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3-09 16:31:02 ]
▣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할 것 다짐
- 최미선(83여전도회)
시대가 악해져 하나님의 자녀가 점점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 주신 두 아들을 마지막 때에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어떻게 양육해야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이번 학부모 세미나를 들으니 부모인 내가 아무리 아이들을 잘 키워 보려고 애써도 화려한 미디어가 자녀들을 유혹해 세속적으로 변질시킨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나님께서는 이 달콤한 미디어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부모인 나부터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다. 나름 자녀를 잘 키워 보려고 했으나 그동안 말씀으로 양육하지 못하고, 오히려 무섭게 정죄하며 아이를 위축되게 한 부끄러운 내 모습도 회개했다.
세미나를 통해 자녀를 향한 눈물과 기도가 귀한 밑거름이 되어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게 할 수 있음도 깨달았고, 기도하던 중 ‘그동안 내가 맡긴 귀한 자녀를 키우느라 수고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위로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의 눈물이 흘렀다. 앞으로도 주님의 자녀로 성장하도록 기도하며 양육하리라. 나는 할 수 없지만 주가 주신 힘으로 부모의 사명을 잘 감당하리라!
▣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길 소망
- 박선희(11교구)
세상 미디어가 영적으로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더 정확히 알고자 학부모 세미나에 참가했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미디어에 노출되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학교나 학원 수업도 미디어를 활용하고 나도 뉴스를 보거나 영혼 관리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므로 아이들의 휴대폰 사용을 어느 정도 합리화하며 방치했다.
하지만 세미나를 듣고 보니 안일하게 대처할 때가 아니었다. 실제로 아이들이 보는 유튜브 영상이나 듣는 가요에서 은밀하게 역사하는 악한 영의 행태를 알게 되니 충격적이었다. 주위에서 들은 것보다 더 심각했기에 내가 이를 영적으로 바로 알아 아이들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자녀가 초등학생이라 엄마가 말하면 잘 듣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를 교육한다기보다 통제하는 모습이었다. “아이 스스로 깨닫고 바뀌어야 중·고등학생 때도 생각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라는 강의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또 하나님도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나는 아이가 어리고 내가 부모라는 이유로 강압적으로 훈육해온 것은 아니었을까. 어릴 적부터 아이와 인격적인 관계를 만들고 영적으로 소통해 훗날 성장해서도 신앙이든 인생이든 부모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사이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갈 아이를 위해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해 주어 바르게 성장하길 기도한다.
▣ 자녀들 영적생활 위해 애타게 기도
- 박지혜(78여전도회)
아이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이번 학부모 세미나를 통해 나도 미디어의 실체를 파악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유익한 학부모 세미나를 자주 열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세미나 내용 중 마지막 때에 아이들이 미디어를 접하며 생각과 마음이 무너진다는 것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미디어를 보고 있자면 “보면 안 돼”라는 말만 수없이 반복하고 돌아섰는데, 이제는 미디어가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 세심하게 알려 주고 애타게 당부하려고 한다. 세미나에 참가하기 전날에도 미디어 실체에 대해 알게 되서 잘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할 수 있었고, 하나님 말씀대로 자녀를 양육하지 못한 점도 주님께 눈물로 회개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