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4-24 18:39:48 ]
회개로 건강 되찾고 주님과 사이 회복
| 우산성(새가족청년회 믿음우리)
지난해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 준비를 하던 중 원인 모를 기침 증세로 고통받았다. 단순히 감기인 줄 알았는데,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증세가 심해지자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14cm가량 되는 종양이 기관지를 누르고 있어요. 악성림프종 4기입니다.”
생각도 못한 의사의 말에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악성림프종 4기는 혈액암의 일종인데, 그중에서도 악성이라 몸 전체에 종양이 순식간에 퍼져 무척 위험한 상태였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마음이 강해졌다. 지난날 살아오면서 하나님 앞에 죄지은 것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회개했다. 그러자 암 판정을 받고 마음에 가득하던 두려움이나 걱정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었다. 이렇게 아픈 것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주님과 사이를 회복한 게 오히려 감사했다.
이후 하나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6차에 걸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도 어려움 없이 마쳤고, 현재는 종양 흔적만 약간 남아 있는 것 말고는 전신에서 모두 사라졌다.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몇 달 만에 건강을 회복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닌데 주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이다. 할렐루야.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전 세계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상담해 주신 유튜브 생방송 ‘지구촌 예수가족 만남의 잔치’를 지난해 자주 시청했다. 목사님께서 중병에 걸려 고통받는 분들의 사정을 자기 일처럼 눈물 흘려 가며 간절히 기도해 주시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각종 질병을 고침받고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받는 간증을 들으면서 나 또한 은혜받으며 같이 기도했다.
이후 성령 충만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질병의 원인이 바로 내 죄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주님 속 썩이고 주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사이에 틈이 생겼고, 마귀역사가 그 틈을 타고 들어와 암 병을 가져다주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소름이 끼쳤다. 병상에서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무서운 병을 고침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얼마나 감사하던지…. 무엇보다 회개를 통해 예배와 찬양과 기도가 회복되고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처지인 내가 오직 예수만 바라보고 천국만 소망하게 된 것이 가슴 벅찼다. 모두 주님의 은혜였다.
주님께서는 공허한 내 마음에 사랑을 부어 주시고 내 소망이 되어 주셨다. 죄악으로 죽어 마땅한 나를 십자가에 피 흘려 그 피의 언약으로 신부 삼아 주신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 앞에 눈물로 감사를 올려 드린다. 죽을병에 걸렸으나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새로 받은 인생을 주님 기쁘시게 하는 데 쓰고 싶다.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신 일임을 부인할 수 없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10년 앓던 허리 통증 고침받아
| 김덕주(해외선교국)
10년 넘게 허리가 아파 고생했다. 허리가 늘 아프다 보니 몸을 똑바로 세우는 것도 어려웠다. 활동량이 줄다 보니 체중도 늘면서 통증은 더 심해졌다. 자다가도 허리가 아파 깨는 일이 잦았고, 허리에서 시작한 통증은 등과 어깨까지 퍼졌다. 주변에서도 “등이 너무 굽어 보인다”며 걱정 어린 말을 해 줄 정도로 몸이 아프고 마음도 고통스러웠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렸다. 집에서 예배드리다 보니 예배드리는 자세가 점점 흐트러졌다. 하나님을 겨냥해 예배드리지 못하면서 마음도 느슨해져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코로나 기간에 간절히 기도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중언부언 기도하던 내 모습을 한참 후에야 발견하고 ‘아차’ 싶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라는 그 큰 은혜를 입어 구원받아 놓고….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
하루는 동생들과 은혜받은 것을 나누던 중 ‘더는 육신의 생각과 타협해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올려 드리고 은혜받기 위해 예배 시작 전부터 자리에 앉아 기도했다. 며칠 후 담임목사님께서 “탕자는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교회에 있더라도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면, 성령의 역사에서 떠나면, 예수 피의 공로에서 떠나면 그가 바로 탕자”라고 말씀하셨다. 설교 말씀을 듣고 어찌나 나에게 하시는 주님의 질책 같아 회개가 되던지…. 그동안 겉으로만 “아멘”, “아멘” 하며 은혜받는 척만 했지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로 예배드린 내가 바로 탕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저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했다.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그제야 깨달아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그리고 그날 저녁기도를 할 때였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탕자로 산 지난날을 계속 회개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오랜 세월 아프던 허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었다. 허리를 쭉 펴도 아프지 않고 몸을 굽혔다 폈다 여러 번 해도 통증이 없어 허리에 힘이 들어갔다. 순간 하나님께서 내 회개 기도를 들으시고 몸도 건강하게 해 주신 것을 깨달아 가슴 벅차게 감격했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할렐루야.
이후 타협하지 않는 영적생활, 외식하지 않는 예배 태도, 간절하고 전심으로 기도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다. 건강해야 영적생활도 잘할 수 있기에 퇴근길에 30분씩 걸으며 운동도 꼭 하고 있다. 나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아 회개하게 하시고 치유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린다.
기도할 힘 생겨 하나님께 감사
| 박하나(풍성한청년회 임원단)
발목을 한번 접질렸더니 이후에도 여러 차례 다친 곳을 계속 삐었다. 몇 년 전 오른쪽과 왼쪽 발목을 모두 접질려서 병원에 갔더니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많이 약해진 상태니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직업특성상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해서 반깁스만 했다. 그 상태로 일을 계속하다 보니 빨리 낫지 못했다. 어느 정도 괜찮아진 거 같아도 통증이 이어졌고 그러다 재차 발목을 다치면 보호대를 하고 다니는 게 일상이었다.
발목을 자주 다쳤으나 감사하게도 예배드리면서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기도할 때면 통증이 많이 가셨다. 하나님께서 고쳐 주시기를 사모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낫게 하신 것이다. 이후에도 다칠 때마다 그 즉시 믿음으로 기도하면 통증이 사라졌고 걷는 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지난해부터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영적생활’ 시리즈 말씀을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다. 성령 충만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육신의 생각은 사망(롬8:6)이니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적생활에 대해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못하고 구원받은 감사와 기쁨을 잃어버린 내 모습을 발견해 회개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점점 기도할 힘이 생겼다. 이제는 몸이 아파도 마음이 지쳐도 어떻게든 기도하려고 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기도할 힘을 공급해 주시고 부정적인 생각도 마귀가 주는 것임을 깨달아 이기게 하신다. 기도하게 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수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