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1-18 06:27:46 ]
연세중앙교회 방송국에서는 연세가족들이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간증이나 응답받은 기도 제목 등을 영상으로 편집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성도들이 보내 준 간증 문자로 ‘연세가족 가정예배 은혜나눔’이 벌써 43회째 제작됐다. 연세가족들이 은혜받은 간증을 소개한다.
■ 평안과 감동 주시는 주께 감사
- 유순자(59여전도회)
요양보호사 일을 하고 있다. 거동이 어렵고 몸을 잘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돌보다 보니 얼마 전부터 몸에 무리가 왔나 보다. 환자들을 도우면서 힘을 쓰다가 갑자기 허리가 아픈 것을 느꼈다. 그날부터 허리 통증이 계속 이어졌고, 아픈 증세 탓에 일하는 것도 힘겨웠다.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릴 때도 허리가 뻐근해 불편했다. 목사님 말씀 듣고 은혜받으면서도 허리 쪽이 아파 얼굴을 찡그리곤 했다.
그런데 지난 9월, 예배를 드리던 도중 하나님께서 내 고통을 다 아시고 치료하시겠다는 감동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니 금방이라도 허리가 가벼워지는 듯했다. 주님이 주신 감동에 순종하려고 통성기도 후 담임목사님께서 악한 영과 질병을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는 기도를 해 주실 때 평소보다 더 진실하게 “아멘”, “아멘” 하면서 믿음으로 같이 기도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치료해 주신 줄도 몰랐다. 며칠이 지난 후에야 ‘어? 허리가 하나도 안 아프네’라고 깨달아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이 내 문제를 다 아시고 치료해 주셨다는 사실이 어찌나 기쁘던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면서 영광을 올려 드렸다.
지난 주일예배 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에 큰 위로를 받았다. 지방에 계신 친정어머니가 얼마 전부터 치매기가 있어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 “엄마, 내일 댁으로 내려갈게요”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내가 온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당황해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이 서글펐다. 친정아버지라도 어머니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면 좋으련만.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아버지는 마음과 달리 투박하게 엄마를 대하신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어머니가 너무나 불쌍해 애타게 기도하곤 했다.
그런데 지난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걱정 말라’며 ‘네 어머니를 고쳐 주고 지켜 주겠다’고 감동하시는 게 아닌가.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순간 마음이 무척 평안했다. 항상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때에 맞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 인도하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이 내 아버지임이 참으로 감사하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 담임목사님 사랑의 편지 감사
- 송정자(1여전도회)
오늘도 연세가족들을 향한 목사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문자가 도착했다.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4시30분이면 휴대폰이 “띠리링” 울리면서 목사님께서 보내신 사랑의 문자가 어김없이 도착한다. 날씨가 궂을 때면 안부를 묻는 글이 있고, 기도해야 할 제목과 신앙생활에 대한 권면도 가득 담긴 문자. 목사님 문자는 사랑이 가득한 연애편지 같다. 매일 아침과 오후 목사님 문자 올 때가 기다려지고 사랑의 편지가 도착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올해 80세다. 나이가 드니 목사님이 보내 주신 문자 내용을 주의 깊게 읽더라도 금방 잊어버리곤 해서 한 자라도 더 기억하고 실천하려고 직접 손으로 써 보기 시작했다.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코로나 감염 조심!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라”는 당부를 써 내려가면서 매일 내 영혼을 위해 2시간씩 기도하고 2시간씩 설교 말씀도 들으려고 애쓴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주님 뜻대로 더 살고 싶어 항상 목사님 설교 말씀을 집에 틀어 놓고 듣고 있다.
목사님, 항상 건강하셔서 제가 천국 갈 때까지 사랑의 문자를 보내 주세요! 문자 내용을 쓰면서 저도 은혜 가운데 삽니다. 목사님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 하나님 뜻 이루는 가정 되길
- 홍이삭(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하나님 은혜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복된 가정을 꾸린 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지난 코로나 기간에 집을 성전 삼아 하나님께 진실하게 예배드리려고 애썼다.
최근 들어 ‘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다. 그래서 내가 예배드리는 모습을 하나하나 점검해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배드리러 몸은 나와 있으나, 마음 다해 찬양하고 예배드리지 못하는 내 중심을 발견해 하나님 앞에 무척 송구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간절한 마음 없이 예배드리는 내 예배의 현주소를 깨달아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특히 지난달 주일예배를 드리다가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 죄를 발견케 하셨고, 하나님의 애타는 심정이 전해져 눈물로 회개했다. ‘아! 하나님께서 내 죄악의 쓴 뿌리를 뽑아내고 하나님 말씀으로 가득 채우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죄를 찾아 해결해 주시고 싶어 하시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조금이나마 깨닫는 시간이었다.
아내와 같이 예배드리다 보면 태초 전부터 우리 부부를 만나게 하신 주님의 목적을 꼭 이루어 드리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사모해 기도하게 된다. 주님이 우리 가정을 써 주실 앞날이 더 기대되고, 마음을 다해 성품을 다해 목숨을 다해 오직 주님만 사랑하는 나와 아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