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예수 성탄’ 감사 찬양

등록날짜 [ 2023-01-10 12:06:53 ]

<사진설명> 지난해 12월 25일(주일) 성탄감사찬양을 마친 후 윤석전 목사와 전 성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애절하게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오른쪽)구원의 이름 ‘예수 내 구주’를 찬양하고 있는 연세가족들 모습. 강문구 기자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지난해 12월 25일(주일) ‘성탄감사찬양’에 임하면서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고, 새 회계연도에 하나님께 더 진실하게 기도하고 전도하리라는 새해 각오도 고백했다. 연세가족들의 못다 한 성탄감사찬양 은혜나눔을 소개한다.



날이 갈수록 천국 소망 샘솟아

- 김현숙(2여전도회)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한 해가 올수록 ‘천국 소망’이 내 안에 샘솟는다. 87세. 육신은 비록 연약하지만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라며 내 구주 예수님께 진실하게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고난을 생각하면 몸이 아픈 것도, 육신의 고통도 잊어버리게 된다.


매일 저녁 ‘전 성도 저녁기도회’에서 2시간씩 기도하고 있고,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오전에도 ‘300명 기도용사’에 자원해 교회와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내 몸도 내 것이 아니므로 ‘주님이 마음대로 쓰세요’라고 마음먹었더니, 하나님께서 노구(老軀)인데도 기도의 도구로 사용해 주셔서 감격스럽다.


함께 전도하던 분들이 한 분, 두 분 천국 소망 안고 주님 나라로 먼저 떠나 적적할 때도 있다. 전도도 활발하게 하고 싶으나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못해 아쉽다.


그런데 전도하고픈 마음을 주님이 기쁘게 받으셨는지, 기도하러 오가면서 지인 두 사람을 전도해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 동갑인 한 할머니는 아직 믿음이 연약해 자주 만나 신앙생활 잘할 것을 당부하고, 맛있는 게 생기면 찾아가서 나눠 먹곤 한다. 찾아가고 또 찾아가 섬기고, 교회에 같이 가도록 달래면서 세심하게 권면하자 마음 문이 열려 교회에 잘 나오고 있다. 전도하게 하시고 충성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부친께서 성탄예배 참석 감격

- 박주일(55여전도회)


성탄감사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 무엇보다 지난 10월 총력전도주일에 교회에 오신 친정아버지가 성탄예배 때도 교회에 오시게 되어 진실하게 감사 찬양할 수 있었다.


충남 예산에 혼자 계신 88세 아버지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위고 기력이 없어 보였다. 설상가상 얼마 전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어깨부터 다리까지 몸 이곳저곳이 아파 무척 고통스러워하셨다.


아버지에게 병원에 같이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린 후 경기도 일산에 있는 우리 집으로 모셔 왔고 다행히 병원 검사 결과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 믿음의 식구들의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몸 상태도 좋아지셨고, 딸네 오신 김에 교회에도 오셔서 예배드리신 것이다. 예배 중에 다소 힘들어하기도 했으나, 끝까지 참석한 게 주님의 은혜였다.


새해에 주님이 아버지에게 신앙생활 잘할 건강을 허락하시고, 아버지가 꼭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계속 기도하겠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나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천국 소망 가지고 기도의 동역자도 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5세 딸아이와 기쁨으로 찬양

- 맹선희(교회복지부 교사)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성탄감사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다. 다섯 살인 딸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탄찬양을 가족과 함께 올려 드렸다. 연세가족 모두가 하얀 옷과 타이를 맞춰 입고 하나 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찬양 하니 가슴이 뭉클했고 딸아이도 무척 들뜬 얼굴로 찬양했다. 가족들과 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2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