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1-11 17:54:29 ]
<사진설명> 예루살렘성전 2~5층을 가득 메운 연세가족들은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해 감격과 눈물로 찬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 성탄감사찬양 전후로 연세청년들이 부서별, 파트별로 앉아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위부터)풍성한청년회 5부, 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풍성한청년회 9부.
감사와 송구함이 공존하는 성탄찬양
-홍윤지(풍성한청년회 5부)
매해 성탄감사찬양에 참여할수록 은혜의 분량도 늘어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최고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이므로 ‘올해의 성탄절이 마지막 성탄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더 진실하게 찬양하려고 했다. 사실 많이 연습하지 못해 주님 앞에 송구했지만, 주님만 겨냥해 가장 진실하고 최고의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마음 다해 기도했다.
성탄감사찬양 오케스트라 서곡부터 연세가족들의 찬양이 주님께 기쁨이 되고 있다는 감동을 받았다. 내 죄를 사하려고 이 땅에 오셔서 자기 목숨을 다 내어 주기까지 사랑해 주신 구원의 은혜만으로도 감사한데, 내게 감사할 수 있는 신앙 양심을 주시고, 내 구주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까지 허락해 주심에 가슴 벅찼다.
또 성탄전야 때 들은 말씀처럼 성탄에 임하는 내 태도가 기쁨과 송구함이 맞물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나를 가득 채웠다. 첫 곡 ‘기쁘다 구주 오셨네’에서도 “온 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를 찬양하며 나는 예수의 피가 없으면 안 되는 자라서 구할 수밖에 없고 그 피가 꼭 필요하기에 이 땅에 오신 주님께 송구하면서도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살 수 있음에 기뻐했다.
지난 성탄절은 세상과 구별되어 날 구원하신 주님 앞에 나아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시간이었다. 온종일 우리 주님을 모시고 함께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또 함께 찬양하는 부원 한 명 한 명이 내가 봐도 이토록 예쁜데, 우리 주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헤아릴 수 있었다. 참석하기로 한 인원보다 더 많은 부원이 성탄절에 함께해 감사했고, 앞으로 우리 5부가 주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고, 주님 일에 가장 앞장서기를 소망한다.
성탄절과 연말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주님과 상관없이 세상 문화에 들뜨고 여러 사건사고로 떠들썩하다. 그럴수록 나는 주님을 가장 우선시하고,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 뜻에 동참하고 싶다. 내가 어떠한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받았는지 날마다 기억하고 경험하며 내게 허락하신 하루하루가 그저 감사이고 은혜임을 고백하고 싶다.
새해에도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요, 경영자 되시도록 우대하고자 한다. 기도에 힘써 내 영혼과 담당한 영혼들 지켜 내며, 응답으로 말미암아 하루하루를 감사로 가득 채우고자 한다. 또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충성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죄에서 자유 주신 예수님께 감사 고백
- 박채원(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첫 ‘성탄감사찬양’을 올려 드리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경배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 처음에는 매 주일 곡을 연습하고 외워야 하는 게 부담스러웠으나, 청년회 직분자들이 “함께 찬양하면서 영적인 유익이 많을 것”이라고 독려해 주어 성탄절 찬양에 참석할 수 있었다.
성탄절에 이르기까지 집에서 가사도 써 보며 연습을 이어 갔는데 ‘그가 찔림은’과 ‘어린양 예수’ 곡을 찬양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내 죄와 허물 때문에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으셨다는 내용의 가사가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아 회개하게 했고, 십자가 피의 사랑으로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 고백할 수 있었다. 올해 성탄감사찬양을 준비하고 함께 찬양한 모든 과정에서 성탄의 참 의미를 계속 묵상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깊이 체험할 수 있었기에 ‘2024 성탄감사찬양’도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새해에는 일상에서 예수님을 더욱 드러내고 동행하기를 소망한다. 청년회 주일 아침 기도모임에도 참석해 하나님께 더욱 뜨겁게 기도하고 싶다. 또 부원들과 함께 성경 통독을 시작했는데 하나님 말씀을 매일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마치 천국에서 찬양하는 모습에 감격
- 최영은(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천국에서 다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그린다면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성탄절에 진행한 ‘연세가족 성탄감사찬양’에 참석한 감격스러운 소감이다. 나 역시 다른 연세가족들처럼 천국에 이르러 걱정도 근심도 염려도 없이 성령님의 감동과 평안이 가득해 구원의 은혜를 주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기쁜 마음으로 찬양했다. 또 한편으로는 예수께서 인류를 구원하고자 죽으시려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송구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극진히 찬송했다.
가장 절실하게 찬양한 곡은 ‘나 주와 살리’였다.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받고 거룩해지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내 찬송을 듣고 계신 예수님과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를 소망하며 마음 다해 찬양했다.
성탄감사찬양은 마지막까지 은혜의 시간이었다. 담임목사께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께서 어떤 심정으로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지, 또 얼마나 존귀하고 위대한 분이신지 뜨겁게 전해져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성탄절에 가장 높으신 예수님께 감사 찬양할 수 있어서, 또 주께서 찬양을 흡족하게 받아 주셔서 감사하며 창세전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목숨 바쳐 사랑하신 구세주 예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새해에는 나도 예수님처럼 이웃 영혼 사랑하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예수님의 신부로 살고 성령의 열매도 많이 맺기를 소망한다.
세상과 구별돼 찬양할 수 있어 감사
- 이지안(83여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해 오면서도 그동안 성탄감사찬양에 큰 사모함이 없었다. 그래서 성탄절에도 믿음의 스케줄에 온전히 참석하지 못했는데, 지난 성탄절 예배 때 “성탄절은 예수님이 내 죄를 대속하려고 육신으로 성탄하신 거룩한 날”이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성도라면 세상의 크리스마스와 구별되어 보내야 한다”라는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지난날 크리스마스라며 세속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세상에 마음을 두던 것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성탄절 오후에 진행된 성탄감사찬양 때도 나 같은 죄인을 위해서 이 땅에 고난과 핍박을 받으려고 성탄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니 너무나 송구하고 마음이 아팠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감사해서 찬양하면서도 계속 눈물의 고백을 올려 드렸다. 또 세상과 구별되어 교회에서 성탄절을 온전히 보내고, 주님께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
새 회계연도에 주님께서는 여전도회 직분자로 나를 임명해 주셨다. 내 신앙생활이나 믿음의 현주소를 보면 정말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기도하고 신앙생활에도 마음 쏟으며 직분을 감당하려고 한다. 그동안 육신의 생각으로 세월을 허송했다면 새해에는 주님 위해, 그리고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충성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모든 것이 은혜”감사 고백 올려 드려
- 이수진(풍성한청년회 9부)
2023년 성탄절에도 연세가족으로서 ‘성탄감사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무엇보다 평소 즐겨 찬양하며 은혜받던 곡이 ‘모든 것이 은혜’였는데, 지난 성탄절에 주님께 올려 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내 영혼이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죽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으로, 예수의 십자가 보혈로, 성령으로 복음을 경험하게 하시고 천국까지 인도해 주시는 은혜가 가슴 벅차게 감사했고,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께서 내 감사 고백을 기뻐 받으시도록 한 소절씩 마음 쏟아 찬양했다.
이날 ‘모든 것이 은혜’를 찬양하면서 2023년에 내가 기도할 수 있었던 것도,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영적생활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고 때에 맞게 힘을 주셨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찬양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주님께서 주신 감사 제목을 구체적으로 고백할 수 있어서 찬양 시작부터 끝까지 더 은혜가 넘쳤다.
찬양을 다 마친 후 연세가족들과 박수와 함성으로 영광을 올려 드릴 때도 연세가족의 일원으로서 세상 어디에도 없을 찬양대에 속했다는 소속감이 특별했고, “구원의 주님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 오직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라고 말로 고백할 때도 감사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주님께 은혜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해 드릴 수 있어 더욱 감사했다.
새해인 2024년에는 내 신랑 되신 예수님께 온 마음이 가 있는 참 신부의 모습으로 모든 것을 주께 드려 주님만 기쁘시게 하고 싶다. 나를 예수님의 신부로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도 경험하며 지난해 주님 심정을 몰라 마음 다해 순종하지 못한 부분을 회개했고, 다시는 주님을 서운하게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는다. 새해에는 신랑의 도움이 절실한 신부처럼 기도하고, 신랑께 드리는 신부의 고백처럼 찬양하고, 신랑의 일을 도맡아 하는 신부처럼 충성하고, 신랑과 같은 정신으로 복된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고 싶다. 무엇을 하든지 주님 앞에 마음을 쏟아서 신앙생활 하고 싶다.
또 구체적인 새해 계획으로 하나님 말씀을 더 가까이하고자 한다. 출퇴근길에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 파일을 듣거나 저서를 정독하고, 청년회 큐티집과 말씀 필사도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각이 많이 연약했으나 말씀 묵상을 하면서 주님을 더 의지하게 되니 이전보다 더 큰 삶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 올 한 해 말씀으로 주님을 더 깊게 만나며 신부의 믿음으로 만들어지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