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기도회 응답 간증] 작정기도 응답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등록날짜 [ 2020-06-06 11:19:34 ]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지난 5월 31일(주일) 끝난 후에도 기도의 응답은 계속되고 있다. 50일간 작정기도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이들의 감격과 기도 응답을 지면에 소개한다.


강해리 집사, 셋째 순산에다 이사까지

87여전도회 강해리 집사는 올해 작정기도회 기간에 집에서 홀로 ‘새벽 작정기도회’를 했다. 7세, 5세 두 아들을 돌봐야 하는 데다 5월에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2시간씩 기도했다. 만삭인 몸으로 매일 새벽에 2시간씩 기도한 것 자체가 가장 큰 응답이었다.


또 한 가지 응답은 교회 근처로 이사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2년 전부터 집을 내놓았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런데 작정기도회 2주 만에 갑자기 집을 보러 와서, 기도회 33일째에 계약이 성사됐다. 이삿날도 남편의 휴무일로 잡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을 느꼈다. 이제 한 달 후 교회 가까이에서 신앙생활 할 생각을 하면 벌써 가슴이 설렌다.


만삭의 몸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힘 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 은혜로 5월 23일, 셋째를 순산했다. 이제는 비신자인 남편이 예수 믿어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장은총 집사, 가족 어려운 일 해결 응답

8교구 장은총 집사는 작정기도 전부터 매일 6시간씩 기도하고 있다. 새벽예배 후 2시간, 오전과 저녁 매일 기도회에 각각 2시간씩. 마음을 다하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가정의 어려운 일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셨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장 집사의 남편은 지난해 11월부터 일거리가 거의 없어 생계에 위협을 받을 정도였다. 장 집사는 남편의 일감 문제를 제1순위 기도 제목 삼아 간구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장 집사를 위로하셨다. “여호와는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 시에 살게 하시는도다”(시33:18~19). 그 후 일거리가 밀려들었다. 코로나 사태에도 쉴 틈이 없을 지경이니 놀라운 기도 응답에 감사가 넘쳤다. 또, 장 집사는 지난달부터 오른쪽 팔을 들어 올리면, “악”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팠다. 하루는 새벽예배 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나니 팔이 말끔하게 나아 지금은 일상생활에 조금도 불편이 없다.


장 집사는 이번 작정기도회에서 딸의 취직 문제를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했다. “몸이 약한 편인 딸이 청년회 부장 직분을 맡고 있어 회원들을 섬기려면 교회 근처, 퇴근이 이른 직장이면 좋겠습니다.” 작정기도회 보름 만인 5월 초, 기도 응답이 이루어졌다. 딸의 취업은 서류에서 면접까지 일사천리로 통과돼 현재 출근한 지 한 달째다. 대기업을 목표로 했다가 중소기업으로 낮춰 지원했는데, 입사해서 보니 매우 탄탄한 기업인 데다 사장님이 예수 믿는 분이라 직장 분위기까지 대만족이란다. 기도할 힘 주시고 응답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김완주 자매, 큰언니 믿음이 성장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김완주 자매(충성된청년회 1부)의 이번 작정기도회 기도 제목은 맏언니에게 ‘영혼의 때’를 위한 믿음을 심어 주는 것. 6녀1남인 김 자매네는 전북 익산에 살던 15년 전 온 식구가 교회에 다녔다. 다른 가족은 매년 흰돌산수양관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으면서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사는 영적인 믿음을 갖게 됐다. 하지만 12년 전 맏언니는 결혼하면서 서울로 갔고 동네 교회에 출석하지만, 천국과 지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었다. 가끔 만나 신앙적 대화를 해보면 소통이 안 돼 답답할 정도로 믿음이 없는 언니의 영혼의 때가 염려됐다.


기도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탓에 초등 1·3·4학년 조카 셋을 돌봐야 할 언니가 힘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에 직장 휴무인 토요일마다 조카를 돌봐 주면서 맏언니와 깊이 있는 신앙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작정기도회 보름째인 4월 말부터 한 달간 금요철야예배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도봉구 언니네로 갔다. 토요일 온종일 조카 공부를 봐주고, 틈틈이 언니에게 천국과 지옥, 기도와 예배 생활의 중요성을 전했다. 언니도 귀 기울여 들었고, 마음을 많이 열었다.


김 자매가 토요일 궁동 집으로 귀가할 때면 언니가 매번 직접 운전해 데려다주면서 신앙권면 할 기회도 생겼다. 몇 주 후, 맏언니에게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 말씀 파일을 전했다. 이틀 만에 다 듣고 “은혜받았다”고 고백했다. 조카들도 “이모, 방언은사를 어떻게 받아요?”라고 물어보면서 영적인 것을 사모하기에 ‘죄를 이겨 꿈을 이루는 어린이’라는 여름성경학교 설교 파일을 보내 주었다. 최근까지 언니는 윤석전 담임목사의 저서를 9권이나 읽었다고 한다. 기도 응답으로 믿음이 성장해 영적인 사모함이 커진 것이다. 할렐루야! 


유은홍 자매, 회사 복귀하고 건강도 회복

충성된청년회 전도3부 유은홍 자매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2주 정도면 회사에 복귀할 줄 알았는데, 교회에 다니는 직원은 재택근무를 계속하라는 지시에 당황했다. 업무 특성상 동료와 자주 회의를 해야 하는데, 한 달 넘게 재택 근무하니 업무 능률이 떨어져서 고민스러웠다.


그즈음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시작됐다. 야근이 잦은 직장이라 저녁 작정기도회 시간에 업무 연락이 와서 기도에 방해받기도 했지만 작정기도회를 모두 완주했다. 기도 응답은 작정기도회 다음날 이루어졌다. 6월 1일(월) 회사에 출근하게 된 것이다!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 출근이 어려울 듯 예상했는데 염려와 달리 출근길에 오르게 됐다.


작정기도회 응답으로 건강도 회복됐다. 그동안 청년회원 중 ‘대표 약골’로 통했는데, 기도를 완주한 후로는 아픈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 작정기도회 기간 동안 병원 한 번 안 가고, 약도 전혀 안 먹었으니 기도를 통해 주님이 살아 계심을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진성 청년, 허리 통증 씻은듯 사라져

충성된청년회 5부 박진성 형제는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허리가 몹시 아팠다. 처음엔 ‘이러다가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날이 갈수록 혼자서 일어설 수도, 걸을 수도 없어 출근도 못 하게 됐다.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


웬만해서는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회사에 휴가를 내고 병원에 다니며 웬만큼 걷게 될 무렵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시작해 참가하게 됐다. 매일 저녁 2시간씩 기도한 후 윤석전 담임목사가 “병든 자 고쳐주시고, 문제 있는 자 풀어 주세요”라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마다 “아멘” “아멘” 화답했더니 몸이 좋아졌고 작정기도회 25일째에 미미하던 통증마저 완전히 사라졌다. 할렐루야!


건강을 되찾자 하나님께 충성하고자 하는 감동이 왔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성경 말씀이 마음을 울려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15:22)는 말씀대로 우리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지역 방역에 참여하게 됐다. 방역에 나설 때 ‘언제 내가 허리가 아팠나?’ 할 정도로 고침받아 충성할 때마다 감사가 넘친다. 앞으로도 기쁨으로 충성하고 전도하리라 기도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6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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