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2-13 15:23:22 ]
<사진설명> 연세성경학교 계절학기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사진설명> 방학을 맞은 고등부 학생들이 계절학기 강의를 들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성경학교 계절학기(마가복음 통독)’가 지난 1월 22일(월)~25일(수) 월드비전센터 4층 연세비전홀에서 복음서인 ‘마가복음’을 읽어 가면서 진행됐다. 사흘 동안 오전(9시 30분)과 오후(12시30분)에 총 여섯 차례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연세성경학교 계절학기 강의를 들은 남·여전도회원과 청년회원 그리고 방학을 맞아 수강한 중·고등부 학생들마다 세미나에서 복음을 확실히 알았다고 고백하며 은혜받은 소감을 전해 주었다.
■ 예수님의 고난을 망각한 지난날 회개
- 김주원(17, 고등부)
연세성경학교 계절학기 기간에 마가복음을 한 절 한 절 자세히 읽어 보니 예수님의 주된 사역이 복음 전파였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에 병을 고치거나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주로 하셨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성경 말씀을 더 자세히 읽고 바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계절학기 강의를 들으며 예수님을 잊어버린 지난날을 회개하기도 했다. 마가복음 14장과 15장에 걸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고난받으신 장면이 나오는데, 나 때문에 예수님이 고난받으셨다는 것을 망각하며 지냈다는 것을 깨달아 예수님 앞에 너무나 송구했다. 연세성경학교에서 복음서를 깊이 있게 읽고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께 감사
- 심유민(16, 중등부)
계절학기 중 “예수께서 공생애에 각색 병을 고치고 마귀를 내쫓아 주셨지만, 궁극적으로 죄 아래 살던 우리가 회개하고 죄 사함받아 구원받게 하시려고 오셨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예수님께서는 인격적이신 분이셔서 누군가가 배척하면 배척을 당하시고 수용하면 수용을 받아들이시는 분”이시며,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처럼 똑같이 고통과 아픔을 느끼셨다”라는 강의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사실 그동안 하나님은 창조주요, 전능자이시기 때문에 나의 정신적·육체적 아픔이나 고통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셨으므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진 고통과 십자가 죽음으로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구원주 예수님의 심정 깨달아
- 김소율(15, 중등부)
‘마가복음 통독’ 강의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이 내가 회개하고 죄 사함받는 것임을 깨달았다. 잘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계절학기 강의를 듣고 복음서 속 예수님의 사역도 깊이 있게 읽으니까 하나님의 심정과 예수님의 심정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인류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에 공감하며 주님 심정을 모르고 산 내 모습을 발견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바라신 죄 사함의 복음보다 예수님의 병 고치는 능력에 집중하던 허다한 무리가 꼭 내 모습 같았다. 강의 말미 기도하는 시간에 예수님의 죄 사함의 권세는 잊어버리고 육신의 욕심과 눈앞의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 집중하던 내 모습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복된 강의를 마련해 주시고 회개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6호> 기사입니다.