내 이름도 말하시고...”
너무 감사해서 펑펑 울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전도할 힘을 충만하게 공급받아서인지 지난 한 달 동안 15명을 교회로 초청했고, 그중 여러 명이 예수 믿기로 결신했다.
예배 출석이 뜸한 이를 위해 중보기도 했더니 “요즘 삶이 고단하다, 언니 얼굴도 보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해 왔고, 주일예배에도 오기로 약속했다.
주일이면 새가족들이 편하게 예배드리러 오도록 차량으로 섬기고, 주님이 애타게 바라시는 영혼 구원과 정착을 위해 주님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다.
부산에 사시는 부모님 집이 빨리 팔려 서울에서 천국 갈 때까지 함께 신앙생활 하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군생활 중 팔꿈치 다친 아들 애타게 기도했더니 치유 은사 주셔
강칠석 협력안수집사(11남전도회, 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지난해 10월 아들이 군에서 운동을 하다 팔꿈치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회복 과정에서 접히는 부위의 뼈가 잘못 자라 팔을 접지도 펴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
그 상태로는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고 그 상태가 오래돼 자칫 관절이 굳으면 평생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올 2월에 6시간에 걸쳐 뼈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뼈가 한번 생기면 제거 수술을 받아도 그 자리에서 다시 자랄 수 있다”는 담당의사의 경고가 마음을 무겁게 했다.
3월 말쯤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수술 부위에 다시 뼈가 생겼다”는 의사의 말에 온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침통한 분위기가 흘렀다. 아들도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 주 금요일, 아들과 함께 금요철야예배를 드리고 담임목사님께 안수기도를 요청했더니 쾌히 기도해 주셨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접어들어 애타게 기도했다. 수술비를 하나님께 드리고 뼈가 더 자라지 않게 해 달라고 긴구했다. 반드시 응답하시리라는 주님을 신뢰했다. 남전도회원들께도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4월 말쯤, 뼈의 성장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뼈가 더는 자라지 않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 진실한 눈물로 감사를 드렸다. 아들이 이제 더는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 할렐루야.
항상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을 다시 한번 경험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기도해서 영혼의 때가 복 되고 자녀가 평생 주님께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간구와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주님 인도로 기도회 완주 눈앞에 둬
1. 김경아 성도(79여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1년가량 됐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은 사모함이 일던 차에 작정기도회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기도회 초반에는 기도가 안 되는 날도 있어 그저 자리만 채우다 돌아가기도 했다. 직장에 다니는 데다 아이 셋을 돌봐야 해서 기도회 참석이 쉽지 않았다. 여전도회원들이 주님 심정으로 권면해 주어 퇴근 후 부랴부랴 교회로 향했다.
기도한 지 열흘 정도 되었을까. 지병인 당뇨를 앓게 된 원인이 깨달아졌다. 7년 전, 첫 아이를 낳은 직후 2년간 직장생활을 했는데, 나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았지만 주님과 상관없는 열심이었다. 스트레스로 시어머니께 불손했고, 체중도 늘었는데 그 무렵 당뇨병에 걸린 것이다.
돈 버느라 주일을 무시한 죄를 작정기도회 초반에 눈물로 회개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 수년 전 지은 죄를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그 후 당뇨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더니 수년째 복용해온 당뇨약을 이젠 안 먹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도하고 회개해 하나님과 사이에 막힌 죄를 해결하자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작정기도회가 무르익을수록 감사의 고백이 입술에서 계속 흘러나왔다. 직장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 내 현실이 감사할 처지는 아니었다. 정직하지 못한 회사 경영방식도 양심에 걸려 힘들었다. 직장에서 티격태격하고 나면 기도하러 가기가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기도하러 가자며 교회로 이끌어 주었다. 주님이 이끌어 주신 것이리라. 결국 기도 응답으로 지난달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있다.
작정기도회를 마치면서 내가 ‘구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 돈을 많이 벌고 아이들 잘되는 것이 우선할 기도제목이 아니었다. 내 안에 예수가 있고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주님께서 가장 주고 싶으신 것임을 깨달았다.
기도를 열심히 하니 주일에도 예배드리고 찬양하다 보면 주님의 십자가 피 공로에 감사해 눈물이 나며 은혜를 듬뿍 받는다. 기도하지 못할 순간이 많았지만, 작정기도회 완주를 눈앞에 두고 돌아보니 기도한 것이 가장 큰 응답이었다. 함께 기도해 주고 기도하도록 독려해 준 여전도회원들에게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과 하나 되자 마음도 평안해져
2. 조성보 집사(49여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한 지 8년 됐다. 20대 때부터 발작 증세와 우울증을 앓았다.
사람들도 못 알아보고 기억력도 흐릿해졌다. 40대가 되어서야 사람들과 조금씩 대화하게 됐고, 50대 초반에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어느새 8년이 됐다. 처음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과 눈도 못 마주치고 움츠려 지냈는데, 요즘은 성도들이 나를 볼 때마다 “집사님, 얼굴이 평안해 보여요, 하나님 은혜네요”라고 밝게 웃는다.
상태가 호전된 데는 올해로 10년째 맞는 작정기도회가 큰 계기가 됐다. 그전에도 영적인 갈급함을 느껴 매일 저녁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했지만, 작정기도회 때마다 집중적으로 기도하면서 천국 소망을 갖게 됐다. 처음 몇 해 동안은 기도하기가 어려웠는데, 지난해부터 매일 저녁 전 성도 기도회에 거의 참석하고, 작정기도회 기간에는 50일간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많은 은혜를 경험했다.
과거에는 “이것 주세요, 저것 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요즘은 기도하는 동안 주님과 하나 된 것만으로도 감사가 넘친다. 주님께서 은혜의 통로로 신앙생활 할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것을 느낀다. 불안했던 마음도 평안해지고,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을 쫓아내는 기도를 하다 보면 내 속에서 수없이 악한 것들이 나가는 것을 경험한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학교기도모임 인원 증가 응답 주셔
3. 양소은(18, 고등부)
우리 교회 고등부는 ‘학교기도모임’ 동아리 활동을 학교 측 허가를 받아 서울과 경기도 각 지역 고등학교마다 학생 리더를 세우고 전도하고 있다. 나도 내가 다니는 경인고등학교(서울 구로구 고척동) 기도모임 리더로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15~30분간 친구들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어느 순간 감사와 겸손을 잃어버린 것일까. 전도도 기도도 내 힘으로 하려고 하니까 힘들었다. 잘 안 될 때는 원망하는 마음이 슬그머니 올라왔다. 이번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나부터 하나님과 첫사랑을 회복해서 친구를 전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자 올 초 3명으로 시작한 기도모임 인원이 작정기도회 기간에 무척 늘었다. 지난번 학교기도모임에는 총 35명이 학교 연극실에 모여 기도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기도모임이 올 초 학교의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은 것도 기도 응답이다. 담당선생님이 정해져야 동아리로 인정받는데, 예수 믿는 선생님이 없어서 어려움에 처했다. 지도교사를 해 줄 만한 선생님께 쉬는 시간마다 찾아가 간절히 요청했고, 매일 합심기도를 한 응답으로 마감 시간 직전에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연극실을 모임 장소로 배정받았다. 부르짖어 기도해도 폐를 끼치지 않는 장소였다.
이번 작정기도회를 마치고도 기도에 마음을 쏟으려 한다. 학업도 마음 쏟아 하고 신앙생활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겠다. ‘학교-학원-교회-집’으로 오가는 생활 패턴을 정하고 일과 후에는 꼭 기도로 마무리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수능일까지 매일 1시간씩 기도 작정
4. 김병헌(19, 고등부)
고3이다.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 공부할 시간을 아껴 2시간 기도했는데, 내게 믿음이 없다는 것을 기도할수록 깨닫는다. 주님 의지한다 하면서도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걱정됐다. ‘아! 주님을 더 의지했으면’ 하고 기도한다.
지난 50일간 회개를 많이 했다. 공부에 전력할 시기지만, 가끔은 공부를 핑계 삼아 주님께 소홀히 한 점도 있었다. 주님께 송구했다. 작정기도회를 계기 삼아 회개케 하시니 감사하다. 또 언제 죽어도 천국 갈만큼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주님 주신 지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도생활을 느슨히 하고 싶지 않다. 수능일까지 매일 최소 1시간씩 기도하면서 내 영혼을 주님께 보존받고 싶다. 또 기도해야 주님 주신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주님 주신 지혜로 공부에도 승리할 수 있다. 기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기도회 때 깜짝 놀랄 영적 세계 체험
5. 손흥식 성도(44남전도회)
올해 81세다. 20년간 심부전증을 앓은 장애 2급 중환자였는데, 2년 전부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지병인 심장비대증을 고침받았다. 20년간 나를 치료해준 주치의가 고침받은 내 심장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이렇게 말했다. “심장비대증 환자가 자연적으로 심장이 작아진 사례가 지금껏 없는데 원인을 모르겠네요.” 그때 “제 병은 주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라고 간증을 했다.
하나님의 큰 능력을 체험했기에 예배드릴 때마다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죄 사함받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부르짖어 기도한다. 이번 작정기도회 때는 깜짝 놀랄 영적 체험을 하면서 천국 소망이 더욱 강해졌다.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내가 영혼 상태로 변화돼 차원 밖으로 갔다. 내가 다다른 곳에는 수많은 사람이 장애물 달리기를 하려고 경기장에 서 있었다. 올해 같이 신앙생활 하는 44남전도회원도 내가 자리한 트랙의 먼 편에 서 있었다. 어디선가 출발 신호가 들리자 다들 천국을 향해 달려갔다. 모든 선수가 천국 가기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열심히 달렸다. 한참을 달렸을까. 앞에 1m 두께의 유리장벽이 나타났다. 저 장벽을 돌파해야 천국에 가겠다 싶어 머리로 들이받아 통과했다. 그런데 돌아보니 장벽을 뚫지 못한 이들은 그 순간 검은 흙이 되어 땅바닥에 산산이 흩어졌다. 반면 장벽 너머에 도착하자 주님과 영원히 살게 된 성도들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어떤 성도는 너무 좋아서 자기 키를 뛰어넘는 높이를 껑충껑충 뛰어오르면서 두 팔을 높이 들고 춤을 추고 있었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꿈속이라지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체험을 하고 보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며칠이 지나도 꿈속에서 체험한 놀라움이 진정되지 않았다.
차츰 안정을 되찾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고자 한 메시지도 헤아려보았다. 에베소서 6장12절 말씀처럼 ‘신앙생활의 주체는 내 영혼이고, 어두움의 주관자인 악한 마귀와 끝까지 싸워 승리해야 천국 가겠구나’ 싶었다. 또 주님께서 계신 천국은 시공간을 초월한 차원 밖의 공간임도 알았다. 작정기도회를 마치면서도 계속 기도하고 말씀대로 살면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신부의 믿음 갖고 신앙생활 승리해 천국 가도록 기도하고 있다. 생생한 영적 체험을 통해 천국 갈 소망을 부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담임 목사님 건강 위해 기도했어요
6. 심유민(11, 야곱학년)
담임목사님께서 건강하시도록 많이 기도했다. 지난 주일에도 대성전 맨 앞에서 교회학교 선생님과 앉아 기도하는데, 담임목사님이 가까이서 뵙고 보니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됐다.
‘목사님이 설교 시간마다 건강하게 설교하시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셨는지, 지난 성령강림절 성회 때도 설교 시간마다 나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셔서 큰 은혜를 받았다. ‘정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구나’ 깨달았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기도하면서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구분할 분별을 갖게 됐다. 유령이나 도깨비가 등장하는 책을 호기심에 빌려 보곤 했는데, 엄마가 “영적으로 유익한 책을 빌렸으면 좋겠다”고 당부도 하셔서 더는 귀신 나오는 책을 보지 않는다. 이제는 유령이 나오는 책은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짜증도 줄고 동생과 잘 지내고 싶다. 이게 다 기도 응답인 듯하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엄마아빠한테 떼 안 쓸래요
7. 문한울(10, 야곱학년)
작정기도회 시간에 예루살렘성전 맨 앞에 형과 같이 앉아 기도했다. 첫날부터 눈물로 회개하는 형을 보면서 나도 일어서서 열심히 기도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나를 놀리는 것이 싫었지만, 말도 못 한 채 끙끙 앓았다. 이번 작정기도회 때 이것을 두고 기도했더니, 친구들이 내게 나쁜 말을 할 때 당당하게 하지 말라고 할 자신감이 생겼다.
평소 아빠나 엄마에게 떼를 많이 썼다. 형에게 양보하기도 싫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도하면서 예수님이 내 모습을 보고 많이 슬퍼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잘못인 줄 알기에 떼를 쓰지 않는다. 밥도 제때 잘 먹고 형에게도 잘하려고 한다. 기도하게 하시고 잘못을 회개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목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8. 김하율(8, 요셉학년)
평소엔 기도 제목을 들고 차분하게 기도했는데,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는 두 손을 번쩍 들고 애절하게 기도했다.
“예수님 모르는 친척 모두 천국 가게 도와주세요.” 친척들이 죄짓다 지옥 가면 어쩌나 다급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50일 동안 엄마와 함께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아무리 피곤해도 꼭 기도하려 했다. 오늘 잘못한 일은 꼭 회개 기도하는 습관도 생겼다.
밤에 자기 전에 “사랑하는 담임목사님 건강하게 지켜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다. “담임목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세상 문화에 젖은 죄 기도로 회개
9. 김규빈(15, 중등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 세상 문화에 젖는다. 죄의 결과는 사망, 즉 영원한 지옥 고통인 줄 알면서도 무감각하게 죄를 짓는다. 이번 작정기도회에 참가하면서 내가 얼마나 죄를 많이 짓고 사는지, 또 그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바로 알았다. ‘매일 기도하지 않으면 죄를 짓고도 까마득히 모른 채 마귀에게 속아 지옥 가겠구나’ 싶어 하루에 1시간씩 꼭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공부도 기도도 승리하고 싶다. 내 영혼 지키려면 기도밖에 답이 없다. 우리 가족과 친척도 예수 믿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게으름 회개 주님 일 학업 승리 다짐
10. 안찬미(16, 중등부)
올해 맡은 직분을 능력 있게 잘 감당하고 싶어 저녁마다 주님께 부르짖었다. 중등부 부회장과 찬양팀 총무로 친구들을 잘 섬기려면 주님 주신 지혜와 능력이 꼭 필요하다.
작정기도회를 통해, 그간 신앙생활 하면서 쉽게 지친 원인을 발견했다. 하나는 게으름, 또 하나는 마귀의 참소다. 50일간 기도하니 주님 일이든 학업이든 힘차게 할 힘이 생겼다. 주님 일이 내 마음처럼 빨리 되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않게 됐다. 써 주신 주님께 늘 감사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고 싶다. 열심히 공부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니까 앞으로 매일 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